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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PB상품 개발 ‘전력투구’

소비자 반응·매출 긍정적
중소업체와 계약 이점 많아

편의점들이 PB상품에 주력하는 이유는 소비자 반응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업계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데서 벗어나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PB상품들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CU(씨유)는 이날일 PB상품 ‘콘소메맛팝콘’의 이번 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0.9% 증가해 과자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2위인 ‘새우깡’ 매출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CU흰우유(1천㎖)는 우유 분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것으로 세븐일레븐에서는 ‘깊은산속옹달샘물‘(500㎖)’이 지난해 생수부문 2위, ‘초코별’은 과자부문 2위였다.

GS25는 ‘함박웃음 맑은샘물’(2ℓ)와 ‘GS25 도시락’이 해당분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는 PB상품의 인기요인에 대해 경기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의 경우 중소업체와 계약을 맺고 PB상품을 납품받을 경우 기존 대형 제조업체보다 계약조건이 유리하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출점 제한 등 규제로 인해 유통망 확대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유통과정 ‘내실화’를 통한 수익 추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CU측 관계자는 “PB상품이 저렴한 이유는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해 판촉 등 마케팅 비용과 유통 마진을 절감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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