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일 사장 승진 8명, 사장 전보 8명 등 모두 1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승진자는 배출되지 않은 가운데 정연주 삼성건설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김봉영 사장과 윤주화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사장 승진 내정자는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이선종 부사장(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부사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와 삼성전자 성공DNA의 전파, 혁신선도인물 중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장 승진자 8명 중 5명이 삼성전자 출신으로 2명은 삼성전자에 머물면서 직급 상승을 했고, 나머지 3명은 다른 계열사로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그룹은 사장단 8명에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지난달 인상된 전기요금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연내 납품단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정부와 도내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됐다. 산업용은 6.4%, 주택용은 2.7%, 대형건물에서 사용하는 일반용은 5.8% 각각 올랐다. 전기요금은 지난 1월 평균 4.0% 인상된 이후 10개월 만에 또 다시 인상됐다. 특히 이번 인상폭은 최근 3년간 5차례 오른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전기가 원자재인 제조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로 비상이 걸렸다. 도금 전문 업체인 화성시 봉담읍 소재 S금속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월 평균 250만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금속은 공장 한 곳당 월 평균 2천만원의 전기료가 나온다. 전기요금 인상폭을 적용하면 공장 한 곳당 약 130만원으로, 두 곳을 합하면 월 평균 250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한 사람의 인건비와 동일한 수준이다. S금속 홍모 대표는 “가정용은 멀티탭을 사용하는 등 절전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산업용은 절전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삼성 디지털시티는 1일 어려운 환경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주민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삼성 디지털시티내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원 영통구청에서 선정한 10쌍의 부부(다문화가정 8쌍, 저소득층가정 2쌍)와 최희순 영통구청장 등 내빈 50여명 및 하객 7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10쌍의 부부들에게 본예식과 피로연, 축하무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결혼선물로 삼성세탁기를 지급했다. 한편,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역임한 문병대씨가 주례를 맡았고, 임직원들이 결혼식 축하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2013년 경기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다소비업체, 열사용기자재 제조·시공업체, NGO,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 지난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공단은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신기술인 고효율 단열재와 보일러, 에어컴프레서 수처리 장치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15개월 연속 상승해 매매가격의 61.6%까지 치솟았다. 한국감정원은 11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0.52%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주택 전세가격은 비교적 싼 외곽지역으로의 이주 수요가 늘어나면서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74%, 0.32% 올랐다. 전셋값은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대구(0.90%), 인천(0.89%), 서울(0.72%), 경기(0.71%), 충남(0.67%), 세종(0.44%), 경북(0.37%), 제주(0.30%), 대전(0.30%), 광주(0.24%)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0.74%)은 전세가격이 싼 외곽지역으로의 수요 이전, 일부 세입자의 주택구매 등으로 서울, 인천, 경기의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노원구(1.59%), 도봉구(1.58%), 중구(1.53%), 구로구(1.14%), 강서구(0.98%), 양천구(0.98%) 등이 전세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0.32%)은 중앙행정기관 2단계 이전으로 세종시와 인근 지역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주택 매매가격도 0.19% 상승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4%, 지방은 0.24%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이번 주 초에 단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삼성에버랜드를 중심으로 한 그룹 계열사 간 사업구조 개편의 연장선에서 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변화가 많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르면 2일, 늦어도 3일에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매년 12월 첫째 주에 사장단 인사를 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 등 2명의 부회장 승진자가 배출됐고 사장 승진 7명, 전보 8명 등 총 17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올해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는 일단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가 관심을 끈다. 삼성그룹에서는 지난해와 재작년은 물론, 2009년과 2010년 인사에서도 부회장 승진자가 2명씩 나왔다. 올해 부회장 승진 후보 물망에는 먼저 오너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라 있다. 이 사장은 2010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사장으로 만 3년을 채웠다. 전문경영인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 등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소비자가전)부문과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좋기 때문이
조동만 전(前) 한솔그룹 부회장과 신삼길 전(前) 삼화저축은행 회장 등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2천598명의 명단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됐다. 국세청은 28일 고액 체납자 개인 1천662명과 법인 936개 업체의 성명,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내용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에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조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양도소득세 등 715억원을 체납해 개인 체납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조 전 부회장은 2004년부터 84억1천600만원의 지방세도 체납한 상태다. 신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도 부가가치세 등 351억원을 체납했고, 전윤수 성원건설 대표는 증여세 224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가운데 체납 1위는 도매업을 하는 삼정금은(대표 권순엽)이 부가가치세 등 495억원을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 회피 가능성을 검토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고의적 재산은닉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는 지난해 7천213명보다 4천615명이 감소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7일 수원 세류지구 2블록 5년 공공임대아파트 585세대를 지구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류지구는 총면적 23만㎡(약7만평)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다.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2천682세대(4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 401호, 51㎡ 120호, 59㎡ 64호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을 최대로 전환 시 39㎡형은 보증금 5천250만원에 월임대료 19만5천원, 51㎡형은 보증금 6천490만원에 월임대료 25만7천원, 59㎡형은 보증금 7천660만원에 월임대료 29만8천원이다. 김용달 LH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장은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아파트로 전환이 가능한 세류지구 공공임대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역 인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축상에 위치한 세류지구는 곧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 매교역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시청, 아주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 및 대형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47곳 총 2만7천38가구다. 11월 총 1만8천580가구에 비해 8천45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12월 입주물량인 총 2만2천818가구 보다 4천220가구 늘어났다. 수도권은 16곳 총 1만1천215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9곳 6천151가구, 서울 7곳 5천64가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1월 8천806가구에서 2천409가구가 늘었다. 김포시 운양동에서는 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2차가 다음달 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 단일 구성이며, 총 1천498가구의 대단지다. 소형 아파트에 4.5베이의 평면을 도입했으며 한강생태공원, 모담산, 운양산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중심상업지구와의 거리도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청수초, 운양3고가 내년 봄 개교 예정이다. 수원시 망포동에서는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가 다음달 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142㎡ 총 530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까지 도보 10분 정도인 역세권 아파트로 망포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추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18.2% 늘어나 전세난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서울·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4만1천869가구로 올해(11만5천991가구)보다 2만5천878가구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6만7천471가구 ▲인천 1만1천643가구 ▲서울 3만6천877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시 진건보금자리지구(6천126가구)와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지구(7천138가구), 시흥시 시흥은계보금자리지구(4천520가구),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2805가구)등이 입주한다. 인천시는 남동구 서창2지구(3천95가구), 남동구 간석지구(1천379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스퀘어’(1천516가구),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1천381가구) 등이 입주한다. 서울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보금자리지구(세곡2지구, 내곡지구 등)와 SH공사의 마곡지구 등의 공공분양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