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에서의 행락질서 유지와 함께 남한강변의 수상안전을 책임질 여주경찰서(서장 박용성) 여름치안센터가 1일 개소됐다. 박용성 서장을 비롯한 직원, 박광호 경찰행정발전위원장, 이광수 청소년선도위원장, 남기철 자율방범대연합대장을 비롯한 경찰협력 각 단체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군 여주읍 연양리 은모래 유원지에 문을 연 치안센터는 바캉스 시즌이 끝나는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이곳에서 안전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상돈 경사를 팀장으로 이창우·이승래 경장과 전·의경 10명 등 은모래유원지 여름치안센터 13명의 요원들은 인명구조선 등의 각종 수상인명구조 장비를 갖추고 남한강변 금·은모래 수영장에서 피서객들의 수상안전을 책임질뿐 아니라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계도하거나 중점단속을 벌인다. 박서장은 이날 "이달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행락객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다시오고 싶은 유원지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유원지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요원들에게 당부했다.
여주군의회를 이끌어갈 제4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가 난립, 당선을 점치기 힘들 만큼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주군의회는 10개 읍에서 가남면 선거구인 이승우(64)의원을 비롯 강천면 원종태(50)의원, 금사면 김강배(64)의원, 능서면 김경래(46)의원, 현 의장인 대신면 윤태남(63)의원, 북내면 권재완(47)의원, 산북면 최진형(69)의원, 여주읍 신명희(59)의원, 이명환(43)의원, 점동면 이상순(51)의원, 흥천면 윤승진(48)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11명의 의원 가운데 30일 현재 윤태남 현 의장을 비롯한 윤승진 현 부의장, 김강배·권재완·김경래·원종태 의원 등 현재 6명의 의원이 자천 타천으로 의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선거판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선거당일 투표직전이나 2차투표 정도가 끝나봐야 어느 정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의장후보로 거론되는 이승우·신명희·이상순의원 등 3명의 의원이 어느 의장후보와의 '빅딜'여부가 당선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부분도 초미의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6명의 의장후보군 가운데
올해 여주군은 균형있는 지역사회 개발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4대 중점역점시책인 ‘살기좋은 여주만들기’, ‘지역특화전략 추진’, ‘문화관광메카 육성’, ‘행복지수의 향상’을 일궈내기 위해 역동적으로 달려 왔다. 민선3기 군정2주년 전반기를 되돌아 보고, 후반기 역점 추진시책과 방향은 무엇인지 임창선 군수와의 대담을 통해 알아 보았다. -민선3기 전반기 소감과 후반기 군정추진방향은. ▲올해 군정운영 4대 역점시책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일부 사업은 이미 완료됐지만 진행중인 사업도 하반기에 차질없이 모두 마무리 해 살기좋은 여주만들기 기틀을 반드시 다져 놓겠다. -살기좋은 여주만들기 시책 현황은. ▲군전역의 공원화 추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유지보전, 편리한 교통여건 개선, 가로환경 관리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공원화 사업은 세계속의 여주건설 일환으로 전략을 구체화해 118억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환경, 지역개발, 휴식공간, 스포츠레져시설 등을 집중개발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전략 추진 방안은. ▲교통, 물류 중심지로의 개발계획으로 여주종합유통단지개발사업이 2005년 하반기에 본격 추진되며또한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코리아가 여주
"황포돛배는 참으로 아름다운데, 선상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영 딴판이네요" 여주군이 옛정취를 재현하고 관광지의 명물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남한강에 진수한 황포돛배의 운영권이 민간업자에게 넘겨지면서 파행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군의 관리감독 소홀로 선상에서의 가무행위와 고성방가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 관광객들로부터 호감은 커녕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4일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63년 이전, 신륵사주변의 조포나루를 드나들며 남한강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던 황포돛배를 재현해 신륵사와 연계한 관광상품화 시키기 위해 4천500여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신륵사관광지변 남한강에 진수했다. 그러나 이 황포돛배가 지난 5월 연간 임대료 270만원에 여주 관내 수상레져업자인 박모씨에게 대부되면서 군의 감독이 소홀해지면서 파행 운영되고 있다. 선상에서의 가무행위는 물론 스피커를 통한 고성방가 등의 볼성사나운 모습을 연출, 남한강변 은모래유원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오후 3시께 신륵사앞 선착장을 출발한 황포돛배는 수상 한가운데서 500여m쯤 떨어진 육상지점인 은모래유원지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 생산의 신호탄이 될 첫 벼베기가 24일 여주군 여주읍 우만리 35 홍기완(50)씨의 250평 하우스에서 실시됐다. 이날 첫 수확한 벼는 국내육성품종인 진부올벼로 지난 3월18일 모내기를 실시한지 3개월만에 결실을 거두게 됐으며 수확량은 150kg 가량이다.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 공급 책임지겠습니다" 여주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돗물을 음용수로 쓰는 여주읍내 시가지 거주민들에게 보다 낳은 양질의 '청정수' 공급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상수도 노후관로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여주군에 따르면 지난 99년 통합상수도시설 완공으로 대형 송수관 등의 관로는 이미 개량이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해 부터는 31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 가정은 물론, 상가 및 사업장으로 공급되는 배수관로 교체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여억원의 사업비로 총 8개 구간에서 연장 1만2천274m의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발주됐으나 대부분 11월께 공사를 착공, 올해로 공사가 이월되어 현재 9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는 지난달에 여주읍 중앙통 노후관로 654m의 교체공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1억여원의 사업비로 연장 5천356m의 배수관로를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된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쯤이면 누수율을 최소로 줄여 현재 75.9%의 유수율을 상당부분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수돗물을 이용
지난 5월초·중순께 하우스에서 밭으로 정식된 고추모가 때아닌 '역병'으로 의심되는 불치병에 감염돼 말라죽는 면적이 확산되자 여주 관내 고추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고추재배 농민들은 지난해 장마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을 강타하면서 역병으로 고추농사를 망쳤던 기억을 떠 올리면서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10일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여주지역의 고추 식부 면적은 지난해와 같은 320여ha로 이 가운데 6월 현재 10ha의 고추가 역병으로 의심되는 병원균에 감염돼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고온다습한 본격 장마철이 되는 7-8월이면 역병 증세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생산량 감소로 고추가격이 지난해와 같이 크게 오를 것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읍 하리에서 종묘상겸 농약판매점을 운영하는 권모씨(42)는 "올해와 같이 뒤늦게 고추모를 많이 찾는 경우도 보기 드문 경우"라면서 "역병에 대한 방제 문의 또한 예년과 다르게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 작물의 경우 역병이나 이와 유사한 병충해에 감염되면 살균제를 살포해도 회생이 불가능하며 결국 한 해 고추농사는 끝장이라는 것이 채소재배 전문
"똑같은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것은 더 이상 묵과 할 순 없는 것입니다"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이포대교에서 잇따른 승용차 추락사고로 사망교통사고가 연이어 일어남에 따라 여주경찰서는 사고원인의 정확한 분석과 함께 특히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량자체의 문제점 여부 등 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본보 6월9일자 13면 보도) 이는 이포대교에서 계속되는 추락사고가 운전자의 부주의나 차량결함 등을 사고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으나 교량의 구조적인 문제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사고가 발생되자 경찰은 서둘러 경기도 건설본부측에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부실한 시설물을 보강해줄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노면 덧씌우기로 난간 턱과의 높이가 적정한지 여부와 알루미늄 재질로 설치되어 있는 난간의 견고성을 중점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기관에 확실한 시설보완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여주군 관내에는 남한강을 따라 이포대교 등 5개의 교량이 있으며 이포대교에서만 올들어 2건을 포함해 지난 2002년 9월 1건 등 2000년대 들어서만 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경찰은 3건이 모두 진행방향 우측의 다리난간을 들이 받고 추락한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이포대교에서 올들어서만 2건의 승용차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여주경찰서의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시책을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7시25분께 한모(여·43)씨가 운전하던 세피아 승용차가 금사면 이포 방향에서 대신면 천서리 방면으로 남한강을 가로 지르는 왕복 2차로의 이포대교를 건너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강물 아래로 추락, 사고발생 30여분만에 차체를 인양했으나 운전자 한씨는 숨진채로 발견됐다.(본보 6월8일자 15면 보도)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21일 오전 3시13분께는 같은 이포대교를 대신면 천서리 쪽에서 금사면 이포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다리난간을 받고 다리 아래로 추락, 이 차를 운전하던 운전자 김모(47)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특히 여주경찰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34명, 33명이나 발생해 올 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터에 이같은 단독 사망사고가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터지자 크게 당혹해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들어 여주군 관내에서는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활동 전개와 범칙차량
여주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여주읍 하리 (구)농촌지도소 창고에서 78대의 컴퓨터를 장애인정보화협회 여주군지부 등 15개 단체와 저소득층 7가구에게 기증했다. 이번 사업은 교체·수거대상인 행정업무용 전산장비 중 사용가능한 전산장비를 수리 및 업그레이드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단체나 저소득 가정에게 정보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기증운동에 참여한 정보통신팀 직원들은 78대의 컴퓨터를 일일이 관내 소재단체와 저소득층 가정의 차량에 땀을 흘리며 손수 옮겨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주었다. 군 관계자는 "주민정보화교육 및 정보이용실을 운영하는 자선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 유관기관 등에 전산장비를 기증함으로써 장비운용의 부담을 줄여주고 군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무료 정보화교육 및 정보 이용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