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는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실에서 올해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 편성된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사업의 추진 계획 및 행사 등 전반적인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보고,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이나 의문점에 대해 논의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건강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테마골목 육성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보수공사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예정된 문체국 주요 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올해 확대된 문체국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 등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시흥과 광명 등 3기 신도시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불법으로 농지 투기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토지거래허가를 불법으로 취득한 사람 등 86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투기거래액은 약 320억 원이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기 신도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시흥시와 광명시 일대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 과정에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해 불법행위자 86명을 적발하고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허가를 받으려면 직접 영농, 실제 거주 등의 허가 조건이 필요하다. 이들은 부동산중개업자와 공모해 대리경작 하거나 무허가 토지 취득, 위장전입,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명의 신탁 등의 부정을 저질렀다. 또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등의 불법행위도 벌였다. 유형별로는 ▲부동산중개업자의 대규모 투기 조장 행위 56명 ▲위장전입 및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등 부정허가 행위 25명 ▲명의신탁에 의한 불법 토지거래허가 취득 행위 2명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무허가 불법 토지 취득 행위 2명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불법 중개 행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원단(김태희 단장, 안산2)이 1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3선과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역임했던 강득구 국회의원이 후배 청년의원들과 소통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희 청년지원단장, 장민수 청년지원단 부단장 등 청년의원 8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렀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는데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 경험이 가장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청년의원들이 민주당의 큰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청년의원들이 민주당 내에서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년지원단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78명 중에 모두 20명의 청년의원이 의회에 입성했다”며 “초선의원 중에는 보좌진 경험, 시의원을 지냈던 이력, 시민사회 활동 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의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이 뛰어난 의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청년정책을 비롯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영화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염 의장은 전날 관계자들과 영화제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경기도 유일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세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염 의장은 “영화제의 성패는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관련 조례 제정, 예산 확보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영화제 주최 측이 부천시민과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염 의장을 비롯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 심방식 회장, 김태우 수석부회장, 배장수 부집행위원장, 박성돈 대외협력국장, 김상아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 의장은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국제영화제에 대한 명확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점을 설명하며, 영화제의 성공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영화‧영상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키며 국제영화제를 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자립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협업체계를 논의하고, 인력 및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청년일자리본부 대강당에서 경기지역 그룹홈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재단 지원 사업 안내 및 기관 간 협업체계를 논의했다. ‘그룹홈’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 등을 각각 소수의 그룹으로 묶어 가족적인 보호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채이배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김태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이 함께 추진한 이번 업무협의는 도내 160개소 그룹홈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실무 담당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재단은 노동자지원사업, 기술학교, 잡아바 등 재단 지원 사업 중 그룹홈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별도로 안내했다. 또 갭이어, 사다리 등 신사업을 포함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재단위기 사례 논의를 통해 유관기관 실무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채 대표이사는 “초기상담-진로설계-취업연계 프로세스와 조직개편을 통해 거점센터화된 재단의 특장점을 활
경기도가 오는 12~13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총 280여 명(1일 차 140여 명, 2일 차 140여 명)이 참석한다. 기회경기 워크숍과 같이 도의 과장급 간부가 모두 모여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워크숍은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정책오디션(‘기회경기 정책 챌린지’)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했다. 이후 ‘국민생각함’을 통한 전국민 온라인 투표(3143명 참여), 도 실국장과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총 4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42건의 정책아이디어를 절반으로 나눠 12일과 13일 양일간 본선 진출작 21건씩 정책을 제안한 도청 과장(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이 직접 해당 내용을 3분 내로 발표한다. 도는 정책아이디어가 발표가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당헌당규의 미비한 사항을 개정하면 조만간 빠르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는 원내대표가 교섭단체의 대표가 되지만, 법원의 결정문을 보면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대표와 교섭단체의 대표가 별개의 문제라고 분리해놨다”며 “이는 법원이 해당 사항에 대해 당헌당규에서 명확히 표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반적으로 당이 당무를 행할 때 상급기관에서 벌어지는 일을 하위기관에서 준용해 처리한다”며 “국회에 있는 원내대표가 곧 교섭단체의 대표인데, 도의회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의 대표가 아닐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에서는 정당의 구조를 잘 이해하기 힘드니 그런 표현을 썼을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결정이니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방향으로 논란의 불씨를 아예 없애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의회 국민의힘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직무가 정지된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
오는 3월 8일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앞둔 당권주자들이 경기도에서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10일 수원시 소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황교안 등 당대표 출마를 예고한 의원들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의원은 “우리 당이 지난 1년여 동안 내분으로 갈등을 많이 겪었고, 그로 인해 국민들 지지도 폭락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호흡해 내년 총선을 반드시 압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와 다음 대선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며 “당 지도부가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 다시는 그와 같은 갈등, 내부총질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저는 인수위원장으로서 밤을 새워 국정과제를 만들었다”며 “저는 그걸 제대로 실행에 옮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우리에게 정권 재창출을 해줄 것이다. 10년만 고생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검찰 조사에 소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며 “정치는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를 사익추구의 도구로 쓰는 것
경기도가 ‘2023년 시‧군 지역특화사업’ 참여 시‧군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예비)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홍보·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시‧군의 특성이 반영된 (예비)사회적기업 수익모델 개발, 지역자원 조사‧발굴, 지역 브랜드 개발 등 필요한 사업을 심사해 총 12억 4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대상 사업은 ▲사회적기업 모델 등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특별조직(TF팀) 구성‧운영, 자원조사 등 모델개발사업 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생산품 판매 지원, 수출 활성화 종합지원 등 판로개척 분야 ▲지역 브랜드 개발, 성공사례 발굴․전파 등의 인지도 제고 분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규모화 지원 분야 ▲퇴직 전문인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돌봄, 청소년, 상담 등 기타 분야다. 다만 홍보‧축제 등 일회성 행사, 사업과 관련이 없는 단체 운영경비, 자산취득비‧시설비‧수선비 등 중요자산 취득을 위한 경비, 지역화폐‧상품권 등 현금성 인센티브 제공 등은 제외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
경기도가 오는 2027년까지 3651억 원을 투입해 1만 386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정보를 수집‧연계‧제공하는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5개년(2023~2027년) 지원계획’을 수립, 4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4개 핵심과제는 ▲주거·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1만 134면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 주차장 1300면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2430면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과제가 완료되면 도내 주차 수급률 100% 미만(차량 1대당 주차장 1면 미만)의 주차난 심각 구역은 2021년 215개소에서 2027년 176개소로 39개소(18%)가 줄어든다. 핵심과제 세부 내용을 보면 ‘공영주차장 조성 지원’은 도심이나 상가·주거 밀집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3567억 원(도비 1431억 원, 시‧군비 2136억 원)을 투입해 133개소, 1만 1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투리 주차장 조성 지원’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도비 54억 원을 투입해 50개소 1300면의 주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