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성장에 있어 청년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도 불린다. 그런데 이런 원동력이 위기에 빠졌다. 청년 기초생활수급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모자라 증가세도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신문은 청년 기초생활수급자의 현실과 경기도의 대처 방안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⓵ 경기도 내 청년 기초수급자, 5년 사이 두 배 증가…전국 최고 ⓶ 경기도, 청년 기초수급자 구제 못해…복지 정책 실효성 어디에 <끝> 최근 경기도 내 20‧30대 청년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복지 정책으로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 사업은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기타 현물 지원 등을 제공한다. 재산‧소득이 기준을 충족하고 근로능력이 없어야 수급자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기준을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책정하기 때문에 청년 개인이 경제활동을 하면 가
경기복지재단 제8대 대표이사로 원미정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원 신임 대표이사는 전날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을 가졌다. 원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고른, 더 나은,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해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경기복지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현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변화를 앞서가는 복지정책 개발과 현장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도의원 3선을 역임하고 6년간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복지관련 법을 발의하는 등 도내 복지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이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사고는 ‘깔림’과 ‘떨어짐’이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사고가 빈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수시 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수시 데이터 분석 사업은 사회이슈와 도정현안에 관한 7가지 주제를 선정해 데이터 융복합 분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공개된 과제는 ▲경기도 소재 건설현장 산재사고 현황 분석(건설) ▲천식‧아토피‧비염에 관한 환경성질환의 현황 분석(환경) ▲재난 유형별 현황 분석(소방) ▲불법 주정차 민원‧단속 현황(민원) ▲기후변화 작물 재배치를 위한 농업기상 분석(농업) ▲소방장비 운영 분석(화재) ▲주요 관광지 선정 전후 효과분석(관광) 등 7건이다. 먼저 도내 건설현장 산재사고 현황 분석 결과, 전체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 비율인 사망률은 깔림 사고(28.6%)와 떨어짐 사고(16.9%)가 가장 높았다. 끼임 사고는 2020년도 60건에서 2022년 95건으로 58.3% 늘었고, 사고 객체별로는 건설자재가 같은 기간 88건에서 158건으로 79.5% 증가했다. 연령대별 사고 발생은 50대 이상에서 2
경기도는 13일 안양 한림대병원 일송문화홀에서 ‘고령화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융합 실증사업 성과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의료 서비스 로봇 워킹그룹 성과발표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의 미래 ▲병원 내 로봇도입 사례 및 기회와 챌린지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병원 내 서비스 로봇 도입사례’를 주제로 병원 내 서비스‧물류 로봇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3부에서는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도입 활성화를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병원 내 로봇 실증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동 개최로 의료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 포럼을 통해 병원 현장 내 신기술 기반의 로봇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민간 분야 로봇 활용과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산업부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지역복지 행정을 추진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상 내용은 지역사회보장 계획 평가 분야 3년 연속 대상,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최우수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정부의 지난 1년간 지역복지사업 중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지역복지분야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분야는 4년 주기의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부터 시행 결과까지 우수한 지방정부를 선발한다. 도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받는다. 도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극저신용대출사업 추진, 주거정책 확대 사업, 아동․청소년․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 지원, 지역사회돌봄체계 등 정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는 사회서비스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 구축과 긴급돌봄사업의 우수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는 전국 최초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시행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사례를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위기사유별 제도개선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국가 성장에 있어 청년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도 불린다. 그런데 이런 원동력이 위기에 빠졌다. 청년 기초생활수급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모자라 증가세도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신문은 청년 기초생활수급자의 현실과 경기도의 대처 방안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⓵ 경기도 내 청년 기초수급자, 5년 사이 두 배 증가…전국 최고 <계속>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20‧30대 청년 기초생활수급자가 최근 5년 새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 KOSIS가 지난 7월 21일 발표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청년(20~39세) 기초수급자 수는 4만 29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2만 2876명이었던 것을 비교하면 5년 만에 약 2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생활권을 공유하는 서울시는 1만 8000여 명, 인천시는 8000여 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문제는 도내 청년 기초수급자 증가세가 최근 들어 더 급격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도내 청년 기초수급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7대3(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인 전대 룰도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부산지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 위원장이 전대 시기와 룰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임기를 연장하면서까지 비대위원장 할 생각은 없다”며 “속도를 내서 3월경에는 전대를 치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 임기는 내년 3월 12일까지로, 이날은 정확히 임기 절반이 된 날이다.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인 3월 초에 전대를 치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전대 룰과 관련해 ‘당원 비중’을 현행보다 높이면서, ‘역선택’을 방지하는 쪽으로 정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원 규모가 커진데다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 전대의 문제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1년 반 전에 이 전 대표를 뽑은 전대의 책임당원이 28만 명이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당 책임당원은 100만 명이다. 이건 다르다. 우리가 국민정당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0만 책임당원 시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용 농산물과 조리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갓 등 7건을 적발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김장재료와 위생매트 등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총 54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금속성이물, 방사성물질, 용출규격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갓, 파, 당근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고, 고춧가루 3건과 향신료 제조품 1건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초과 검출됐다. 연구원은 적발된 7건을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계절별 소비 특성을 고려해 기획 수거 검사를 연중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도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노인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핸드브레이크 성능과 주행 내구성 등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위 판매되는 실버카 15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 15개 제품 모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고시한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의 안전기준’의 안전검사 항목 10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핸들‧좌면의 안정성, 핸드브레이크 성능, 주행 내구성 등으로 일정 조건에서 제품의 전도 또는 파손되는지 여부다. 다만 제품 표시사항 미비 제품이 4개가 확인돼 개선조치 예정이다. 고령자용 보행보조차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확인대상제품으로, 관련 안전기준을 충족해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받아야 한다. 표시사항 미비 사유는 제품 표시 및 설명서 일본어 표기, 취급설명서의 제원 및 사용상 주의사항 일부 누락 등이었다. 이는 모두 관련 규정에 따른 ‘경미한 결함’이며,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대상이다. 도는 제품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에 검사 결과를 공유해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관할 시․군에 해당 사항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도담소에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등 1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나라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 상황도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럴 때 국회의원이나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현신(賢臣)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을 떠나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송석준 의원님께 감사 드린다”며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조정식 의원은 “송석준 의원님도 같이 오셨는데 여야 떠나서 경기도가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경기도 발전을 더 크게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