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정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29일 김 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와 도민, 오직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경기도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문제를 언급하며 “인구학에 대해 우리 정부(문재인 정부)가 무관심했고, 현 정부는 더 무관심하다”며 “인구정책에 쓰인 200조 가까운 돈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정도로 제대로 쓰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리턴 코리아’를 많이 원한다”며 “현 정부는 이 문제에 관심이 없으니 경기도가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해외의 많은 재외동포들을 경기도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환담을 마친 뒤 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민생을 챙기기 위한 모든 답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민생투어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무수석에 대한 질문에 “도의회가 78대 78인 상황이라 정무수석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김 지사께 정무수석이 오래 비어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제안했다”
민선 8기 경기도 출범 이후 첫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도와 노동계, 경영계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1회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탄소중립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일자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노동계’는 신뢰‧협력을 토대로 한 노사 파트너십 강화로 노동‧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또 ‘경영계’는 고용안정, 노사상생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는 플랫폼‧초단시간 노동자 등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노동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등 노동 안전망 확충과 민생경제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도 열렸다. 협약 기관들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경기도가 인권문제를 토론하고 평결할 도민인권배심원단 150명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인권문제를 토론하는 도민인권배심회의를 올해 10월쯤 처음 시작할 계획이다. 도민인권배심회의는 도민배심원과 전문가배심원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도민배심원단은 안건에 따라 배심회의에 참여해 인권침해 여부를 평결하고, 그 결과를 도민에 공개한다. 안건은 도민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 또는 파급력이 큰 인권 현안을 제안하거나, 도 인권센터에 신고된 사건 중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건을 발굴할 방침이다. 인권에 관심이 있는 만 14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성별‧연령‧지역별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도민배심원단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도는 배심회의를 통해 사회적 현안이 되는 인권문제에 주체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동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 인권담당관 인권보호팀(031-8008-3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현 도 인권담당관은 “도민인권배심회의는 인권문제에 대한 일반 도민과
경기도가 중학생에게 청사 견학과 현직 공무원 강의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청 진로체험’ 하반기 신청자를 수시 모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도 공무원들의 업무소개와 경험담, 꿈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공무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통계로 보는 경기도와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 GTV방송국‧기자회견실‧재난안전상황실‧도의회 본회의장 등 견학, 현직자의 공무원 입문 과정 및 업무경험 등 소개로 이뤄졌다. 대상은 도 소재 중학교로, 교육부 ‘꿈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학교가 사전 지정된 날짜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1회 참석 가능 인원은 25명 내외다. 김병만 도 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청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교육협력과(031-8008-498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대한민국은 지금 ‘청년 붐’이다. 어느 분야에나 청년은 늘 중심에 있다. 출산율이 매년 줄어들면서 청년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청년은 일자리, 주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사회문제로 청년에게 역대 가장 어려운 때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청년을 겨냥한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표심을 잡는다. 또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인다. 지난 민선 7기 경기도를 이끌었던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면서 경기 청년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이 전 지사의 청년 정책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기존 정책을 확대해 출마한 대선에 낙선하면서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지사를 비롯한 역대 도지사들이 청년 문제 해결에 실패한 상황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 정책으로 청년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 김동연, 청년 정책 화두는 ‘기회’…“청년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제공해야” 김 지사는 “경기도 청년 정책을 꿰는 화두는 ‘기회’”라며 ‘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가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에 이은 축제로, 대면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20여 개 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1차 라인업에는 잔나비, 이센스, 크라잉넛, 애쉬 아일랜드, 너드커넥션, 릴러말즈, 크랙실버, 스프링스, 빌리카터가 포함됐다. 2차 라인업은 다음 달 8일 축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알릴 예정이다. 축제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양일권(얼리버드) 형태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얼리버드 5만 원, 1일권 3만 원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경기도 대표 독립음악인 발굴 심사인 ‘인디스땅스’ 결선도 함께 진행한다. 인디스땅스 결전 진출팀은 축제 대형 무대에서 본인들의 노래를 알릴 기회를 갖는다. 인디스땅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 음악가는 로바이페퍼스, 기프트, 헤이맨, 코즈모스 등이 있다. 장우일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경기도민은 물론 전국의 독립음악 애호가들이 락, 힙합 등 다채로운 분야의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사회적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사회주택 아카데미’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강의로 사회적 주택의 공급현황과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사회적 주택이란 공공이 공급하고 사회적경제주체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으로, 민간주택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강의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정용찬 연구원이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적경제 주체, 사회적 주택 개요, 공급현황, 운영관리 업무의 구체화,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활성화 등을 설명한다. 이어 아이부키 이광서 대표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참여와 발전 모델, 반려인 맞춤형 사회주택 캔자스 대저택, 호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안암생활 관리 및 커뮤니티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협동조합 큰바위얼굴 박영태 이사는 안산 쉐어하우스, 부천 오피스텔, 가락 금강빌리지 등 6곳의 사회적 주택 운영사례와 매입임대 사회적 주택의 특성을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공급과 운영사례
경기도는 청년들의 일 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을 돕는 ‘2022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4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구인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해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한 후, 업체별 자체평가를 토대로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친 모집으로 총 75명의 청년과 기업을 연결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에 1차 모집, 7월에 2차 모집, 8월 3차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4차 모집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13개 사를 포함해 정보기술, 기계, 전기·전자, 사무, 영업, 마케팅 등 엄선된 우수 중소·중견기업 39개 사가 청년 구직자들과 연결된다. 스타트업이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의 구인 기업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기업은 특허 보유 개수, 투자유치 금액, 수상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들이다. 희망자는 오는 9월 8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잡코리아’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입사일(9월 19일 예정)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불법사금융 집중 수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불법사금융 범죄 예방에 나선다. 25일 도에 따르면 공정특사경단장을 반장으로 한 온라인 특별수사반 12명은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살피고 온라인 불법사금융,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 등의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사경은 저신용자나 소상공인, 가정주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미등록 대부 행위, 온․오프라인 상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부 행위를 수사한다. 또 온라인 대출플랫폼 상 허위․과장 광고, 주요 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 광고 배포 등 수사도 강화한다. 특사경은 또 불법 대부업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 전단지를 수거하고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해 전단지 배포자를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이란 수사요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영세사업자, 저신용 서민 등 자금이 필요한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관련,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선 ‘핫라인’을 만들겠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정말 힘드신 분들께서는 전화와 문자 다 좋으니 핫라인 번호(010-4419-7722)로 연락해달라”며 “제가 직접 응대하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지정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들께서 상담 받으실 수 있는 ‘120 경기도 콜센터’가 있다”며 “이 번호에 수원 세 모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추석 직후까지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서는 제도뿐만 아니라 공공과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사자가 아니어도 좋으니 주변에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을 아시면 핫라인이나 120번으로 연락해달라”며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신 이런 분들께는 합당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 확대해 더 큰 인센티브를 드리겠다”며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들을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은 교회와 사찰, 약국, 부동산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