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이 선정됐다. 도는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를 3일 의결했다. 이에 연말까지 여론조사와 숙의토론회 등을 거쳐 결과를 도민에게 보고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추진한다. 앞서 도는 분야별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의제 선정 자문회의를 통해 지자체 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 중 시급성, 중대성, 시의성, 이슈성을 기준으로 의제 후보를 검토했다. 그 결과 수원군공항 이전,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 수용성 제고, 플랫폼노동자 권익확보방안 등이 공론화 의제로 선정됐고, 이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론화 의제 최종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제안했다. 이날 공론화 의제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가 최종 의결됨에 따라 도는 8월 중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추진단을 설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공론화추진단은 공론장 운영 방식·절차 설계, 공론장 참여자 구성, 공론장 공개 및 홍보, 공론화 관련 도민 여론 수렴, 정책권고안 도출 등에 관한 사항을 협치적 방식으로 결정한다. 숙의토론회 등에 참여하는 도민참여단 100명도 성별, 지역, 연령을
경기도가 어린이들이 ‘과학수사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8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WHY? 작가가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의 날 프로그램에서는 ‘WHY? 시리즈’, ‘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만화과학 완전정복’ 등 인기 아동 도서를 집필한 ‘조영선’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조 작가는 과학수사가 필요한 이유, 과학수사관이 되기 위한 조건, 단서를 통해 사건 예측하기, 추리 문제 분석 등을 강의하며, ‘과학수사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화상 플랫폼 줌(ZOOM) 채널을 활용해 참여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강연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희망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ggbc@gg.go.kr)을 통해 누구나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030-231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계곡이나 하천에서 캠핑장을 무단 운영하거나 닭백숙을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주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휴양지 내 361곳을 단속해 6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하천구역‧공유수면 무단 점용 14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13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 및 운영하면서 변경내역 미신고 14건, 미신고 숙박업 운영 16건, 미등록 야영장 운영 8건, 미신고 유원 시설 운영 등 3건이다. 가평군 A 캠핑장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해 캠핑사이트 총 9개를 설치했으며 관할관청에 야영장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포천시 ‘B’ 음식점은 공유수면관리청의 허가 없이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했으며, 영업장 면적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테이블 등을 설치해 닭백숙과 닭볶음탕 등을 판매했다. 남양주시 ‘C’ 카페는 관할관청에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 없이 테이블, 파라솔 등을 갖추고 인근 하천을 찾은 행락객 등에 커피와 차를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가평군 ‘D’ 숙박업소는 관할관청에 신고 없이 객실에 놀이기구,
경기도의 연구지원으로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에서 인플루엔자(유행성 감기)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가 발견됐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최춘환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은 포도나무 줄기에 포함된 성분인 비티신 B(Vitisin B)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비티신 B는 포도류 덩굴식물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을 때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물질이다. 이에 주목한 연구팀은 포도나무 줄기에서 발견된 비티신 B 성분을 활용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 및 체중감소 완화, 바이러스에 의한 폐 염증 감소,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염증으로 인한 면역 과잉반응 감소 등을 최초로 규명했다. 도는 포도, 체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계열 화합물인 비티신 B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혜민 도 과학기술과장은 “경기도는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항바이러스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도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해 ‘제2기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 93명을 모집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여성 거버넌스’는 여성가족정책 분야를 여성정책, 가족 일생활균형, 돌봄 총 3개 분야로 나눈 후 도민을 활동가로 모집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참여‧협력 체계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 관심 도민으로 여성정책분야, 가족 일생활 균형, 돌봄분야로 구분해 관련자를 우대 선발하며, 지역 안배를 위해 시‧군 추천과 공개 모집을 병행한다. 신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 후 여성비전센터 담당자 전자우편(rana21@gg.go.kr)으로 8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위촉 기간은 9월 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위촉된 위원은 거버넌스 활동 이해 및 정책 모니터링 교육 이수, 분야별 정기회의 참석 등 여성가족정책 현안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 ‘외부전문가 합동 민간 건설공사장 현장 점검’이 현장 관계자와 시‧군 공무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현장 점검에 참여했던 현장 관계자와 시‧군 공무원 총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외부전문가 현장 점검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개선에 도움이 됐는가’라는 질문에 현장 관계자 90%, 공무원 71.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도움이 된 점을 묻는 질문에 현장 관계자 63%는 ‘안전의식 향상 및 경각심 제고’를, 시‧군 공무원 75%는 ‘추락방지망, 비계 설치 등 안전 시설물 설치 개선’을 꼽았다. 이어 ‘외부전문가 현장 점검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를 묻자 현장 관계자 83.3%, 시‧군 공무원 60.7%가 ‘그렇다’고 공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전문가 합동 민간 건설공사장 현장 점검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도 및 시‧군 담당자와 외부 민간 전문가가 합동 진행하는 점검 활동이다. 올해는 7월 31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도내 민간 건설공사장 266곳을 점검했는데,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에 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청 3개 공무원노동조합 대표 등 임원들과 만나 직원 고충 및 도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 임원진과 도청 다목적홀에서 오찬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는 노조에 감사를 전하고 직원들의 고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개 노조는 “코로나19 생활지원센터 마련 과정에서 있었던 행정적 실수에 대해 당시 긴박한 사정을 고려치 않고 징계요구가 이뤄졌다”며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적극행정 중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 2주택 이상 소유한 공무원의 4급 이상 승진 제한 기준을 폐지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에 “투기 목적이 아닌 다주택 소유에도 일괄적으로 승진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검토해 충분히 예측 가능하도록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 첫날 노조 사무실을 방문한 데 이어 청원경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800억 원을 돌파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지난 7월 2일 누적 거래액 1700억 원을 넘은 데 이어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배달앱 시장이 침체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반면, 배달특급은 꾸준한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결과를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든든한 지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배달특급은 회원 약 6만7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7.3%가 “배달특급이 경기도민의 공익적 혜택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하면서 배달특급의 가치와 목표를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꾸준히 누적 거래액을 경신하는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지지 덕분”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배달특급은 소비자의 권익과 소상공인의 실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중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동연 지사는 선거공약 분야에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본부는 지난 선거에서의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토대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를 평가했다. 또 자치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 평가해 70점 이상을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자로 선정했다. 본부는 김 지사가 맞벌이 부부, 여성, 어르신, 장애인 돌봄, 경기청년찬스 등 계층별 생활밀착형 공약과 민생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시해 높게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3가지 비전과 혁신, 기회, 통합 3가지 도정 철학을 심화 발전시킨 공약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공약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제는 성실히 약속을 지키는 일만 남아있다”며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고려 The Corea : 남과 북, 고려 문화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릴 ‘2022 경기평화콘서트’와 연계된 것으로, 고려시대의 문화재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 공동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고려의 수도인 개성 유적, 한반도 각지에 있는 고려 문화재를 기록한 300여 점의 사진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북한의 세계문화유산과 강화‧제주 항몽유적 등 남측 문화재, 고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남북 고려 불교 문화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고려왕릉 무인석 그래픽패널을 비롯한 여러 도자기류, 용두, 기와 등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8월 21일까지 임진각 전망대 3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광복절인 8월 15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일이다. 도 관계자는 “분단을 넘어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인 임진각에서 고려의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