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이 ‘대통령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연은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중구 개항로에 있는 개항도시 2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민주주의’와 ‘대통령’의 현주소를 다룰 예정이다. 강사진으로 조갑제 기자, 오인환 전 공보처장관, 유시춘 EBS 이사장, 유시민 작가가 나선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연속 강연으로 준비됐으며, 관련 도서도 한 권씩 선정됐다.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에서 강연한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대통령에 대해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설문 내용은 ▲누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인가 ▲대통령 지지와 반대 이유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등으로 구성됐다. 5월 27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에서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이 대통령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개항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openportcity) ‘시즌7 참가신청’에 댓글을 달거나 개항도시로 전화(032-772-5556)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음료 포함)
인천시가 아동·청소년의 빚 대물림을 막기 위해 나섰다. 시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 및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상속채무로 인해 법률지원이 필요한 경우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법률구조 비용을 실비 지원한다. 상속 포기·한정승인·후견인 선임·상속재산 파산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법률 서비스 지원기관은 두 곳이다. 중위소득 125% 이하 가정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초과하는 경우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자주 이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각급 학교, 군·구청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아동정책과(032-440-490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와 비용을 지원한다”며 “건강
#1. 서울시교육청 계약관련 감사 사례 A중학교는 ‘교내 조경공사’ 등 계약 금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해 3건으로 분할, 수의계약했다. 또 B중학교와 C고등학교는 같은 학교법인이나 공사를 일괄 발주하지 않고 학교별로 분리해 진행했다. #2. 전라북도교육청 계약관련 감사 사례 D고등학교는 4000만 원 규모의 도서관과 체육관 보수공사를 하면서 예산 편성과 공사 시기가 같았으나, 전문공사별로 5개로 분할해 9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77조에는 동일 구조물공사나 단일공사로 설계서 등에 따라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는 이를 시기적으로 분할하거나 공사량을 나눠 계약하면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공사 추정가격이 2200만 원(부가세 포함) 이하인 경우에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여성기업·장애인기업인 경우에는 5500만 원 이하까지다. 하지만 경기신문이 2022~2024년까지 학교 등 인천시교육청 산하기관의 공사 계약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 학교들의 쪼개기 수의계약은 도를 넘고 있다. 계양구에 있는 E고등학교는 지난 2023년 1년간 관리실 환경개선공사(4354만 원), AI융합실 환경개선공사(5238만 원), 위클래스 환경개선공사(
경기도 인천시부터 인천광역시까지, 어제의 인천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진전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생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인천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돌아보는 자리다. 인천시사 편찬위원회, 인천시청 기록관, 화도진도서관 등에서 소장해 온 미공개 희귀사진들로 구성됐다. 인천은 1949년 ‘경기도 인천시’로 출발했으며, 인구 100만 명이 넘으면서 1981년 ‘인천직할시’로 승격됐다. 지금은 세계 10대 도시가 목표인 ‘인천광역시’다. 전시 첫날인 3월 1일은 지난 1995년 옹진군·강화군·검단면이 편입돼 인천이 ‘광역시’로 거듭난 날이다. 전시는 시대별로 분류해 3부로 진행된다. 3월 1일~16일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진행되며, 3월 19일~4월 6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1부 ‘경기도 인천시의 탄생’에서는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 내항 도크 확장, 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주도 개발 사업으로 인천이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인천직할시 승격’은 구월동 신청사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권역별
이광훈 영화감독이 신임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영상위원회 신규 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운영위원장은 영화 ‘닥터 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했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영화계 이론과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영화인인 만큼 지원 작품 선정에 전문성을 더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임 잔여 임기인 오는 9월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지난해 백현주 전 운영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장기간 공석이었다. 인천영상위는 2006년 인천문화재단 내에 설치된 후, 2013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이후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 유치·제작 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 및 육성, 디아스포라 영화제와 인천영화주간 개최 등 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운영위원장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상물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는 5월에 개최될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천시의
인천시가 C형 간염 항체검사의 양성자를 대상으로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C형간염은 제3급 감염병으로, 주사기 공동 사용 또는 재사용·수혈·혈액투석·성접촉·모자간 수직 감염 등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선별검사가 새롭게 도입됐다. 검사 결과 양성이라도 ‘C형간염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치과·한방·요양·정신병원, 치과·한의원 등에서 시행한 확진 검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어려운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C형간염은 감염 초기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인천시는 시민들이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단단한 협력으로 인천관광의 미래를 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인바운드여행사,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883 인천’ 인천관광 브랜드 홍보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천관광공사 주요 사업계획 소개, 상상플랫폼·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신규 콘텐츠 연계 통한 인천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상반기 정례회의가 공동 개최된다. 약 90명의 회원사가 참여해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5월 개최 예정인 1883인천맥강파티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잉크(INK) 콘서트 등에 대한 사전 홍보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보·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개항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선 개항기 의상 체험, 한지공예 체험, 인천 주요 관광 체험시설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인천 출신 개그맨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행사 현장을
인천시가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6일 시에 따르면 감염병 발생 억제와 유행 방지를 목표로 ‘2025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촘촘한 감염병 감시강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4개 주요 전략 방향과 10개 추진과제·34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 방향으로 ▲감염병 위기 선제적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상시 감염병 퇴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 이행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 등을 설정했다. 특히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에 집중한다. 국회에서 발의된 감염병예방법 일부 개정안의 심사 진행을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신종 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확대 운영하고, 결핵 인식개선·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검진도 확대한다. 지난해에 이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 ▲생물테러 초등 대응요원 역량 강화 ▲신종·미래 감염병 대비 격리입원치료 병상 운영 및 확충 ▲감염병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제·개정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인천시가 천사지원금으로 든든한 보탬이 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천사지원금 지원 사업은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에게 연 120만 원씩 모두 84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되며, 신청하면 이듬달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12개월이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함께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모가 아닌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기는 매년 아동의 생일로부터 60일 이내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그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소급 지급도
인천시교육청이 검단신도시 과밀 학급 문제를 하나씩 푼다. 시교육청은 서구 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소통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일부 학교에서 과밀 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서부교육지원청과의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서구 6학교군 고등학교·검단신도시 지역 학부모,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검단지역 소통협의회에서 신설 학교 정상 개교가 제안됐다. 2028년까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학교 신설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가칭)검단7초등학교와 (가칭)검삼고등학교를 오는 4월과 7월 각각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올해 인천이음고 학생 배치(1학년 14학급 419명, 2학년 9학급 248명)와 불로중 학급 증설(3학급)도 마무리 지었다. 또 모듈러 교실 설치, 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 과대 학교 인력 충원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통학구역 조정,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