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중소 규모 전통적 관광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 중·소 관광기업 고용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4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인천 중소 규모 전통적 관광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있는 중·소 관광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1인당 최대 54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규직 근로자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180만 원, 최대 3개월의 인건비가 보조되는 방식이다. 선정 규모는 지난해 최대 18개 사에서 올해 25개 사 내외로 확대됐다. 장려금도 1인당 최대 360만 원에서 540만 원으로 상향됐다. 참여 근로자의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신설하고, 자격조건·우대사항 등을 개선했다. ▲신규 창업 ▲신규채용 시 1인기업 ▲자립준비청년·한부모·미혼모 등 취약계층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incheon.tourbiz.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4일부터 이메일(shj04@i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적자 늪에 빠진 월미바다열차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27일 네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연간 60억 원의 운영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4차 자문위원회는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뒀으며, 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월미바다열차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시와 자문위원회는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세부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관람객 수요 창출을 위한 킬러콘텐츠 발굴, 월미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 현실에 맞는 요금체계 개편 등 다양한 경영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월미바다열차 전반에 걸친 경영진단 결과, 시설 감가상각·열차 수송능력 등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인 한계도 있다”면서 “최대한 효율적인 월미바다열차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월미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여성친화도시를 확대하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확대를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특화사업 공모는 ▲여성 친화 커뮤니티 공간 및 안전 친화 공간조성 ▲여성 친화 네트워크 운영 등 2개 분야로, 총 7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 필요성·적절성·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에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 내실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서구·계양구가 신규 지정되면서 인천은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친화도시 미지정 자치단체(강화·옹진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겠다”면서 “이미 지정된 단체도 인천여성가족재단, 지역사회 전문가 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의회가 송도경찰서 신설을 관계기관에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이강구 시의원(국힘·연수5)이 대표발의한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전체 의원 40명 중 29명의 서명이 담겼다. 이 의원은 “원도심에 위치한 연수경찰서에서 송도국제도시 지역 내의 즉각적인 치안 확보 및 사고 대비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공익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수구 송도동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라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기구와 외국대학 등 주요 시설이 밀집돼 치안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연수경찰서가 송도동을 맡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평균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393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수경찰서는 경찰관 1명당 주민 810여 명을 책임지고 있다. 송도 주민들이 각종 범죄와 위해 요인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의회는 송도경찰서 신설 결의문을 다음 달 8일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실,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2월 송도동 치안을 담당할 ‘송도경찰서 신설안’을 경찰
인천교통공사가 2025년까지 모든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한다. 공사는 ㈜티머니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시스템은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 BLE(저전력 블루투스)에 의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사가 운영을 담당하는 ▲인천1호선 30역 ▲인천2호선 27역 ▲서울7호선 인천구간 5역 등 62개 역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구축한다. 역별로 1~2개씩 2025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또 상용화 추진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2022년 7월 인천1호선 작전역과 인천2호선 주안역 등 2개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공사는 교통카드를 태그하기 어려운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게이트 통과로 혼잡시간대에 게이트 입구에서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하겠다”며 “각종 안전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인천시가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시교육청과 함께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다른 지역 중·고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를 1인당 3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등학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단 다른 시·도와 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받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 말 확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의 119 생존수영 체험장이 첫 단추부터 끼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됐다. 여전히 인천은 초등학교 수 대비 수영장이 부족하고, 수영장을 갖춘 안전체험관도 없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19 생존수영 체험장 신설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기준 인천의 초등학교 260곳 가운데, 15%는 물 없이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민간 수영장의 경우, 일반인과 함께 이용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이용시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119 생존수영 체험장이 필요한 이유다. 인천지역 수난사고 건수는 ▲2020년 364건 ▲2021년 285건 ▲2022년 435건으로 집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수상안전교육을 강화하고자 ‘119 생존수영 체험장 조성’을 공약했었다. 서구 마전동 521-3 검단소방서 부지 내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119 생존수영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난사고에서 인명구조 경험이 많은 소방대원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적합한 생존수영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천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이온, 콜라, 동난 등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96만 명으로, 지난 2019년 대비 약 76%의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1월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9.4만 명으로 잠정 기록됐다. 2019년 동월 대비 6.8%가 증가한 셈이다. 시와 공사는 올해 2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1883인천맥강(맥주+닭강정)파티 ▲상상플랫폼 ▲INK·펜타포트락페스티벌·개항장 문화재야행 등 음악축제 ▲인천 섬 등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울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1일 인천관광 해외파트너사인 대만 백위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관광객 6000명 이상 기획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의 초석을 다졌다. 김두현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대만과의
인천시가 오는 3월 5일 부평구 원적산공원에 반려동물놀이터의 문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반려견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는 대형견과 소형견 놀이터 2개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는 1600㎡ 규모로 조성됐다. 놀이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계단 오르기, 시소 등 놀이시설, 반려견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 야외테이블 등 휴게시설도 마련됐다. 또 CCTV를 설치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설날·추석 연휴 등 공원시설 휴관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비가 오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공원사업소 권역공원팀(032-440-5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려동물놀이터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모두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지속해서 쾌적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이용 환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의 정거장이 7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 시공 중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에 추가 역을 신설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추가역인 005-1은 스타필드 청라 부근에 생긴다. 기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다. 시는 추가역 설치에 따라 인천스타필드 청라·멀티스타디움 돔구장·청라의료복합타운·하나드림타운 등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교통혼잡도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계획과 동일한 열차 운행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철도 열차를 1편성 추가 투입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길이는 10.767㎞다.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사는 당초 계획대로 2027년에 개통하고, 추가 역은 2029년에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중앙부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