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 첫 입주 예정 단지인 ‘시티오씨엘 1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가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공동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방문시 초대장(원본), 계약자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대리인 방문시) 등을 지참해야한다. 방문객은 현장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세대점검표를 받아 매니저와 함께 세대점검 및 확인한 후 점검표를 반납하면 된다. 세대점검은 모바일을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규모로 오는 3월 입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1년 6월,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대 1로 그해 미추홀구 상반기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현재 개통 예정인 수인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데다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 수도권 제2
인천의 문화예술기관이 힘을 합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8개 자치구 문화예술기관과 2024년 ‘기획 협력 공연(Incheon Arts Collaboratio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내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주요 브랜드 공연을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기획 협력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8개 구로 확대한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계양구) ▲남동문화재단(남동구) ▲동구문화체육센터(동구) ▲미추홀학산문화원(미추홀구) ▲부평구문화재단(부평구) ▲인천문화재단(연수구) ▲인천서구문화재단(서구) ▲인천중구문화재단(중구)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 수행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식은 이달 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각 구의 거점 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스테이지149, 썸머 페스티벌 등을 만날 수 있다. 커피콘서트는 ‘빛과 소금’, ‘김덕수&앙상블시나위’ 등 쟁쟁한 라인업을 확정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
국내 최초로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 ‘2024 하이록스 인천’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러닝과 기능성 운동이 결합된 세계적인 피트니스 기량 측정대회다.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경기 시간은 무제한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혼자 도전하는 ‘개인전’, 2명이 도전하는 ‘더블’, 4명이 경기하는 ‘릴레이’로 구성됐다. 전체 코스는 8회에 걸쳐 1㎞를 달린 후 ▲스키에르그 ▲슬레드 푸시 ▲슬레드 풀 ▲버피점프 ▲로잉 ▲파머스 캐리 ▲샌드백 런지 ▲월볼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2017년 독일에서 참가자 650명으로 시작돼, 지난해에는 21개 국가에서 9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첫 한국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대회 공식명칭을 ‘하이록스 인천’으로 런칭했다. SBS ‘더 솔져스’ 우승자 홍범석, 넷플릭스 ‘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 전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등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 스포츠
인천의 가치를 담은 연필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나란히 선다. 인천시는 14일부터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연필뮤지엄에 ‘인천 도시브랜드 연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종이와 연필보다 전자기기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연필의 사각사각 소리와 특유의 감촉은 여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다. 연필뮤지엄은 국내 최초의 연필박물관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3000여 종의 연필이 나라별, 콘셉트별로 전시돼 있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BMW, 까르띠에, 삼성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필과 함께 인천시 연필도 진열된다. 19cm의 가는 연필 한 자루를 통해 인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인천 도시브랜드 연필에는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라는 의미의 ‘all ways INCHEON’이 새겨져 있다. 또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역동적인 인천의 정신’을 상징하는 사선모양, 인천의 하늘과 바다를 담은 색상을 통해 인천의 가치를 담아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의 도시드랜드를 알리고 일상적으로 느껴졌던 물건에 담긴 브랜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e음 어플을 통해 연필을 비롯한 인천 상징
이행숙(국힘·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지역원로·단체와 함께 미래 검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원로·단체 등은 지난 8일 이행숙 국민의힘 힘쎈캠프에 방문해 미래지향적 검단구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건의 사항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북부권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오류역세권 개발사업 조기추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뷰티풀파크역 확장 추친 ▲경서삼거리~중봉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조기추진 ▲검단~경명로간 도로 조기 완공 ▲인천1호선~검단연장사업 조기개통 등 지역현안사항을 담아냈다. 이들은 “검단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미래가 있는 검단을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이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검단구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대한 고마움도 전달했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의 행정지도 개편에 최선을 다했던 정무부시장 재임시절, 행정변화에 애정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주거와 산업(경제), 교육·문화, 체육시설 등 큰 틀을 바꿔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장과 함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 끝까지 책임을 갖고
인천지역 장애인의 체육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이 쓰이지 못한 채 매년 일부 반납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스포츠이용권 사업 대상자를 기존 19~64세에서 5~69세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스포츠이용권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카드를 지급해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기금 70%, 시비 15%, 군·구비 15% 매칭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15억 747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431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도 기존 월 9만 5000원에서 월 11만 원으로 늘어났다. 인천지역 장애인스포츠이용권 집행률은 ▲2021년 23.5% ▲2022년 35.9% ▲2023년 73.0%로 나타났다. 꾸준히 예산을 모두 쓰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27%의 예산이 잠들었다. 약 2억 5000만 원이 불용액으로 처리된 셈이다. 시는 문제 원인을 홍보 부족으로 파악했고, 집행률을 늘리고자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2년 만에 집행률은 50% 정도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도 문자, 인천시 누리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맹점 늘리기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업 대상
인천공항 소음지역에 주민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중구 협약 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중구 공항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당시 항공화물 물동량이 연간 120만 톤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 최초로 연간 300만 톤을 돌파했다. 국제항공화물 물동량 처리 부분은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의 활성화 및 확대는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소음·진동 등의 피해를 가져왔다. 운항 수요 증가에 따라 피해도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인천연구원은 소음 피해 현황과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 등 실태를 분석했는데, 정부의 소음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항 인근 지역의 소음 정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댐·수계 인근 지역의 주민지원사업 등 타 법률 유사 사례와 비교해도 주민지원사업의 범위와 내용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조사 결과, 다수의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과 건강상의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소음대책사업 및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만
“비치도 안 하면서 조례는 왜 만든 건지 모르겠어요.”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찾은 인천시청 민원실. 겨울방학을 맞아 여권을 만들고자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무인민원발급기로 서류를 떼거나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한 발걸음도 계속 이어졌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눈에 잘 띄는 입구에 설치한 덕분이다. 반면 구석구석 살펴봐도 ‘화재방연마스크’는 보이질 않았다. 본청도 마찬가지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각종 전시와 행사를 진행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만 입구 인근에 비치됐을 뿐이다. 화재방연마스크의 행방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남동구에 사는 A(26)씨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때 시청을 방문한다”며 “화재방연마스크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 인천의 대표 공공기관인 만큼 안전에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연마스크는 필터를 통해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와 연기를 거를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화재 발생 시 연기·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에 의한 전체 사상자는 약 82%에 달해, 사상원인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재난에 취약한 노인·청소년·영유아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예술인의 건강과 권리를 챙긴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예술인 건강권과 권리 보호를 위해 종합건강검진, 심리상담과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수면내시경, 초음파, CT, MRA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을 포함한다. 올해 짝수 해 출생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1인당 30만 원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술인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건강검진 협력 의료기관을 8곳으로 확대했다.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부평세림병원 ▲아인병원 ▲인천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진헬스건강검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종합검진센터 등이다. 심리상담 사업은 개인 또는 가족 상담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가족 상담이라면 부부, 자녀 상담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심리상담 중 전문가 소견에 따라 연계된 의료기관을 통해 정신의학과 약물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는 ▲나무솔심리상담센터 ▲심클심리상담연구소 ▲인천파크심리상담센터 등 3곳이다. 종합건강검진·심리상담 지원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인천에 사는 예술인이다. 매월 15일까지 인천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술 현장에서 예술인의 권리 보호과 불공정행위 예방
재선을 노리던 이성만(무소속, 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7일 이 의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4월 검찰이 압수 수색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현직 의원이 ‘돈봉투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 처음이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영길 경선캠프 선거운동관계자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윤관석(무소속, 인천 남동구을) 국회의원에게서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지난해 5월 청구한 영장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되면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지 못했고, 재청구한 영장은 법원 심사결과 기각됐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이 20명 정도라고 보고 있다.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인천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윤관석, 이성만, 허종식(민주, 동구미추홀구을) 의원 등 3명이다. 이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이번 기소는 노골적인 총선 개입용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