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34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1가 인천항 6부두에서 화물차 기사 김모(49)씨가 18t 카고트럭 운전석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2시 부산에서 수출용 코일을 차량에 싣고 이날 오전 5시 30분 인천항에 도착, 차량 내에서 하역 대기 중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고 차량 시동이 꺼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과로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시 서구는 내년 1월부터 관내에 설치된 불법유동광고물을 지역주민이 수거해 구청으로 가져오면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철거보상제'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무분별하게 난립돼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척결하기 위해 '철거보상제'를 시행키로 했다. 보상대상 및 지급 방법은 현수막의 경우에 대형(3㎡이상)은 1천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소형(3㎡미만)은 500원, 깃발형 현수막은 300원이 지급된다. 또한 벽보(전단지)의 경우에는 35㎝ x 70㎝이상(100매기준)은 1천원, 35㎝ x 70㎝미만(100매기준)은 500원이 각각 지급된다. 벽보(전단지), 현수막(막대제거)은 젖지 않은 상태에서 반듯이 접어 비닐봉투 등에 담아서 제출해야 된다. 현수막은 10매이상, 벽보(전단지)는 100매이상 제출시 보상이 가능하며 보상금 지급은 신청서 접수후 7일이내에 본인의 계좌로 입금해 준다. 구는 수거된 불법광고물은 반드시 행정처분 등 관련법에 의거 조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내 관공서, 금융기관, 백화점, 학교 등이 겨울철 적정온도(18℃∼20℃)를 웃도는 과(過)난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환경운동연합이 고유가 시대에 겨울철 과난방 억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지난 3일 인천의 관공서, 금융기관 등에 대한 겨울철 난방온도 실태조사에서 나왔다. 조사대상 전체 111곳중 19곳이 겨울철 난방온도의 적정치인 18℃∼20℃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92곳은 20℃를 웃돌았다. 남구 도화동소재 모 금융기관의 온도는 조사대상중 가장 높은 28℃로 측정되는 등 금융기관과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이 평균 23℃를 넘었다. 반면 관공서와 학교 등은 평균 21℃로 적정 온도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동구의 K중학교 교실(17℃)이 조사대상중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환경운동연합측은 "동절기에 인천시민 1가구(4인 기준)당 난방온도를 1℃만 낮춰도 2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인천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겨울철 적정온도에 맞춰 생활하기'등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지 안정화공사가 완료돼 매립가스 자원화를 통한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반이 구축됐다. 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제1매립지 안정화공사는 매립장의 조기 안정화와 매립가스의 자원화,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토대 구축 등을 목적으로 총공사비 447억원을 투입,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11일 준공한다. 제1매립장은 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9년간 매립해 76만평의 토지를 구축, 매립가스의 표면누출로 인한 악취방지와 빗물침투로 인한 침출수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 매립이 종료된 폐기물층 위에 가스배제층(30cm), 차단층(45cm), 배수층(30cm)과 식생대층(60cm) 등 총 1.65m의 최종 복토를 시공했다. 또한 폐기물층을 최고 32m까지 굴착해 설치한 수직가스포집정(329개소)은 폐기물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효율적으로 포집해 발전 연료로 공급, 전기를 생산하게 함으로써 폐기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이용되도록 설계·시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제1매립장 안정화공사 준공으로 매립지의 조기 안정화, 매립가스의 자원화, 체육공원 기반공사를 통한 '드림파크' 조성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안정화공사가 완료된 부지에는 수도권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위조 임대 계약서를 이용해 거액을 가로챈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문모(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03년 2월 이모(46)씨 등 2명에게 위조한 국립암센터 장례식장 임대계약서를 보여주고 "사무장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22차례에 걸쳐 모두 1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여당 중진인 모의원의 조카뻘이 된다", "모시장의 부친을 모신 적이 있다"는 등의 말로 정부 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4부(이건주 부장판사)는 9일 악성폐수 및 생활 오폐수를 무단방류한 혐의(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로 도금업체 직원 이모(43)씨를 구속기소하고 다른 오폐수처리 관리인 민모(36)씨 등 65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인천시 도금처리업체의 환경관리인으로 일해오면서 시안, 크롬, 6가크롬 등의 중금속이 섞인 폐수를 하수구를 통해 수년동안 몰래 흘려보낸 혐의다. 또 민씨 등 불구속 기소된 65명은 건물 내 오수처리시설을 관리해오면서 설비시설이 고장났다는 이유로 건물 내 생활 오폐수를 인근 하천이나 바다로 무단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장의 각종 폐수와 생활 오폐수 등으로 인해 인천 연안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내 특수학교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5대 특수교육 진흥정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6개 특수학교 유치부에 종일반을 편성, 운영하고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 등 모두 13개 학급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또 올해 50명이었던 장애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수혜폭도 내년도 73명, 2006년 88명, 2007년 106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수학급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는 장애학생의 교육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현재 103명)도 2007년까지 196명으로 증원하며, 시설이 낡은 특수학교 교실 280곳도 새롭게 단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3년까지 1천900여억원을 들여 송도신도시에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8일 밝혔다.공공부문(736만그루)과 민간부문(264만그루)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시행될 식목사업 면적은 1∼7공구내 1천919만7천㎡이다. 공공부문은 송도신도시내 공원 및 녹지, 가로수, 공공시설, 가로조경 등이며 민간부문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수종은 공유수면 매립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해송(곰솔), 느티나무, 느릅나무, 해당화, 화살나무 등 20여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연수고등학교 강당에서 인천지역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과 경인지역 18개 대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정시모집에서의 면접, 구술고사, 논술고사를 대비한 입시전략과 참가대학들의 진학정보 및 입시지도 자료를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연수고등학교 강당에서 인천지역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과 경인지역 18개 대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정시모집에서의 면접, 구술고사, 논술고사를 대비한 입시전략과 참가대학들의 진학정보 및 입시지도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