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교육청 담당자 및 학부모 명예급식감시원 등 총 3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학부모 명예급식감시원 연수'를 가졌다. 학교급식의 투명성 확보 및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하여 개최된 이날 연수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 이재복 원산지 계장은 '농·축산물의 국내산, 수입산 구분' 특강을 통해 식재료의 원산지 및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표시제도 등을 강의하였다. 특히, 국내산 및 수입산 농·축산물 50여개의 실물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는 식재료 검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계산고 학부모 명예급식감시원 이진영(40·여)씨는 학부모 명예감시원 도우미 활동 및 어머니 급식도우미 활동, 보건교사의 모니터 활동 성과와 급식 만족도 조사결과 등의 사례를 발표, 효율적인 학부모 명예급식감시원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 명예급식감시원 활동의 중요성 및 활동 방법 등을 전달하고 앞으로 학교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시 청소년회관은 오는 6∼20일 일요일 오후 2시 3차례에 걸쳐 회관 2층 영화감상실에서 건전비디오를 상영한다. 상영작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 동해물과 백두산이(15세 이상, 코믹·액션) ▲13일- 피터팬(전체, 모험·액션) ▲20일- 내사랑 싸가지(12세, 코믹·로맨스) 문의 887-5271
'고려궁터' 등 인천시 강화지역의 주요 유적지가 복원 정비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도를 역사.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강화지역 고려문화유적 복원사업 계획'을 마련, 올해 말부터 2009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주요 계획은 국고 553억3천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790억5천만원을 들여 고려궁 복원사업 및 홍릉·곤릉·가릉 등 고려왕릉 주변 정비, 강화산성 성벽 복원사업 등이다. 사적 133호인 고려궁터는 고려 고종 19년에 최우의 건의로 1234년 축조된 것으로 39년간의 몽고침입에 맞섰던 궁궐터이다. 시는 궁터로 고증된 강화읍 관청리 일대 3만3천700여평을 매입하고, 옛 고려궁궐의 원형을 복원하고 주변에 궁궐정원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화읍 국화리 고려 제23대 왕릉인 '고종 홍릉'과 양도면 길정리 22대 강종의 비(妃)인 원덕태후의 '곤릉', 24대 원종의 비인 수경태후의 '가릉' 등에 대한 발굴조서 및 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 토성의 하나인 강화산성(사적 132호)도 옛 성벽안 5만여평의 민간 소유 토지와 가옥 49채를 사들여 성벽을 원형대로 복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전등사, 보문
(재)송도테크노파크는 중국 칭화과기원(淸華科技園)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에 따라 첨단 기술개발 연계지원, 시장개척, 펀드조성,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국제비즈니스센터 설치·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별도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칭화과기원은 중국 칭화대학교가 연구활동 지원과 첨단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설립한 기관이며, 송도테크노파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신도시내 지식정보산업단지 기반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인천 서구는 오는 31일 서구 가정1동사무소 옆에 위치한 가정공원에서 유가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근검절약정신을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환경과 경제를 살리고 자원순환형 사회형성에 기여하고자 나눔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인형, 신발, 가전제품, 소형가구, 운동기구 등 재사용이 가능한 모든 중고물품을 취급한다. 특히 매월 특별기획코너를 설치해 여름철에는 물놀이 용품, 겨울철에는 스포츠용품, 학기초에는 학용품을 집중 판매하고 참여품목을 다양화해 향후 수익금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불우이웃돕기와 환경보전활동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눔장터의 행사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동사무소나 새마을부녀회에 기증하거나 판매를 위탁하면 새마을부녀회원이 판매를 대행하고 본인의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방학중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7월 한달간 시청을 비롯한 산하 사업소에 배치돼 보조업무를 하게 될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경제적 자립심과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경험을 통하여 긍정적인 가치관을 고취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인천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으로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83명으로 신청자가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우선 선발하고 잔여 소요인원은 전산 추첨으로 하게 된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30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운수업체대표 및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교통체계전반의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민공청회에서는 노선체계, 전용차로, 환승체계, 요금체계, 버스운영주체, 버스사령실구축, 공영차고지 입지선정, 버스정류장, 버스고급화 및 버스색상 등 버스체계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립대 손의영 교수의 사회로 인천시의회건설위원회 신영은 위원장,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교통정책연구부장,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 김소림 회장, 인천시경실련 서해동 위원, 인천시내버스운송조합 김수성 이사장, 인천시립대학교 김응철 교수, 전국자동차노련 인천지역노동조합 안병협 사무국장의 지명토론이 전개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자유토론의 시간도 갖게 된다. 시는 시민공청회에서 수렴된 시민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별 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주)서인천발전처 옹달샘봉사단(회장 김기태)은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안내를 받아 지난 25일 석남1동에 있는 치매 할머니댁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전기시설 전검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옹달샘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1회씩 불우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서구자원봉사센터 전화 568-1365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다음달 한달동안 1인 이상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지난 한해 동안의 출하액과 생산비, 종사자수, 유·무형자산 등으로 조사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이용되며, 자료 가운데 개인이나 법인, 단체 등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불법쟁의행위와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교조 교사 2명을 징계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전학이 줄을 잇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 5월 11일자 12면 보도)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외고가 불법쟁의행위를 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전교조 교사 2명을 파면한 지난달 24일 이후 1학년 12명, 2학년 1명 등 모두 13명이 전학을 갔다. 또 일부 다른 학생들도 전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4명은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떠나는 등 교사 파면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천외고 한 교사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동요를 막기위해 그동안 집단행동을 자제해 왔으나 재단측이 계속 징계철회 요구를 무시할 경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외고는 지난달 24일 불법쟁의행위와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교조교사 2명을 파면했으며 전교조 인천지부 등 지역 사회단체는 부당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