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EBS 수능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인천지역 고교생 2천66명에게 케이블TV 수신료로 월 2천원씩을 지원한다. 또 고교생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337명에게는 컴퓨터 구입비 명목으로 1인당 120만원씩을 지급하고, 인터넷통신비로 매월 2만1천450원을 준다. 이와함께 백령도, 연평도 등 섬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학생(8명)에게도 유선방송 수신료(5천500원) 또는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비용(1만8천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학교별로 교원, 학부모 등이 중심이 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고 3학년생을 우선으로 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학생중 우수생 534명을 선정, 개인컴퓨터를 지급하고 매월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도부터 인천시내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우수생 2천430명을 선정, 개인컴퓨터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청량중학교(교장 이도영)는 ‘영어의사소통능력신장’을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영어 운동장조회를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익혀가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영어 조회는 시종 진행자와 교장선생님 말씀을 한 학생이 동시통역하는 형태로 진행됐고 동시통역은 미국에서 11년간을 생활한 2학년 신한나 학생이 맡았다. 한형희 교감은 "매월 조회 때마다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밖에도 영어 일기쓰기, EBS(English cafe)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 능력 기회 갖기, 원어민 교사와 학생들 간의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연극 등 다양한 영어 향상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립 인천대학교(총장 홍철)는 31일 오전 대학 본관에서 시립화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08년 송도신도시 캠퍼스 시대 개막' 등 제2의 대학 도약을 다짐했다. 인천대는 송도신도시 4공구내에 15만6천여평의 땅을 확보하고 올해 송도캠퍼스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 내년 실시설계와 함께 착공해 2008년 캠퍼스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년동안 동북아 통상대학과 물류전문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동북아 시대 인재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21세기 미래산업인 비즈니스, 관광, 레저, IT, BT분야 인력을 배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대학은 이날 행사에서 시립화에 공헌이 컸던 최기선 전 인천시장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인천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주)수성 등 산업시설관련 관내 10개 유망중소업체를 선정해 지난 22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 3개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파견단은 인천 수출 100억불 달성 원년을 맞아 풍부한 자원과 성장잠재력이 무궁한 중남미 시장의 거점확보를 위해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동향실사, 해외마케팅 개척활동을 하면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 앞서 인천무역관의 협조로 파견업체 제품에 대한 현지 시장성 조사와 상담바이어 동향을 모든 파견업체에 제공하는 등 모든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 기간 동안 시장개척과 함께 칠레 비오비오주, 브라질 히우 그란지 두술주와 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도시간 경제, 우호교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2004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인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240명에게 2004학년도 저소득주민 자녀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급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장학금 지원은 저소득주민 자녀장학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중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정원의 100분의 30이내이며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저소득주민은 오는 22일부터 4월13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군청·구청에 비치된 장학금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증서와 함께 중학생은 연간 50만원, 고등학생은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인하대학교와 환경관리공단이 17일 환경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는 환경기술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외에, 중소기업의 환경기술지원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인하대 대학(원)생이 공단의 연구생으로서 행한 연구, 실험, 실습 등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공단의 전문분야 기술인력이 겸임교원으로 출강하거나 학위논문을 공동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주변의 불법 주차 및 호객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불법주차 등으로 국제공항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공항경찰대와 국제공항공사, 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무기한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합동단속반 4개반을 구성, 매일 오전과 오후 불법주차 및 손님 호객행위 등에 대해 상시 단속을 벌인다. 또 공항공사측은 합동단속과 별도로 공항내 호객 유발지역 CCTV 설치, 호객 금지 방송, 불법 주차 단속 등을 하며, 경제자유구역청은 주차단속 전담요원 배치와 계도용 현수막 설치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잠재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요원을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시 공무원 및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체험 붐조성을 위한 팸투어 행사를 16, 17일 이틀간 개최한다. 시는 인천의 관광명소를 사전 답사하는 이번 관광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홍보요원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오는 4월에는 2차 수학여행단 팸투어, 5월에는 중국 한인회 초청 및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 본청 및 경제자유구역 직원 52명과 관광협회, 호텔, 여행사 종사원 29명 등이 참석했으며 첫날 실미도 영화촬영지와 호룡곡산 등반,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드라마촬영지, 해수피아 사우나를 답사하고 둘쨋날에는 장봉도 해수욕장, 복지시설 혜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가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로 분주한 가운데 인천 남동구 구월서초등학교(교장 이재훈)는 전교 학생회 회장 및 부회장 선거를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온라인 선거로 선출해 화제를 낳고 있다. 16일 구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9시 회장 출마자 4명과 부회장 출마자 16명 등 20명은 방송을 통한 정견발표를 통해 자신을 밝히고 유권자인 학생들은 교실의 TV모니터를 통해 정견발표를 청취하며 구월서를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투표자인 4, 5, 6학년 어린이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투표에 들어가 투표시간 2시간만에 모든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온라인 선거는 각 학년, 학급별 개표 현황과 후보자별 득표현황이 실시간으로 제공됐으며 이전에 수작업으로 4시간 이상 걸리던 선거결과는 1시간도 않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이재훈교장은 "인터넷 교육 전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투개표 프로그램을 학교홈페이지에 탑재해 선거를 치렀다"고 말하고 "투표용지를 따로 제작할 필요도 없고 선거공약에서부터 후보자 등록, 투표까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밝혔다. 3번째 투표에 참가한다는 6학년 송준혁
인천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탄핵무효·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행동 인천준비모임'을 결성, 인천시민 100만인 서명운동, 매일 오후 7시 촛불집회 개최 등 탄핵무효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녹색연합,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민예총 인천지회 등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