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의제 21'과 공동으로 '제1회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키로 하고 오는 3,4월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폐품을 활용, 실용적이고 창의성있는 아이디어 작품이면 되며 1인 1작품으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등 3개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오는 5월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상금과 함께 수상하며 입상작품을 시청사 본관 1층 로비와 서구 경서동 청라소각장 등에 전시한다. 또 재활용품 제조업체 10개를 선발, 내달 한달동안 업체의 재활용 생산품 전시행사를 갖는다. 문의 032)440-3573
인천지역 초등학생은 충치, 고등학생은 시력에 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24만4천480명(남 12만8천608명,여 11만5천872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학생의 52.3%와 여학생의 52.9%가 치아우식증(충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교생 3만3천64명(남 1만7천202명, 여 1만5천86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남학생의 58.2%(1만8명), 여학생의 64.5%(10만277명)가 시력에 이상을 보였다. 중학생은 조사대상 10만8천466명(남 5만6천158명, 여 5만2천308명)가운데 남학생의 51.5%는 치아우식증, 45.1%는 시력문제가 노출됐다. 여학생은 57.6%가 시력, 55.8%는 충치 질환을 앓고 있다. 고도비만(극심한 비만)의 경우 초등학생은 0.8%에 불과했으나, 고등학생은 2.2%로 고학년이 될 수록 스트레스에 의한 비만 정도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도 전체 학생의 평균 1.5%(초등학생 1.3%, 중학생 1%, 고교생 2.4%)가 앓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인천시는 오는 2006년까지 145억원을 들여 구(區)별로 한 곳씩 모두 8개의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남구 학익동과 서구 석남동, 연수구 등 3곳에 어린이도서관을 우선 세울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예산은 1곳당 20억원 정도이며, 대지 1천500㎡에 연면적 500㎡의 3층 규모이다. 예산의 20%는 국비, 나머지는 시비와 구비로 충당하고, 도서관 운영은 해당 지역구에서 맡게 된다. 시는 내년까지 우선 건립키로 한 이들 3개 지역외 나머지 5개 지역에 대해서도 대상부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신항만이 외자로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달 말 세계적 항만개발회사인 미국 파인사와 독일 힌네베르그사의 합작법인과 송도 신외항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양해 각서에는 이들 외국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9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 송도신도시 남측에 12선석(선석 한개당 5만t급)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및 125만평 규모의 배후단지 등을 건설, 국가에 기부하는 대신 향후 20∼50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고 물류단지 20만평을 개발, 사용하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각서가 체결되면 오는 6월께 시와 합작법인이 2억여원을 들여 송도신외항 건설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는데 이어 2006년 상반기중 착공할 예정이다. 미 파인사측은 125만평의 배후부지 사용권 여부 확인 및 항만을 건설할 국내 대형 건설업체 선정 등을 위해 오는 23일 고위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에 필요한 최종 협의는 사실상 끝난 상태이고 파인사의 확인절차만 남아 있다"며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대로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부터 한달동안 경기·인천채용박람회를 경인지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등과 공동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구인업체의 경우 경기·인천지역 소재 업체이며, 구직자는 지역 제한이 없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가지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기간에 온라인은 오전 10시∼오후 6시 인터넷 가상공간(www.work.go.kr)과 인천시 홈페이지(www.inpia.net)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다음달 4일 인천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구직 희망자는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야 한다. 행사기간에는 증명사진 무료촬영 서비스와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 성취프로그램, 취업희망프로그램, 직업훈련 등을 안내하는 가상공간도 마련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초등 및 중등교원 1천749명(초등 419명, 중등 1천330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단행했다. 초등교사 인사의 경우 초빙교사 37명, 교육청간 전보 131명, 국·공립간 전보 12명, 타시도 전출입 및 교환 근무 68명이다. 중등교사 인사는 초빙교사 12명, 고등학교간 전보 548명,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보 62명,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전보 92명, 특수학교 전보 15명, 중학교 교사 교육청간 전보 89명, 기타지역 전보 103명, 복수부전공 전과 25명, 초등 보건교사 전입 3명, 특별채용 17명, 타시도 전보 74명, 신규임용 290명 등이다. 시 교육청의 인사발령에 따라 남부교육청은 656명(초등 415명, 중등 241명), 북부교육청 1천619명(초등 997명, 중등 622명), 동부교육청 783명(초등 481명, 중등 302명), 강화교육청 178명(초등 93명, 중등 85명)의 후속인사가 지역교육청별로 각각 이뤄졌다.
인천시가 지난해 민간단체들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안상수시장의 정책특보가 간부로 있는 환경단체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비영리단체 공공근로민간위탁사업과 환경사업 등의 명목으로 모 환경단체 인천시지부에 모두 9천730만원을 지원했다. 이 단체의 지부장인 A씨(53)는 지난 2002년 자치단체장 선거당시 안상수후보의 정책특보와 인천 계양구 한나라당 선거캠프의 총책임자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민간단체로 등록된 이 단체는 그동안 사업실적이 없어, 인천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지원받았다. 더욱이 인천시는 A씨가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돼있어, 타인의 명의로 지부장을 바꿔 사업비를 신청하자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7월∼10월 인천시에서 지원받은 이 돈 가운데 6천233만원을 개인용도로 쓴 혐의(사기 및 업무상횡령)로 지난 3일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A씨가 공공근로자수와 임금지급액을 실제보다 부풀리면서 장부를 조작하고, 허위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인천시의 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중국 및 싱가폴을 방문중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방문 첫날인 16일 산동성에서 한위췬(韓愚群)산동성장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이날 협정 체결을 통해 산동성내 한국 기업의 공단조성과 상호투자장려, 공무원 상호파견, 쌍방간 연락사무소 개설, 친선상호방문, 민간교류활동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중국과의 실질인 협력관계강화에 대외활동의 무게를 둔 안상수 시장이 거둔 첫번째 가시적 성과로 산동성과의 우호교류협정은 양 지역간 경제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천진, 대련, 청도, 단동에 이어 5번째로 중국 지역과 우호협정을 체결한 인천시는 이번 상호투자협력을 통해 두 도시간 지역공동발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구(舊)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307억원을 들여, 8개 구(區) 29곳에 1천501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중구지역의 경우 북성동 2가에 2층 차량 230대를 세울 수 있는 철근 구조물의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에는 차량 73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도시계획 결정과 토지매입을 추진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올해말까지 주차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시는 내년도에 2천340면, 오는 2006년에는 6천525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출산율 저하 등으로 줄어들었으나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교육청의 '2004년 초등학교 수요여건 분석'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재학생은 총 23만9천660명, 학급수 6천827개로 학급당 평균 인원이 35.1명이다. 지난해 4월 전체 학생수(24만7천66명)와 학급수(6천749개), 학급당 인원(36.6명)에 비해 교육여건이 나아진 셈이다. 이는 학교 신설에 따른 교실(78개) 증가와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7천400명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학급의 52%에 달하는 3천544개 학급(129개 학교)이 학급당 35명미만으로 편성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학급당 정원(35명 이내)을 충족시키게 됐다. 지난해는 전체 학급의 36%(2천449개)만이 정원기준을 충족했으나, 불과 1년사이에 정원기준에 맞는 학급수가 44.7%나 증가, 콩나물 교실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학급당 36명인 학급이 전체 20%인 1천374학급을 차지하고 있고, 37명이 9.1%(618개)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48명 이상인 학급이 98개에 달했으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