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7일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관행적인 인사치례를 배격하기 위해 일반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하던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수의계약 선정방식에도 부조리 개연성이 있어 학교장 등 계약담당자와 납품업자가 비대면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자조달(G2B) 계약방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또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교육청간의 전략적 협약(MOU)을 통한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운영으로 공정성을 지닌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유통공사의 시스템을 사용, 업체 선정과 관련한 급식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식재료 공동구매제도’를 더욱 확대, 계약의 투명성 확보 및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키로 하고 지난 15일 인천·서울·경기 급식업무담당자와 일선학교 계약업무담당자들과 협의회를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특정업체와의 비리개연성을 차단하고 종전 방식보다는 적정한
인천대학교(총장 안경수)는 26일 오후 본부 1층 로비와 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대학발전기금을 후원해 준 기부자에 대한 ‘후원자 예우 조형물 및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통합 인천대학교 출범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마련과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후원해 준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 인천대학 이재수 총동문회장 등 기부자 200여명을 초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후원자 예우 조형물’은 100만원이상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을 천연대리석과 황동판에 새겼으며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 이재수 총동문회장의 ‘강의실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안경수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두 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 컨벤션센터 건물 내 ‘최영숙 강의실’과 ‘SOUP 강의실’로 이름을 붙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항상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는 대학발전기금 확충을 위한 일환으로 건물별 이름짓기, 강의실, 의자, 공원벤치 등에 기부자 이름을 새기는
인천교통공사(이하 공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인프라 구축,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해 계양구 계산동에 주차전용건축물 건립을 추진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계산동 주변은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적은 주차면으로 주변 주택가와 뒷골목에 불법주차차량으로 교통체증을 가중시켜 왔다. 또 계양구 중심상권에 건립된 고용주차장은 기존의 평면식으로 대지만 사용함으로써 적은 주차면과 낮은 토지이용률로 실용적이지 못했다. 이에 공사는 공영주차장을 도시미관을 고려한 세련된 현대식 건물로 주차장을 입체화, 많은 주차대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존 공영주차장 4천813.2㎡에 지상 6층, 연면적 1만5천853㎡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신축하게 되면 약 400여대의 주차면을 확보하게 된다. 공사는 주차장 건축물이 완공될 경우 현재 공사 중인 도심형 디지털문화테마파크와 보행자 중심의 미래광장거리 등 계산동 중심상권의 주차난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6일 지식서비스산업과 제조기업간의 동반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지식서비스기업↔제조기업간 협업 및 융합 지원사업’의 대상 협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지원사업 형태로 중소제조업체에 IT, BT,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지식서비스 분야를 가미,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협업사업 지원은 총 18개가 신청, 6대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3개 사업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정밀 계측장비용 표준 임베디스 컨트롤러를 개발하기 위해 지원한 ㈜나즌커뮤니케이션과 에이스웨이브텍㈜ 협업체이며 온라인 영상 지식서비스 신규비즈니스 창출협업으로 지원한 HD센터코리아㈜와 ㈜애드토이 협업체, 지능형 종합정보 무인 홍보 시스템으로 지원한 ㈜토프네트웍과 ㈜엘리비젼 협업체로 한 사업당 3천만원씩 총 9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사업영역이 IT 인프라 구축인 ㈜나즌커뮤니케이션은 통신용계측기 제작업체인 에이스웨이브텍㈜과 손잡고 계측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지원업체가 몰리면서 다양한 사업아이템이 발
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인천지회,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2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여성친화 희망일터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인천지역의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남동동단은 우량기업의 괜찮은 일자리가 많은 곳이지만 그동안 열악한 근무여건이라는 인식이 많아 여성들의 일터로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남동공단 소재 기업의 여성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공모, 국비 5억7천8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따라서 시는 이날 여성친화 희망일터 조성 협약식을 갖게 됐고 남동공단의 62개 기업체가 여성친화 1촌기업에 신청, 인천지역의 여성인력 채용확대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단체는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채용,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도입, 고용과 양성평등, 여성친화 참여기업의 홍보와 기업이미지 향상 노력, 기업에 필요한 여성전문인력 양성, 여성근로자의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 등 9개 문안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여성대체인력, 여성근로자 야간보육료 지원, 여성친화 시설보강비 지원 등 8개 부문의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대 가족기업인 법일정밀 연구소장으로 인천대 공학대학원 기계공학과에 재학중인 서정석(52·사진)소장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오는 30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받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 소장은 32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대형 상용차 운전석 개ㆍ폐 유압실린더의 국산화 개발 성공과 초음파 금속용착용 혼(Horn)의 독자적 국산화 개발 성공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대형 상용차 운전석 개ㆍ폐용 유압실린더는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300%이상 수입원가 절감을 이뤄냈으며 초음파 금속용착용 공구를 국산화, 국내 2차 전지 제조기업에 대한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특히 지난 한해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및 생산원가 절감효과를 이뤄내는 등 관련 기간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으며 개발한 초음파 금속용착용 공구는 외국기술의 모방이 아닌 독자적 기술로 개발했다. 서 소장은 4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ㆍ등록하는 등 국내시장의 점유율을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일본과 중국 등에 역수출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35%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선을 거쳐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송영길 후보는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와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26개 인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와 야 3당(민주, 민노, 국참)이 지난 5일 합의한 범야권 후보단일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야3당 시당 위원장과 2010인천지방선거연대, 송영길 후보 및 김성진 후보 등이 참석,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합의로 결정된 여론조사 50%와 배심원단 전수조사 50% 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또 양 후보는 야 3당이 합의한 정책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고 이후 추가로 합의되는 정책공약에 대해 준수할 것과 단일 후보가 확정된 이후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는 데도 공감을 같이 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연대와 야 3당은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책 실현을 위해 공동지방정부 구성과 운영에 합의하고 양 후보자는 이를 성실히 준수하고 실천키로 했으며 합의에 따른 경선결과에 승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범야권 단일 인천시장 후보경선을 위해 양 후보는 이후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 2곳의 여론조사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6.2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있었던 계양구와 서구지역 출마 후보자 경선결과 당선자를 발표했다. 26일 시당에 따르면 계양구청장에 오성규 예비후보와 조갑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 결과 오성규(343표)후보가 64표차로 당선됐다. 계양구 기초 다선거구는 이용휘(108표)후보가 이재희(여)(38표), 황순남(93표)를 물리치고 당선됐으며 라선거구는 윤환 후보(114표)가 민윤홍 후보(110표)에 4표가 앞서 당선됐고 서구 광역 1선거구는 양장석 후보(195표)가 홍순목 후보에 52표가 앞서 당선됐다. 또 계양구 기초 다선거구의 경우 공직선거법 47조제5항(국회의원 지역구 내 1명이상 여성의무공천 규정)에 따라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을 준용, 후보추천 정수 내 여성이 없을 경우 여성후보자 중 다득표자를 정수 내 후순위로 자동 배정된다. 따라서 현재 기초자치단체장 중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구는 경선일이 미도래한 부평구청장, 연수구청장과 경선과정 문제제기 등으로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강화군수(유천호), 남동구청장(최병덕) 등 이상 4곳이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송영길 최고위원(사진)이 선출됐다▶관련기사 17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송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의원을 상대로 경선(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를 실시한 결과 송 최고위원은 총 합계 65.5%의 득표율로 유필우 전의원(35.4%)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천509명 가운데 1천2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 최고위원이 60.7%(776표)의 득표율로 39.3%(503표)를 얻은 유 전 의원을 앞섰고,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송 최고위원이 70.4%로 유 전의원(29.6%)을 압도적 차이로 따돌렸다. 송 최고위원은 수락연설문에서 “인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 경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곳으로, 민주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권력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오는 26일 국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송 최고위원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안상수 현 시장과 송 최고위원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시와 공동모금회는 운영 중인 푸드마켓을 ‘희망나눔가게’로 인천만의 고유명칭 변경과 함께 확대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공동모금회와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강화, 서구, 계양, 중구 등 4개 지역에 푸드마켓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26일 남동구 2호점과 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총 11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8개구와 강화군 등 9개 지역에서 '희망나눔가게'가 운영되게 됐으며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옹진군을 제외한 시 전역에 15개소의 ‘희망나눔가게’가 운영돼 앞으로 푸드마켓 복지서비스를 받고자 희망했던 약4천500명의 저소득층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인천시복지서비스가 양적·질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22억원을 기탁목표로 신규 기탁자 개발 및 푸드마켓 홍보, 수혜범위 확대, 기탁자·수혜자 만남행사 등을 통해 ‘희망나눔가게’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식품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나눔가게를 이용할 수 있는 수혜자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