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24일 비위 공무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강화한데 이어 공직사회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물결운동(Clean Wave)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전 공직자 청렴(친절)서약 실시하고 다음달까지는 시청을 비롯한 사업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물결 운동 동참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 시민 서명운동에는 ‘청렴생활 실천-인천의 미래입니다’라는 홍보물과 함께 ‘부정부패 공무원 신고하기’ 등 인천시민 5가지하기와 ‘공직자에게 선물·향응·편의제공 안하기’ 등 5가지 안하기의 구체적 실천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다음달 9일에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리더십 함양교육’ 실시를 통해 공직경험이 풍부한 간부공무원이 조직내 청렴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실·국 사업소별 ‘청렴 메신저’를 지정, 청렴교육과정 우선 수료, 청렴생활실천 솔선수범, 반부패 청렴시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파, 청렴시책 아이디어 발굴, 제도개선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 컨설팅을 통해 시민은 문제제기를 쉽게 하고 업무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시장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코레일 등이 연계 개발한 인천 도심관광상품이 관련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도심관광상품은 ‘월미달빛누리’, ‘인천별빛열차’, ‘인천으로 통 하였느냐’ 등 3가지로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 외로 뜨거워, 올 1/4분기에만 3천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인천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해 중 1/4분기는 관광의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이고 월미달빛누리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이 출시 3∼6개월 남짓한 신상품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성과는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세 상품은 모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를 주 대상지로 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지만 각각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출시한 ‘월미달빛누리’는 선교발상지, 가족여행, 시도여행으로 나눠져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답동성당 등 선교발상지를 돌아보는 코스, 차이나타운, 달동네박물관을 돌아보고 월미도 유람선을 체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가족여행코스,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 풀하우스, 슬픈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인풀루엔자 A(H1N1)로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에 대한 위험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남부교육청은 식중독 예방 및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로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불시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배상만 교육장을 비롯, 학무국장, 평생교육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학부모 검수요원은 지난 8일 주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식재료 검수 및 식재료 관리, 조리과정, 학교급식시설 등 점검했다. 이날 배 교육장은 “학교급식 위생, 안전 확보는 물론 우수 식재료가 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라며, 조리, 세척 등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혼입,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보>본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학교 BTL사업이 지난 연말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교육청이 수수방관 및 복지부동으로 일관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시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의장에 따르면 그동안 끝없이 문제점을 제기하며 개선방한과 대안을 제시한 인천시교육청 BTL사업이 이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실시한 예산실태 수감결과에서 성과평가위원회 위원구성이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무관청 측 평가위원에 비해 사업시행자 측 평가 위원이 40%나 차지하는 부적정한 인원구성으로 관리·운영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실제보다 과대평가 돼 지난해 12월 12일 현재까지 17개 학교 15회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정부지급금 100%를 지급받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인천시교육청은 감사원의 BTL 사업에 대한 감사를 받던 지난 12월에 이미 BTL사업의 문제점과 성과평가위원회 구성의 문제점 등으로 평가가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아 왔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4개월간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게다가 시교육청은 감
인천시교육청이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9개 초·중·고교를 기부받거나 건립 뒤 사용하면서 건축비를 상환키로 계약, 재정적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1·3공구 개발업체로 5천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중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최근 총 건립비 373억2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48개 학급)와 고등학교(36개 학급)를 1개교씩 건립, 기부키로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학교의 부지는 관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교육청이 협의, 적정하게 분담해 마련키로했다. 이에 앞선 2007년 9월 청라경제자유구역내 1-1지구에 1천534가구의 아파트 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 GS건설과 중흥건설 등은 180억원을 들여 42개 학급의 초교를 건립, 부지와 함께 시교육청에 기증키로 약속했다. 인천경제청도 지난해 8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130억원을 투입, 초교 1개교를 세워 시교육청에 기부하고 이 학교 용지와 시교육청이 건립할 예정인 중학교의 용지를 시교육청에 영구 무상 사용하도록 합의했다. 시조청은 이 같은 합의에 따라 4개 학교 건립비로 683억원을, 3개 학교 부지를 무
인천시교육청은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TaLK)과 팀티칭을 수행 할 국내 대학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중인자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대학 평점평균 4.5만점으로 환산해 3.2점 이상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팀티칭 국내 장학생은 학기 중 방과 후 학교 영어수업 팀티칭이외에 교내 각종 영어교육활동 또는 지역사회의 특별활동과 수업 전·후 또는 공휴일에 원어민장학생의 한국생활 적응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인천시 강화군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활동하게 되며, 주당 9시간 활동 시 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 수산종묘연구원(이하 연구소)은 수산관련 단체장 및 인근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운북, 운서해역과 강화군 서검도, 석모도해역에서 대대적인 선상방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안 최초로 지난 7일과 8일 방류한 민어 치어는 연구소 박애전 연구사의 시험연구를 통해 기초생산단계에서 대량종묘생산에 성공한 전장 15㎝ 내외의 민어 18만미이다. 연구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한 민어인공종묘생산 시험결과로 지난해 1만미를 강화해역에 방류한데 이어 올해 동절기 동안 자체 대량 생산에 성공해 서해안 최초로 대량의 민어치어를 방류하게 됐다. 아울러 연구소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 다양화와 연안어장 어족자원 증대를 위한 새로운 대체어종인 민어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대량생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민어는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일본(남부 홋카이도, 남부해)에 널리 분포하며, 물고기 중에서도 건강회복에 가장 좋은 약으로 꼽힐 만큼 원기회복에 유용한 어종이다. 그러나 종묘생산시 지속적인 친어관리에 의한 양질의 수정란 대량 확보가 어려
인천시는 궁사의 무예를 선보이는 ‘2009년 인천전통편사놀이’를 오는 9일 시립수봉궁도장 내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편사놀이는 흥겨운 춤과 가락을 곁들인 길놀이로 시작하며, 각 편장이 나와 시위를 당겨 이날의 시합을 알리게 됨으로써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각 편마다 30명씩 2편으로 나눠 모두 60명의 궁수가 5대의 활을 3번에 걸쳐 쏘아 과녁을 맞히면 동행한 기생들이 노랫가락으로 흥을 돋우게 된다. 이때 과녁을 정확히 가장 많이 맞춰 장원이 된 ‘한량-문·무에 가무를 겸비한 사람’은 편장 앞에서 일종의 상금을 받게 된다. 원래 인천전통편사놀이는 사정(射亭)과 사정(射亭) 또는 고을과 고을, 여러 여건의 상대를 선택해 평소에 사습(射習)을 통해 단련한 궁사의 무예를 평가하는 장으로 하루 종일 진행되며, 그 규범과 예의가 오늘날 궁도인들에게 많은 예의범절을 일깨워 주고 있다. (사)인천전통편사놀이보존회 이창희 사무국장은 “편사놀이가 인천에서 가장 활발하게 보존되고는 있지만 점차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며,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니 이번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 BTL 사업 부실논란이 전국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인천지부가 성명을 내고 즉시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인천시교육청 교육위 노현경 부의장의 의혹제기로 촉발된 학교 BTL사업의 문제점이 본보(4월 29일 12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전국적인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나 시 교육청은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BTL 사업 부실공사 및 운영에 대해 일부 학교시설에서 시설보완 및 균열 등에 대한 신속한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물 유지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부분은 있지만 정확한 조사와 객관적 결론 없이 이를 부실시공 및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치부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사업시행자의 기술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때 부실시공이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시설물 하자로 현재 하자보수가 진행 중에 있으며, 그동안 시교육청은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 및 성과요구수준서, 서약서 징구 등을 통해 부실시공에 대한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전교조 인천지부는 “시교육청이 해명에서 밝힌 균열 등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