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미술의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최초의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이하 여성비엔날레)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사)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조직위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음달 10일 개막해 오는 12월 3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0개국에서 33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하며 특히 바바라 쿠르거, 니키 드 생팔, 마리 로라생, 천경자, 이성자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상하수도 분야 최대 행사인 ‘워터 코리아(Water Korea)’ 행사가 오는 2009년 10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하수도분야 국제행사인 ‘2009 워터코리아(Water Korea)’를 인천에 유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터 코리아 행사는 기자재전시회, 국제세미나 및 학술발표회,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 및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명실공히 세계 상하수도분야 최대 행사이다. 오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연계해 치러질 워터 코리아 주행사인 국제상하수도 전시회에는 국내외 300개 기업체가 참가 5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약 30만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 워터 코리아’ 행사에 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물시장 개방과 관련해 ‘세계 10대 물기업 초청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터 코리아 행사 유치가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인천방문의 해 행사에 시너지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의 한국·중동문화원이 2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흥빌딩 3층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 각계각층 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중동·이슬람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상설공간인 중동문화원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2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전 세계 57개국 15억 인구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중동간 교류를 넓히기 위한 ‘한국·중동문화원(Korean Center for Arab & Islmic Culture)’ 개원식을 가졌다. 인천시청 앞 대흥빌딩 3층에 자리잡은 중동문화원은 인천시와 SK인천정유, 신한은행이 7억원을 지원해 만들었으며 운영은 한국·중동협회(회장 한덕규 한국외대 교수)가 맡는다. 문화원은 총 1천700㎡ 넓이로, 역사관·문화관·특별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곳에는 옷, 책, 실내 장식품, 장신구, 화장 도구, 사막에서 쓰는 천막과 무기 등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주한 중동국가 대사, 중동지역 에너지 관련 고위 인사, 국내 정·재계, 학계·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
국내최대 규모의 국화축제가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7일간 인천 경서동 수도권매립지 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작품정원, 토피어리정원, 분경원, 어울림정원, 연못정원, 고향정원, 생태정원, 시민 작품원 등 8가지 테마별 ‘국화정원’이 꾸며져 저마다 색다른 자태를 뽐내게 된다. 또한 3만여점의 화려한 국화 관람과 광활한 코스모스꽃밭, 생태연못 산책, 그리고 드림파크 문화제, 인천환경대상전, 국내외 환경사진전시회와 강연회, 알뜰 나눔장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 환경조각품 전시 등 다양한 환경사랑축제가 함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축구장 70개 크기의 야생화단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타며 감상할 수 있고 매립지와 식물문화강좌 등 강연회 참관과 함께 멋스런 카페체험과 다양한 환경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홍일표 정무부시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오는 24일자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에 어윤덕(57·사진) 기획관리실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윤덕 내정자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 인천고와 육사(30기)를 졸업한 뒤 행자부 의정담당관,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 행자부 자치정보화조합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진 정무부시장 예정자는 의전담당관 출신답지 않게 현장에서 업무를 직접 챙기는 스타일로 조직친화력 뿐 아니라 업무추진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조인 출신으로 한나라당 인천 남구갑 당원협의회장을 맡다가 지난해 말 취임한 홍 정무부시장은 사퇴 후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17일 소 상황실에서 지난 2~4일 사흘간 평양에서 열렸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결과 8개항의 공동 선언에 따른 인천시의 후속조치를 위한 대책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8개항의 공동성명서 가운데 남북경협 활성화, 서해평화지대 설치 등 제5항과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 문화 분야의 제6항이 인천이 수혜가 예상되는 항목으로 판단됨에 따라 후속조치를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키로 했다. T/F팀은 그간 대북지원 및 교류의 경험을 살려 인천이 합의된 사항의 이행에 최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시와 북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T/F팀은 대북지원교류, 인도주의 협력사업, 기업지원, 도로·교통, 문화·관광·체육, 항만·공항·물류·수산분야 등 총 6개반 19명으로 구성하고 각 팀별 실무지원을 담당할 실무지원팀 6개반 23명은 별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추가로 더 발굴해야 할 사항 등은 인천상공회의소, 항만공사, 관광공사, 해양수산청, 체육회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하고 접경지역이 많은 경기도와도 상호 협력할 부분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참교육학부모회 등 12개 인천지역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감시운동본부(이하 감시운동본부)는 1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에 광우병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시운동본부는 이날 “지난 16일 국감 자료로 제출된 학교급식용 쇠고기사용 실태에서 인천을 비롯한 광역권 8개 지역 초·중·고 4천576개 학교 중 7개 학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동안 우려했던 대로 학교급식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사용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업체 등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 등의 해결책을 강구하고 단체 급식을 하는 곳의 고기, 곡물에 원산지 표시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감시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끝낸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인천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인천시 서구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가좌시장이 환경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17일 서구와 가좌시장 상점진흥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축인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가좌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갖고 6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달 말 개장한다. 가좌시장은 그동안 총 공사비 30억6천만원(자부담 10%)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볼 수 있도록 시장 내 아케이트(비가림막) 설치를 비롯 전기·통신, 소방, 광고물, 도로 등을 일제히 정비했다. 또한 공중화장실 및 소비자보호센터를 만들어 고객 편의 도모 및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아케이트(338m) 설치로 고객들이 비나 눈 등 날씨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역 전기외선노동자들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전기업체 사장들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탄압하고 4대 보험까지 조작, 착취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파업 119일째를 맞고 있는 전기외선노동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배전업체 사장들은 위장 이중취업 및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을 이용해 탈루 등 각종 탈·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감전, 추락 등 많은 노동재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고 장시간 목숨을 담보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은 이것도 부족해 ‘노동조합 죽이기’에 혈안이 돼있는 업체 사장들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배전업체를 관리, 감독해야 할 한전 인천본부는 공익의 정신을 망각하고 불법과 무단작업을 비호하는 등 법규를 어기면서까지 불법 하도급 및 대체인력 직접 시공으로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한전은 감독처로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노동자들의 권익을 찾아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