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김정한)의 공식 블로그 ‘내가 Green 경기도’(blog.naver.com/ ggaf2007)가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의 심사로 이뤄져 공정성을 더한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기업·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에 오픈한 재단 공식 블로그 ‘내가 Green 경기도’에는 조경가든대학과 귀농귀촌대학 등 녹색교육 홍보와 참여를 도모함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숲 체험 힐링프로그램, 아토피가족 힐링캠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확산하고 있다. 특히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기자단 ‘그린 프렌즈(Green Friends)’를 운영해 경기도와 재단의 주요 추진사업과 소소한 도내 농촌문화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재단에는 2기 블로그 기자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정한 대표이사는 “블로그를 통해 도시를 푸르게 가꾸는 건강한 삶의 재미있는 방법들을 잘 전달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소통창구를 적극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건강과 여유를 선물해 드리는 전문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도의원 경선 면접을 실시,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및 선거관여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을 17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임 전 비서관은 청와대 근무 중이던 지난달 22일 새누리당 수원 정 선거구 도의원, 시의원 출마예정자 15명과 광교산 산행 후 오후 2시30분쯤부터 수원영통 당협위원장, 사무국장과 함께 면접을 실시해 경선 참여자와 배제자를 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달 초부터 당시 자리에 참석한 출마예정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임 전 비서관이 공무원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지위를 이용해 경선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공직선거법(9조1항 등)은 공무원 등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의 흠 없는 관리를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도선관위 공명선거실에서 사전투표소 기술운영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투표소 전산운영시스템 관리업무를 담당할 도내 각 구·시·군청의 공무원 등 553명이 네 차례로 나눠 참여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공정하고 정확한 사전투표소 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 ▲각종 운영 장비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사전투표제도는 유권자에 대한 투표편의 제공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가 선거전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재·보궐선거 때부터 실시되고 있는 제도다. 선거일전 5일부터 2일간(5월30~31일), 선거당일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임금조례 제정’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새누리당의 조례안을 당론으로 부결시키는 등 여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도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에서는 ‘민생’을 외치면서도 여야간 정쟁으로 정작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는 13일 제286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기업규제 신고센터 설치 및 신고고객 보호 서비스 헌장 운영 조례안’을 재적의원 67명, 찬성 23명, 반대 41명, 기권 3명으로 부결했다. 기업규제 신고 및 고객보호 센터 설치·운영을 골자로 한 해당 조례안은 금종례(새·화성)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정상순(민·부천) 의원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상임위원회 회의 당시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정말 좋은 조례 중 하나”라고 조례안 제정에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밝힌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 조례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 대다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이유는 생활임금조례 상정을 방해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금종례(새·화성) 위원장에 대한 보복성 조치였다는 것. 생활임금조례
경기도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산하기관 통폐합 추진에 도의회 민주당이 제동을 걸며 도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13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던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의 의결을 보류키로 했다. 조례안은 ‘재단법인 청소년수련원’을 해산하고 진흥원장 밑에 평생교육본부와 청소년수련본부를 둬 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야영장까지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해당 조례안을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지만 의원들간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었다. 정대운(민·광명) 의원은 “평생교육에 관한 정책 총괄 중앙부서는 교육부고 청소년 정책 총괄부서는 여성가족부인데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청소년 정책과 평생교육 정책이 통합돼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정치적으로 원장을 임명해 시설운영을 잘못되게 한 결과를 전혀 관련성이 없는 기관으로 통합해 그럴듯하게 과거의 잘못을 적당히 포장하려는 집행부의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에 가족여성연구원을 없애고 다른 곳에 통합한다고 하면 여성단체가 가만히 있겠는가”라며 “청소년들이 표 없고 어떤
김상곤표 ‘무상버스 공약’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교통 정책을 둘러싼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관련기사 3·4면 원혜영(민·부천오정) 의원은 13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박근혜정부의 민영화·영리화에 맞선 교통·주택·의료·보육·교육·경제·문화 7개 분야의 공공성 회복 내용을 담은 ‘007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원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김 전 교육감의 ‘무상대중교통’ 공약을 언급하며 “무상버스 공약은 내 정책집 ‘혁신하라’를 통해 이미 구상됐던 내용”이라고 정책과제 선점에 나서면서도 “버스회사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주고 있는 상황에서 버스회사의 최대 주인은 바로 도민임에도 무상버스는 주인을 소비자로 전락시키는 정책으로 ‘쉽게, 세게, 공짜로 해줄게’ 같은 공약은 버스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건강한 논의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전 교육감은 지난 1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의 통합신당 창단 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지지여부를 놓고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간 설전이 벌어졌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일찌감치 레이스에 뛰어든 민주당의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창호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에 이어 김 전 교육감이 도지사 선거에 합류하면서 야권 내 경선은 ‘4파전’ 구도를 띠게 됐다. 김 전 교육감의 출마선언과 관련해 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후보의 공약 상당부분이 제 공약집과 유사하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갑자기 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탓으로 이해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고 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은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경기도정은 다르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같이 민주당 후보들은 일단 견제하는 모양새지만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당 도당 당직자들도 참석해 일손을 거들었고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다수 참석하며 이 같은 긴장감을 엿보기 어려웠다. 이날 김 전 교육감은 민주당 도당의 이번 지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선거체제 돌입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민주당 경기도당이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빠졌다. ▶관련기사 3·4면 예년대로라면 공천심사 접수가 진행되는 등 도당의 본격적인 ‘공천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통합신당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인 3월 말 이후까지 도당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선거 준비는 광역의원에 대한 후보자 검증 외에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의 핵심인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가 안개 속을 헤매면서 광역의원 후보 선정 과정 역시 뜬 구름 잡기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로 인한 민주당 출신의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 역시 도당의 몫이지만 딱히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요동치고 있는 지역판세를 가름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 판세를 읽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선거판 분석이 어려운데다 도당 차원에서 지방선거를 대비해 내놓은 정책 이슈들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를 이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는 현역 프리미엄의 이점 역시 제1야당
민주 “4월 회기서 재추진”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임금조례안 제정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 생활임금조례안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도교육청 생활임금조례안마저도 상임위에서 부결되며 생활임금을 이번 지방선거의 정책 이슈로 활용하려던 민주당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회의를 갖고 양근서(민·안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지원 조례안’을 재석의원 7명에 찬성 3명, 기권 4명으로 부결처리했다. 이날 양 의원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인 생활임금을 교육감이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코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여야 양당 간사들은 안건 상정 여부와 관련한 협의 과정을 거쳤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어서 보류가 예상됐었지만, 이재삼 교육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안건이 상정, 결국 과반
3월 회기 내 ‘경기도 무상급식 지원 조례안’을 처리하겠다던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무상급식 통합조례안인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이 소관상임위조차 결정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경기도 학교급식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경기도 무상급식 지원조례안’,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조례안’, ‘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 제안 조례안’ 등 4개 조례안을 통합한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발의, 이번 회기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새누리당 소속의 염동식(평택) 위원장은 “무상급식은 도교육청 사무”라고 못박으며 조례안의 재분류를 신청, 교육위원회로의 이관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례안의 재분류가 요구됨에 따라 의장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회 소관 상임위를 다시 결정해야 하지만 여야 대표의원의 합의에 따라 운영위를 이번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끝난 직후인 13일 오후로 소집키로 하면서 결국 이번 회기 내 처리는 무산됐다.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는 “무상급식 조례안은 집행부에서 상위법에 위배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