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농한기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통합 건강교실 운영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요가, 스트레칭 등 건강체조와 고혈압, 당뇨병 등과 관련된 식이요법 교육 등 활기찬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 전 혈압·혈당 등을 측정해 개인별 건강체크 및 상담을 실시하고 구강, 우울증, 자살, 치매예방, 금연·절주 등 교육도 함께 실시해 주민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고 활력넘치는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통 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13일 오전 민주평통사무실에서 제16기 6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2014년 운영 및 사업계획안 검토와 통일시대 시민교실 개최일정 및 대상논의, 분과위원회 회의개최로 1사업 논의 등 회의안건을 상정하고 심의했으며 2014년 청소년 통일교육 신청현황과 통일마일리지 운영계획 등을 신기현 사무국장이 보고했다. 특히 오는 6·4 지방선거 자문위원 활동 관련 정치적 중립 준수 협조요청도 함께 보고 됐다. 또한 오는 18일 가평역 광장에서 가평군 안보단체협의회 회원등이 참가하는 안보결의대회 개최에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중소기업의 안정된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116개 중소기업 대표자를 비롯해 중소지원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 13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5개 기관에서 기업유치 및 SOS운영, 지원시책 및 제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중소기업 운영자금 확보와 근로자 고용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일방통행식의 설명은 줄이고 질의와 답변, 정책상담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행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중소기업 애로상담 부스를 설치, 임직원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간과 비용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시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속보>최근 가평군농협 상임이사 A씨의 부정선출 의혹이 불거지면서(본보 7·11·13일자 8면 보도) 가평군농협은 무소불위(無所不爲) 권력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가평군농협 조합원들은 13일 “현 조합장 엄모씨가 전 상임이사 김모씨의 상임이사 후보등록 취소를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엄 조합장이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과정에서 후보로 등록한 김 전 상임이사에게 직접 만남을 요청해 후보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상임이사는 “당시 엄 조합장이 상임이사실로 찾아와 ‘전직 조합장 시절 4년간 상임이사를 지냈으니 A지점장에게 양보해 달라’고 압박을 했다”면서 “다음날 대의원들과 조합장 당선자, 상임이사 후보 A지점장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회고했다. 이에 전 조합원 H씨는 “농협조직은 관리기능이 상실된 무소불위 권력의 온상”이라면서 “조합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자행하는 권력남용의 행위를 제어하는 농협의 감사기능을 상실했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한체육인회와 가평시설관리공단 간 공동 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성기 군수, 이만재 대한체육인회 회장, 최성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내 생활체육 육성 및 저변확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및 개최 상호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생활체육인의 급속한 증가와 종류 또한 다양화가 돼 가고 있는 이때 스포츠 마케팅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협약이 생활체육인들에게는 보다 체계적으로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와 더불어 지역경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12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량을 타고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환경미화원 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새벽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앙평터미널, 태양연립, 롯데리아, 군농협 등 양평읍 시가지를 돌며 각 가정과 상가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김선교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쓰레기 수거작업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쓰레기 수거를 함께한 미화원들은 “군수님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면서 따뜻한 배려와 격려를 받았다”며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욱 더 분발해 소임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속보>가평군농협이 상임이사 선출과정에 대한 부정 의혹(본보 7·11일자 8면 보도)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출된 상임이사 A씨가 지난 2012년 조합장 선거 당시 선거운동을 도왔던 측근 참모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평군농협 대의원들은 12일 “A씨가 조합장 엄모씨의 출마에서 당선까지 선거운동에 기여한 사실이 있다”며 “이번 상임이사 선출은 조합장 측근 챙기기”라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조합원 H씨는 “상임이사 A씨는 조합장과의 고교 선·후배 사이로 A씨가 농협 근무 당시 조합장이 상사로 함께 근무했고 지난 조합장 선거 당시 측근 참모로 대외 선거운동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엄 조합장의 당선에 기여한 A씨가 인사추천위원회 상임이사 후보등록 시점부터 조합장과의 회합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 조합원은 “인사추천위원회가 후보 공모과정에 대해 공정성 여부와 조합장과의 사전협의 등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월 인사추천위원회 추천과정에서 A(59)씨와 전 상임이사 B(59)씨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인사추천위원회 7명이 투표로 A씨를 후보로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15만㎡에 조성되는 휴양·관광단지 ‘예술의 축복지구’가 11일 첫 삽을 떴다. 골프·레저 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과 2010년 투자 협약(MOU)을 맺은 지 4년 만이다. 에머슨퍼시픽이 총 1천600억원을 투입하는 예술의 축복지구는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안에는 숙박시설인 연립·단독형 펜트하우스 71실을 비롯해 온천장, 갤러리, 음악당, 요가룸,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 180면도 마련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에머슨퍼시픽 본사가 이전하고 장학재단본부가 설립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5천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8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비롯, 관광객 증가에 따라 연간 1천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을 비롯, 조중윤 군의회 의원, 한상우 군 허가민원과장, 김태성 군 문화관광체육과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며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김성기 군수는 “문화체육공간을 두루 갖춘 고품격 숙박시설이 건립돼 접근성과 자연환경의 우수성 등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속보>최근 가평군농협이 상임이사 선출 과정의 부정 의혹(본보 7·11일자 8면 보도)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지난해 5월에도 조합장 자신의 조카 두 명을 정규직원으로 임명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가평군농협 대의원과 주민 등에 따르면 가평군농협은 지난해 5월 기능직 정규직원 공채에서 16명이 응시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른 가운데 조합장 엄모씨의 조카 2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이들 합격자 2명은 조합장의 조카 A(46)씨와 오촌조카 B(38)씨로, 응시자들과 조합원들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 수치와 분개를 감추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농협 근무 경력도 없는 사람이 근무경력자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은 것이 석연치 않다”면서 “면접시험을 통과한 합격자 2명 모두 조합장의 조카들이라는 것은 도저히 납득키 어려운 결과”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면접위원들을 시험당일 통보해 소집하며 응시자의 인적사항 등 사전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똑같은 조건이었다”면서 “조합장의 농협 혁신을 위해 도입한 공채이며 공정한 처리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속보>가평군농협이 상임이사 A씨를 선출하면서 정관을 무시하고 무기명 비밀 투표가 아닌 박수로 결정(본보 7일자 8면 보도)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피선거권자인 조합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평군농협 대의원 및 주민들은 “상임이사 선출은 총회 대의원 투표에 의한 선출이 마땅하지만 특정 후보자의 임명을 위한 사전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일 가평군농협 대의원 등에 따르면 농협 정관(제54조)에는 상임이사 선출선거 공고 후 등록후보 중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적격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추천하고 의결을 거쳐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임이사 선출에서는 이 과정이 무시됐다. 인사추천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단수후보를 추천하고 총회에서 박수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해 추천자 의지대로 선출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초래했다. 인사추천위원회가 등록후보 중 적격심사를 통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과정을 무시하고 1인을 추천하는 방법으로 농협 정관을 악용했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정관에는 ‘등록된 후보자가 1인인 경우에는 투표를 하지 아니하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