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 해안 개발사업은 해안의 특색과 주변 해안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될 전망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안경관관리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었으며,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1천64km의 경기도 해안의 특색을 고려한 친환경적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국토부가 제정한 가이드라인은 ▲해안선으로부터 거리별 가이드라인 ▲경관유형에 따른 등급별 가이드라인 ▲해안권별 가이드라인 등이다. ‘해안선으로부터 거리별 가이드라인’은 해안선으로부터 500m 내외의 구역을 ‘해안경관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하고, 해안선으로부터 40m를 해안선 보호구역, 100m를 해안 중점관리구역, 500m를 해안 연접관리구역 등으로 구분, 관리한다. 또 ‘경관유형에 따른 등급별 가이드라인’은 개발대상지역의 경관의 우수성과 훼손정도 등을 파악해 개발 수준을 고려한다. ‘해안권별 가이드라인’은 동·서·남해안별 특색을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도는 서해안의 경관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모래해안, 갯벌, 석호 등의 해안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토록 하고, 신규로 조성되는 인공구조물은 주변 자연 경관에
경기도는 도내 19개 시군의 가축매몰지 2천274개소 대해 우기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7일 가축매몰지 책임관 회의를 열고, 장마철을 대비해 유실·훼손이 우려되는 이천, 포천, 양주, 파주 등 19개 시·군의 가축매몰지에 대한 대책 마련과 방수포, 배수로 등의 철저한 정비를 지시했다. 도는 각 매몰 지역로 책임관 72명(과장 23, 담당사무관 49) 및 담당공무원 850명을 지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우기를 대비해 매몰지 유실 방지 및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담당관 및 담당공무원 확대 지정 이후 담당지역별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사진자료와 함께 해당 시·군에 통보, 정비·보완토록 조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정비 대상지역은 ▲이천 396개소 ▲포천 284개소 ▲양주 242개소 ▲파주 238개소 ▲안성 213개소 ▲여주 188개소 ▲연천 174개소 ▲김포 129개소 ▲고양 94개소 ▲용인 79개소 ▲평택 70개소 ▲양평 55개소 ▲가평 29개소 ▲남양주 28개소 ▲동두천 24개소 ▲화성 21개소 ▲의정부 5개소 ▲시흥 3개소 ▲광명 1개소 등 총 2천274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주민 교육을 위해 수원시와 시흥시에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체험교육관’을 짓는다고 29일 밝혔다. 국·도·시비 등 150억원이 투입돼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들어서는 ‘기후변화 대응 체험교육관’은 연면적 6천㎡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11월 착공예정인 이 체험교육관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시관과 체험관, 자연생태 교육관, 아토피 치유센터 등을 설치해 내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도내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위해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1 경기도 자활한마당’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성장과 도약의 자활! 함께 꿈꾸는 희망!’을 주제로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의지를 알리고, 공동체를 통한 희망을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3천여명의 자활참여자들이 희망을 염원하는 비전퍼포먼스, 자활놀이마당, 주민장기자랑, 초청공연 등을 벌였으며, 자활사업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는 참여주민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이어졌다. 또 행사 10주년을 맞아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사단법인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협약이 체결되는 등 나눔실천의 출발을 알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도내 자활참여자들의 축제”라며 “도내 32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직접적인 생계비 지원 대신 교육훈련의 기회를 통해 취업, 창업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토록하는 생산적 복지이념사업이다.
도내 1천800여명의 지적장애인 학생들이 꿈꾸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이 정부에 의해 사실상 막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해 꾸준히 자격증 취득을 꿈꿔온 고 3학생들의 경우 올해 7월 사실상 첫 시험에 임하게 되지만 정부의 높은 규제탓에 합격 여부는 미지수다. 노인복지법이 지난해 1월 개정되면서 개정 전 240시간의 교육이수 이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던 것이, 앞으로는 필기시험 60점(100점 만점) 이상을 얻어야만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보건복지부에서 새로운 벽을 하나 세우면서 이들의 사회진출을 막은 셈이됐다. 양평 용문고교의 경우 올해 고 3이된 지적장애 학생 4명 중 3명이 곧 있을 자격증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학교 3학년 이모군은 졸업 후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 입학때부터 준비를 해왔다. 일을하고 싶다는 욕심에서 준비한 것이지만, 이제는 당장 시험이라는 큰 문턱을 넘어야 한다. 이 군은 25일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싶은데 시험을 봐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군은 요양보호사 자격을 얻어 양평에 20개가 넘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최근 노인층과 중년 여성층을 대상으로 ‘무료 사은품’이나 ‘스폰서 관광’ 등을 빙자해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상술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올 들어 스폰서 관광이나 무료 사은품 등을 미끼로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상술로 인한 피해 모두 45건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A(50대·여)씨의 경우 지난 3월 ‘거가대교를 관광시켜준다’는 전단지를 보고 따라갔다가 녹용 및 흑삼제품 100여만원 어치를 구입했으나, 성분을 알 수 없어 복용하는데 불안해 하고 있다. B(40·여)씨도 ‘홍보용 잡곡을 나눠준다’는 방송을 듣고 나갔다가 27만원의 홍삼을 1+1으로 구입한 후 후회가 돼 반품하려 했지만 판매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일부 판매업자들이 다양한 수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건강식품을 판매한 뒤 청약철회를 해주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정보센터관계자는 “방문판매법에 따르면 물품 구매 후 14일 이내에 해약 및 반품이 가능하다”며 “‘무료 사은품’이나 ‘스폰서 관광’ 등의 상술에 속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 원장 이원영)은 수도권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소그룹(SPG:Special Purpose Group)에 대한 지원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산학연계소그룹 킥오프 간담회에서는 최종 선정된 각 소그룹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자동차부품, 제약, 바이오신소재 등 도내 20여명의 산업별 산학협력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형 산학연계와 효과적 산학협력 지원 활동을 수행키로 했다. 산학연 관계자로 구성된 각 소그룹들은 10월말까지 완료되는 최종보고서에 대해 36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 과제기획 및 사업화 기획 등에 대해 집중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진흥원이 구축한 산학협력 기반과 추진모델의 우수성은 교과부의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며 “산학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산학협력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산학연계를 위한 소그룹 수요조사를 실시, 3월에는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25개의 산학연계소그룹을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12만6천여명에 이르는 도내 암 환자들의 진료가 보다 용이해 질 전망이다. 도내 암센터 1곳이 빠르면 내년 초 문을 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들어서게 될 권역별응급의료센터와 맞물려 경기도 의료복지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24일 암진료와 연구, 관리를 위한 거점병원 육성을 위해 도내에 ‘기능형 지역암센터’ 1곳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도의 종합병원 중 이미 암센터로써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도내 4개 병원을 상대로 오는 26일 ‘2011년 기능형 지역암센터 우선순위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곳을 보건복지부에 추천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추천된 2곳의 병원은 최종 심사를 거쳐 빠르면 6월 말 1곳이 최종 결정되게 된다. 최종 결정된 병원은 내년초 문을 열어 진료에 들어가게 되며, 국비50%, 도비 50%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암센터가 도에 유치될 경우 그동안 꾸준하게 늘어난 도내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지난 2006년 15만3천237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고, 2007년 16만1천920명, 2008년 17만8천816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의 경력개발형 교육운영시스템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개발 국제컨퍼런스의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의 경력개발형 교육운영시스템이 21일부터 5일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개발 국제컨퍼런스(2011 ASTD International Conference)의 성공 사례로 발표됐다. 센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경기도의 경력개발을 위한 통합교육서비스’를 주제로 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온라인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한 취업가능성진단 및 경력설계 등을 발표했다. 또 성공적인 취업까지 1대1 맞춤형 코칭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와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이용한 강사·학습자·멘토의 협력학습 성공 모델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는 2011년 UN공공행정상 여성정책분야에서 경기도 최초로 수상이 확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자치정보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지난 3월부터 여성가족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단위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도의 우수사례를 세계적인 컨퍼런스에서 발표함으로써 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공장을 사 놓고도 설비를 이전 못해 밤잠을 설치던 한 기업 사장이 ‘언제나 민원실’의 도움으로 인천 계양구에서 김포로 공장을 이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도움을 받은 박태원(52) 시흥정공 대표의 감사 편지가 경기도에 도착하면서 알려졌다. 박씨는 편지에서 “공장을 사놓고도 설비를 이전 못해 잠 못 이루던 때가 있었다”며, “공장이전을 위해 추운 겨울날 김포까지 직접 와서 문제해결을 해준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 직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부지에 공장이 수용돼 올 하반기 김포시 통진읍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공장부지를 매입했다. 지난 1월 현장을 답사하던 박씨는 진입도로(길이 100m, 폭 3m)가 콘크리트 포장됐지만 실개천과 맞붙어 법면(法面)의 토사가 유실되고 포장바닥이 들뜨는 등 부실시공된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기대에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 진입도로 개선을 호소했다. 박씨의 사연을 들은 도청 언제나민원실 박덕진(48)2팀장은 곧장 김포시청을 방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고 법면 블록을 쌓아 진입도로를 안정화하기로 하는 등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예산 8천500만원이 투입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