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 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 전역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도내 13개 장애인복지단체 회원 및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13명에 대한 도지사의 표창과 함께 ‘제10회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 3명에게 상패가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31개 시·군에서 3만2천여명이 참여해 기념식, 체육대회, 가요제, 장애체험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치매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이 참여 신청자 부족으로 인해 시행 1년이 다 되도록 정착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4월 도내 치매등록 환자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전국 가구 소득기준 50%이하(올해 기준 4인가족 207만7천원)에 해당하는 만 60세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3만원, 연간 36만원 이내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하지만 사업 시행 1년이 다되도록 도내 치매 등록환자 1만1천여명 중 참여를 신청한 환자는 64.6%인 7천100여명에 그치면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는 치매환자 상당수가 제도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데다 치료비를 받기 위해서는 매달 해당 보건소에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도가 정착되지 못하자 도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해당 보건소에 한번만 등록하면 병원 진료후 약을 처방받을 때 자동으로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 일선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경기도가 지진을 직접 체험해보고 대피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지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도는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안산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서 지진체험관 등 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진체험관은 어린이 15명(성인 7명)이 10여분간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10㎡ 크기의 목조주택 2개로, 하루 최대 4천명이 이용할 수 있어 행사가 진행되는 6일동안 2만4천여명이 이용 가능하다. 지진체험관은 체험관 하단에 설치된 모터와 빔이 가동돼 바닥이 흔들리며, 이용객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규모 3.0부터 7.0까지의 지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항공전의 특색에 맞도록 소방헬기 및 장비를 전시해 이용객들이 소방헬기 및 소방차량에 직접 탑승할 수 있고, 소방차 방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방 안전 지식과 재난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관도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비롯한 5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지진을 미리 체험해보고, 그에 대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
경기도는 대학생들이 소외계층 학생의 학습지도를 돕는 ‘평생학습 코칭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도내 대학생 20명은 성남, 오산, 구리 등 도내 8개 지역의 저소득계층 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전공 분야 과목을 선정해 소외계층 학습자를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도내 4년제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단은 오는 7월까지 도내 학교 및 기관 등에서 매주 6시간씩 총 96시간동안 900여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도한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은 자신의 장점을 사회에 공헌하고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과 학부모는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며 “ 상반기에 60명을 추가 선발해 더 많은 소외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수원 등 인구 50만 이상 6개 시에 대한 에너지사용제한조치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지난달 78%보다 15% 증가한 93%의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수원과 용인, 성남, 안산, 안양, 화성 등 6개 도시의 대기업, 대규모 판매점, 자동차판매소, 주유소, 등 236개소였으며 이중 17개소가 에너지사용제한조치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대기업 및 대형판매점,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이 100%의 이행률을 보였고 유흥업소가 86%로 가장 낮았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절약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이행률이 낮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 공공부문은 지난 41일 동안 가로등 격등제 소등, 심야시간 버스정보시스템 소등, 승용차 2부제 실시 등의 에너지 절약활동을 펼쳐 누적용량 340MWh를 절약해 9만1천638리터 상당의 원유를 절약했다.
경기도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6천800여만원을 들여 전문 지도자가 주 2회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독서와 숙제 등을 지도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생활서비스제도’를 파주와 가평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재 2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한글깨치기 사업’도 도내 전역으로 확대·운영된다. 지난해까지 수원,성남,용인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이중언어교실’도 고양,남양주 등 16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9월 이중언어 경연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따돌림을 방지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70차례에 걸쳐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일반가정 자녀들과 동일한 기초 학력을 갖도록 해 자신감을 얻는 것이 다문화 가정의 안정에도 중요하다”며 “차별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는 전국의 25%인 2만9천953명으로, 이 중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도청 벚꽃행사장에서 도내 각종 최고 기록 보유자 18명을 초청, ‘경기도 최고, 희망 나누기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67년 동안 상쇠를 하며 대통령상 등을 휩쓴 최고령 상쇠 천일초(82)씨가 농악단과 함께 흥겨운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또 만 8세로 미용사 자격을 딴 이인화 어린이가 만 9세로 지난해 미용사가 된 친언니와 함께 미용기술을 뽐내고, 국내 유일의 지체장애 3급 전통무용수 이은경(44)씨가 한국무용을 선보인다. 50년동안 일기를 써 온 김기송(78)씨와 두 자녀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각각 22년, 20년 양육일기를 쓴 이윤달(62)씨도 소개된다. 학도의용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전선을 누빈 징발트럭 소유자 이문규(79)씨도 인증서를 받는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최고기록 보유자들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군대 간 막냇동생에게 736일간 매일 편지를 쓴 송하균(44)씨 등 21명을 최고기록으로 선정했다.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경기도-문화체육관광부 MOU 체결식’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약서에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양 한류월드 산업단지내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의실에서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월드내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유지인 한류월드 내 호텔 용지를 감정 가격 이하로 공급하고 필요할 때 호텔 용지를 출자해 민간 기업과 경기도가 함께 호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도시개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공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을 때 학교 등 공공시설과 마찬가지로 감정가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기관은 관광숙박 시설 확충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각종 제도 개선으로 관광호텔에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한류월드 내에 건립되는 관광호
경기도는 ‘2011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레저 인명사고 ‘0건’을 달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남·북한강, 산정호수 등을 찾는 71만여명의 수상레저 활동자와 119개소의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수상레저활동 환경조성 ▲현장위주 감시체제 및 레저활동 안전의식 고취 ▲안전 저해사범 지속 단속 등 3가지 분야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수상레저 비수기인 5월 수상레저사업장 시설 및 종사자의 안전수칙을 사전 점검하고, 성수기인 6~9월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등 수상레저 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합동단속 등을 통해 현장위주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레저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등록 사업장 운영과 안전검사 미필 영업행위 등에 대해 운항정지나 사업자 고발 등 의법 조치하고, 수상레저 안전법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레저 분야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질서를 확립해 쾌적하고 즐거운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들어 반월·시화 등 도내 42개 산업단지내 불법 환경배출업소 38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도는 무허가 업소와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14개 업소를 고발하거나 폐쇄 조치하고 24개 업소는 개선명령 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반월산단 D사의 경우 도장시설(도색작업)을 무허가로 가동하다 적발됐으며, 시화산단의 H사 등 4개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건조시설을 가동하면서 집진기를 가동하지 않아 10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업소 관계자는 “고의, 상습적인 환경 관련법령 위반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이들 위반업체를 중점관리사업장으로 분류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라며 “휴일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도 특별대책반 운영을 통해 24시간 상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소는 오는 18일부터 6월말까지 2분기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