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도의회도 사회적 기업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당초 사회적 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서 ‘경기도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추가하는 조례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이같은 ‘2012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사회서비스 혁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68억원의 예산을 투자, 사회적기업 12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2천160개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회적기업가 180명을 양성하고 창업지원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팅기관 운영, 인큐베이팅 공간지원, 창업자금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가 양성프로그램으로 성균관대와 도, 삼성이 함께 운영하는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예비사회적 기업에는 500만원의 창업지원금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을 위해 시·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설립,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통해 966명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특례
경기도가 앞으로 가축분뇨를 부적정한 방식으로 처리한 축산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에 그치지 않고, 국·도비 등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14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팔당 상수원 주변 10km 이내 120개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가축분뇨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다가 적발된 농가에는 고발 조치 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도는 올해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뿐만 아니라 각종 보조금을 제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내 잣나무에 재선충병이 번져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광주와 남양주, 포천, 성남, 용인시 등 5개 시의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사목 732본 가운데 34%인 252본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남양주, 포천시는 기존 발생지 주변에서 감염목이 발견됐고, 성남과 용인시는 광주 인근지역에 집중됐다. 도는 매개충 이동에 의한 자연적 확산을 원인으로 보고,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에 돌입했다. 도는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4월 말까지 고사목을 전량 파쇄하는 한편,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를 매개충으로 나무를 고사시킨다.
경기도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치료비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하는 등 노숙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노숙인을 근로무능력자, 재활 필요자, 근로가능자, 자활성공 노숙인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단계별로는 ▲근로 무능력자를 위한 주민등록 복원 ▲노숙인에게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연계, 건강관리와 정신적 자립을 위한 인문학교육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일자리 제공과 주거 지원 등 적극적 자활지원 ▲자활에 성공한 노숙인에게 임대주택 지원 등이 골자다. 노완호 도 복지정책과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노숙인들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노숙인 자활근로와 노-노케어, 노숙인 일시보호소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 1억5천여만원을 오는 4월로 예정된 추경예산에 건의할 방침이다.
경기도내 전체 영유아 중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은 10명 중 4명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영유아에게 보육비가 지원되는 등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를 위한 보육정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데 반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와 부모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는 전체 86만5천여명의 42%인 36만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보육 시설은 부족해 부모의 직접 육아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누리과정 지원대상이 만3세 이상으로 확대돼 어린이 교육시설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 수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도내에는 ‘나무와 아이’, ‘어린 왕자’ 등 키즈카페 형태의 시설 13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이들은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도서관, 보육정보센터 등 공공시설을 이용해 ‘공공형 영유아 카페’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별 수요를 파악,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해 읍·면·동별 1개소의 영유아 카페를 설치하고 놀이공간 마련 및 장난
경기도내 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미성년자의 기준연령이 ‘만 20세’인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고교 3학년생 923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관련 규정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성년자의 기준연령을 ‘만 20세’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11.1%에 불과했다. ‘만 19세’라고 대답한 학생은 절반이 넘는 52.7%였으며, ‘만 18세’라고 응답한 경우도 35.6%에 달했다. 미성년자 계약 효력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51.6%)만이 ‘부모 동의가 없었으면 취소할 수 있다’고 옳게 응답했다. 특히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등 일반적인 소비생활에 청약철회제도가 있다는 잘못된 응답은 88.8%에 달했으나, 방문판매·전화판매 등 특수거래에는 청약철회제도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은 64.2%에 불과해 관련 규정 인지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 전화권유, 다단계판매(14일)의 철회기간이 14일인 것을 알고있는 응답자는 20%, ‘통신판매(7일)’는 35%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방문·전화권유·다단계·전자(인터넷)상거래·통신판매 등 특수거래 중 406명(44%)이 전자(인터넷)상거래를 이용해 봤다고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화성시를 대상으로 올해 첫 시·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감사를 통해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공사와 화홍지구 간척지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 복합문화시설 조성, 지역문화축제 활성화 추진, 하수처리장 민간 운영관리 등의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는 공무원 노동조합 화성시지부 임원을 비롯한 실·국 주무관들에게 도 감사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감사기간 중 수감기관 직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반영해 향후 개선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과실을 자진신고 할 경우 최대한 관용하는 플리바겐 제도와 사후 관용제도인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 감사제도’를 운영해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경기도가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희망자 5천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별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 도민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며 오는 3월 중순 참여자를 확정, 4월2일부터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상이거나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급여 수급권자, 동일 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직전단계 사업 중도 포기자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65세 미만 도민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 근무하게 되며,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생산성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하루 8시간 근무 시 3만9천640원의 임금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하고 있는 해당 시·군의 일자리 담당부서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 곳간이 ‘텅’ 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3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도 물 건너간 모양새다. 빨라야 5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당장 올해 첫 본예산 심의 당시 추경 편성할 것을 약속했던 FTA관련 종합대책 예산과 서민경제 예산 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예산규모는 15조2천359억이며, 자체사업에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은 4천522억원으로 지난해 6천497억원과 비교해 무려 30.3%(1천975억원)가 줄었다. 특히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도의 재정상태가 나빠지면서 도 가용재원의 규모가 도교육청보다 부족한 역전현상도 지난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당장 매년 3월쯤 진행해 왔던 추경예산 편성을 올해는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도는 추경예산안을 지난 2010년 3월, 지난해 3월에 도의회 제248회와 제257회 임시회에 상정·의결했지만, 올해는 세수감소와 가용재원 부족 등으로 손도 못 댈 형편에 놓였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본예산에 편성되지 못하고, 올해 1회 추경에서 예산을 반영키로 했던 사업들에 불똥이 튀었다. FTA 관련 종합대책 마련과 그 결과를 토대로 기반 예산을 세우기로 했지만, 추경예산 수립계획에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의 무료 발급기간이 연장되면서, 앞으로도 3년동안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일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무료 발급 및 관리’ 협약을 맺고, 올해로 무료 발급 4년차를 맞은 우대용 교통카드의 3년 연장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동안 새롭게 65세가 되는 경기도내 노인과 등록 장애인 약 10만명이 불편없이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내에는 노인 107만명, 장애인 55만명 등 162만명이 있으며, 지난 3년간 59%인 96만명이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았다. 우대용 교통카드는 시중에서 3천~4천원인 충전용 교통카드를 무료로 지급, 노인과 장애인 등이 신분확인 절차없이 무임승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3년간 교통카드 무료 발급비용 140억원을 전액 부담해 왔으며, 3년간 12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또 도와 농협중앙회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카드 발급 홍보와 지하철, 경기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시에 자동충전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