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원 발생시 대체교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저임금과 임시고용이라는 점 때문에 참여하려는 인력이 적어 사업 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도내 1만2천여개 보육시설에 교사들의 질병·출산·경조사·교육지원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대체교사를 지원, 대체교사 1인당 일당 5만원을 지급해 왔다. 해당 시설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대체교사를 고용하고, 시설이 각 시·군에 보고하면 도에서 해당 시·군과 시설에 도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대체교사 지원제에 1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도 1억여원만 집행하면서 예산 집행률은 55%에 그쳤다. 보육예산의 경우 99%가 집행되는 데 비하면 절반에 그치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대체교사로 보육시설에 투입되는 교사들이 일종의 ‘땜질(?)’ 식으로 수요가 발생할 때만 근무하는 임시직인데다 임금도 적어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대체교사로 참여한 인원은 828명(본청 기준)에 불과해 도내 어린이집들의 수요에 비해 매우 적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실적 부진에 올들어서는 아예 1억원의
6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DMZ일원 민간인 통제구역을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가 재개돼 오는 26일 실시된다. 8일 도 북부청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2시 임진각에서 출발, 통일대교~군내삼거리~초평도 일원 18km 구간(초급 14km)을 왕복하는 DMZ 자전거투어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도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자전거와 헬맷은 대여가 가능하며, 파주특산품이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자전거로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안보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행사”라며 “이색자전거 체험, 편의시설 확충 등 참가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MZ 자전거투어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개최돼 18회동안 3천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경기도는 현장 민원행정 서비스인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지난해 21개 시·군에 1천65회 방문해 21만건의 상담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355일 운영됐으며, 생활불편·복지·일자리·도시주택민원 등 상담 실적 3만1천444건, 법률·부동산·노인·금융·건강·안심콜 등록 등 기타서비스 18만4천338건 등 모두 21만5천782건의 운영실적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5~6월이 가장 많았고, 방문 장소는 도민들의 왕래가 많은 전철역 415회(39%), 대형마트 322회(30%), 복지관 138회(13%), 등산로 23회(2.2%), 재래시장 22회(2.1%)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방문횟수는 수원·성남·안양·용인 등 대도시 지역이 많았고, 상담민원 3만1천444건 중 3만185건을 현장에서 완결했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찾아가는 도민안방 개선계획과 계절별 방문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속보> 경기도가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각종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수원 호매실택지지구(본보 2011년 11월2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시내·외버스 노선 신설과 방음벽 설치, 무한돌봄 등 복지서비스 등의 마련에 나섰다. 도는 7일 지난해 7월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1월말 기준 4천900여 세대가 입주한 수원 호매실지구의 기반시설 미흡 등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애로 등에 따라 지난달 26일 입주자대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도와 수원시, LH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생활불편 지원, 교통·공사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무한돌봄사업, 공공근로사업 등 50여가지의 복지혜택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중 버스업체와 수원역 방향의 추가 단축노선 신설 등을 협의하고, 서울역 방향 광역버스 1개노선 추가로 신설해 운행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확장공사중인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와 연계해 오는 4월 방음벽 공사에 착공하는 등 고속도로 소음방지 대책과 아파트 진입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행정조치
경기도내 남양주 덕소~원주간 복선전철과 분당선 연장의 용인 기흥~수원 방죽, 의정부경전철 등 8개 노선 철도가 올해 차례로 개통한다. 7일 도에 따르면 8개 노선 전체 구간은 121.8㎞에 이르며, 사업비만 5조7천754억원이 투입된다.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과 경원선 신탄리~철원간 복원된 2곳(54.8㎞)의 일반철도는 각각 9월과 12월 개통한다. 지난 2009년 용문까지 개통된 덕소~원주 복선전철은 올해 남원주까지 모든 구간이 개통되며, 지평·석불·구둔·매곡·양동·판대 등 6개역이 신설된다. 광역철도는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13.1㎞)이 6월에, 분당선 연장철도인 기흥~방죽 구간(7.7㎞)이 12월, 왕십리~선릉 구간(6.8㎞)이 10월 개통된다.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 가운데 시흥시에는 ‘월곶역’이 신설돼 월곶~오이도를 거쳐 안산·과천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까지 65분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분당선 연장의 기흥~방죽 구간에는 상갈·영덕·영통·방죽 등 모두 4개역이 신설된다. 수원 방죽에서 강남까지 45분, 한강 하저터널을 이용할 경우 용인 죽전에서 왕십리까지 56분에 도착할 수 있어 수원·용인 지역의 강남·북 접근성이 향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가 민원안내 도우미와 기록물 전산화 등 공공부문의 행정지원을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 및 장애 영유아가정의 교육보조원 파견, 결혼이민자 보육교사 등 문화사업 및 복지서비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조6천85억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최우선 집행키로 했다. 도는 올해 일자리 예산 1조6천85억원을 최우선 집행키로 하고, 공공부문 일자리와 문화사업을 활용한 일자리, 복지서비스형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건설 일자리 4천578억원, 경제 일자리 2천568억원, 공기업 일자리 8천939억원 등 1조6천8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민원안내 도우미, 기록물 전산화 등 행정지원 업무와 신규공무원 채용 확대 등 2천4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도자산업 1천500명, 콘텐츠 산업 및 클러스터 구축 493명 등 5대 문화산업을 통해 2천529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농어촌 환경보전, 부족한 농촌일손 해소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 농촌일자리 1천302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복지서비스형 일자리는 소규모 집단 급식소 조리도우미, 장애 영유아가정 교육보조원 파견 등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GB) 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시행규정’을 개정, 주민지원사업비를 결정하는 기준 중 GB면적과 주민수, 보전부담금 징수실적을 반영한 기본교부비율을 기존 35%에서 45%로 10%p 올렸다. 반면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비율(35%)과 GB관리실태비율(30%)은 각각 30%와 25%로 5%p씩 줄였다. 이는 도가 GB면적과 주민수, 보전부담금 징수액이 전국 절반에 이르는데도 주민사업비 지원비율은 전체 30%에 불과하다며 규정 개정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도의 GB면적은 1천183㎢로 전국(3천895㎢)의 30.3%이고, 주민수는 5만3천11명으로 전국 11만9천123명의 44.5%에 달한다. GB보전부담금도 전국 징수액 1천158억6천만원의 무려 38.7%인 447억9천700만원을 거둬 들였지만, 국토부가 지원한 주민사업지원비는 전체 지원액의 33.9%인 339억원에 불과하다. 주민사업비는 도로·주차장 등 GB 내 기반시설과 경관녹지 조성, 전통문화사업 등에 쓰인다. 도는 국토부의 이번 규정 개정으로 주민지원사업비가
경기도는 지난해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먹을거리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부적합 농·축·수산물 2천923㎏을 폐기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백화점 등 도내 대형유통매장 123곳에서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항생제, 중금속, 유전자 등 270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대형매장의 농·축·수산물 7천72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16건) 및 항생제(5건) 기준초과, 원산지표시 위반(2건) 등 부적합 농산물 23건(0.3%)을 적발해 전량(2천932㎏)을 회수한 뒤 폐기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에서 광교를 가로질러 용인 성북동(서수지)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의 광교로와 광교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법원지하차도가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광교로를 이용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IC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42번국도와 43번국도를 연결하는 도로인 광교중앙로의 법원지하차도의 개통으로 용인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오는 3월 중 잠실, 사당 방면의 광역버스 노선을 추가하고, 동수원IC를 통해 서울역, 강남으로 운행하는 M-버스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광교로와 법원지하차도의 개통으로 광교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수원 및 용인 구도시로 가는 접근성을 높여 주변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에는 현재까지 10개 블록 5천500여 세대가 입주했으며 올해 8천300여 세대가 추가 입주한다.
경기도내 보육·장애인·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대부분이 법정기준 규모 미만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다중이용시설 중 법정관리대상 시설은 3천300개. 이들 시설은 매년 벽지와 오염물질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폼알데히드·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실내공기질에 대해 지도점검과 관리교육 등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보육·장애인·노인요양 시설 등 도내 취약시설의 98%인 1만948개 시설은 법정관리 규모인 430㎡ 미만이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측정의 경우 자가측정에만 150만~300만원의 비용이 들고, 실내공기질 정밀 측정장비 역시 고가인 3천여만원에 달해 이들 취약시설이 실내공기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9년 주요 환경성질환 진료환자 분석’ 자료를 보면 도내 실내공기질의 악화 등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44만2천명이며, 아토피 피부염 28만3천명, 천식 58만7천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장비 4대를 구입, 도내 1천125개 취약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