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을 통해 지난해 1만273개 업체로부터 1만6천658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98%에 이르는 1만6천389건을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는 처리건수는 2010년 1만4천979건에 비해 9%, 1천410건 늘어난 것이다. 평균 처리기간은 6.9일로 2010년의 8.7일에 비해 1.8일이나 단축됐다. 유형별로는 자금분야가 23%로 가장 많았고 공장설립 15%, 판로 14%, 기술인증 9%, 주변인프라 5% 등 순이다. 기업SOS넷은 지난 2007년 4월 시작한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온라인화한 것으로 2009년부터 가동됐으며, 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확보한 국고보조금이 4조2천8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가 국비 지원을 신청한 액수의 71.7%로, 지난해 3조9천38억원에 비해 3천818억원 늘어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회가 의결한 올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비로 5조9천790억원(571건)을 신청했으나 4조2천856억원(504건)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분야의 경우 성남~장호원 1천206억원, 퇴계원~진접 450억원, 서운~안성 210억원, 장암~자금 176억, 조리~법원 140억원, 법원~상수 138억원, 회천~상패 120억원, 구리~포천 100억원, 의정부~소흘 71억원, 서울외곽 호원IC 20억원 등이다. 철도분야는 성남~여주 2천300억원, 수원~인천 1천400억원, 오리~수원 1천억원, 소사~원시 513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50억원, 대곡~소사 50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공여구역 개발 600억원, 제부항 마리나 개발 47억원 등도 반영됐다. 하지만 여주~문경(철도) 150억원, 별내선(암사~별내) 120억원은 전액 삭감됐고, 경안천 고향의 강 사업비는 16억원이 감액됐다. 도 관계자는 “삭감되거나 줄어든
경기도는 공직자가 내·외부로부터 청탁을 받을 경우 청탁내용과 청탁자를 신고하는 ‘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도 내부행정포털에 구축된 청탁등록시스템에 청탁내용을 올리면 도 감사관실에서 등록사항을 조사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사무실에서 대면접촉이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청탁을 받을 경우에는 30분 이내에, 외부에서 청탁을 받으면 사무실 복귀 뒤 즉시 등록해야 한다. 이필광 도 감사관은 “청탁받는 공직자는 시스템 등록을 이유로 청탁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주고, 청탁하는 사람은 기록이 남게 되는 심리적 부담을 갖게 돼 청탁행위 근절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9월 공공기관에 청탁등록시스템을 자율적으로 구축, 시행토록 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1조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지원해 도내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고용효과가 큰 업종과 기업 우대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금도 신설·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매업 및 상품중개업까지 지원업종을 확대하는 등 고용효과가 높은 서비스업의 지원범위를 넓히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자금’ 50억원을 신설,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업체’에 대해 우대지원과 금리인하 혜택을 주고, 도가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년~최대 8년까지 중·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4천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상환기관 1~3년의 단기자금으로 지원한다. 또 상환기간이 최대 8년인 시설투자자금, 신기술사업화자금, 벤처창업자금 등을 4천40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신기술사업화자금과 벤처창업자금 등을 낮은 금리로 공급한다. 여성창업자
경기도가 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 국토해양부에 개선안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공사가 중단되거나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비어 있는 건축물(이하 방치건축물)은 도내 92개소 139개동으로,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각종 안전사고 발생, 범죄장소 이용 우려, 도시미관 저해 등 정비의 필요성이 높았다. 특히 사유재산인 방치건축물의 공사중단 원인 대부분이 건축주의 자금사정 악화로 인한 부도 또는 소유권 분쟁으로 인한 해결주체 불명확 등이어서 법적으로 이를 정비하거나 철거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와 경기도 건축위원회 심의, 도내 시·군의 자문 및 의견을 수렴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구랍 30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도는 공사중단 건축물이나 공가 건축물을 명확히 구분, 이를 방치 건축물로 통합하고 실태조사 후 매년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범죄장소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폐쇄회로 TV 설치 등 범죄예방 조치에 나서도록 했다. 또 시장·군수가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거·폐쇄 등 안전조치를 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경기도는 오는 4월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오는 4월 개소·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한·미FTA 비준 동의안 통과로 미국의 섬유부문 관세(평균관세율 13.1%, 최대 32%)가 연차별로 폐지됨에 따라, 주요 경쟁국인 일본, 캐나다, 중국 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뉴욕 섬유해외마케팅센터가 개소되면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섬유마케팅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9개월동안 도내 30개 업체 신제품 5천300여점을 전시, 지난해 12월 현재 241건의 상담을 통해 87건, 125만 달러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466만 달러의 계약상담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가 소방관에게 미지급된 900억원이 넘는 초과근무수당 조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말 1천억원을 웃도는 4천876명 분의 초과근무수당 미지급금을 지급한 반면,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도 입장에서 900억원이 넘는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탓이다. 도와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9년 12월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금 지급을 위한 ‘제소 전 화해’를 했다. 이는 민사분쟁이 생겼을 때 당사자 간의 분쟁이 소송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 전에 법관 앞에서 화해를 성립시키는 절차로,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당시 2006년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3년간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한 도내 소방관 4천948명이 ‘제소 전 화해’에 참여했다. 도내 소방관들은 2006년 이전에도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지만, 임금채권 소멸시효가 3년이라 제소 전 화해 신청시점에서 3년을 역산해 지급액을 산출했다. 이 화해에 포함되지 않은 소방관들 가운데 다른 지역으로 전출 간 소방관 60여명은 해당 지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상대로 초과근무수당 미지급금 반환소송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소송은 전국에 걸쳐 22건이 진행중이며, 이중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특례보증 지원제도’를 시행, 기업당 1억원 한도내 기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을 활성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영리기업),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수료생(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기금을 지원, 올해 총 50억원 규모를 운용할 방침이다. 금리는 올해 신설 예정인 ‘사회적기업 지원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과 연계해 3.7~4.2%를 적용하며, 상환기간은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기업은 2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되고, 사회적기업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발된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감면,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도는 이 제도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성과를 분석, 향후 도내 시·군 등과 협조해 보증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금융지원은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이며, 경쟁력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요소”라며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도내 사회적기업 성장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건축물 무한돌봄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지난해 2천296개 건축물을 무료로 감리해 20억6천만원의 재능기부 효과를 거뒀다. 도는 구랍 30일 ‘2011년도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결과를 발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양평군을 최우수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부천시와 연천군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규모 건축물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확인서 적정검토 ▲공사 중단·공가 건축물 정비 및 안전조치 적정 등 ‘일반 건축행정업무 추진분야’와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사업 추진실적 ▲불합리한 건축제도개선 참여율 등 ‘건축 제도개선 추진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를 통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사업’이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사업’은 광주·안산시를 제외한 도내 29개 시·군이 참여, 6개월동안 접수된 건축허가 3천842건의 60%인 2천296건에 대해 도내 건축사의 재능감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구랍 30일 도내 26개 신규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반영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2~2016)’이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시행계획은 광역철도부문 ▲GTX 3개 노선(킨텍스~수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진접선(당고개~진접) ▲하남선(강일역~검단산역) 3개 노선과 광역도로부문 ▲거첨도~약암리 ▲벌말로 ▲봉오대로~김포공항 ▲상도교~호장교’ 등 4개 노선 ▲광역교통시설 BRT(2개 노선) ▲환승주차장·시설(12개소) 및 공영차고지(5개소) 등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