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신년 화두로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지사직에 있으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중앙과 지방 등 차이는 있어도 소통과 대화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우리는 갈등이 격화돼 있다.” 김 지사는 구랍 30일 도내 언론과의 새해 공동인터뷰에서 그간 정치를 책임지고 있던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현재의 정치 난관이 발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고통을 듣고 이해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점진적인 변화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민심과 차단되는 순간 권력은 마른다. 인의 장막이 생기는 순간 꽃과 나무는 시들고, 생명도 시든다”고 말했다. - 최근 검색포털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평소 생각하는 권위주의란 무엇인지. ▲ 내가 ‘권위주의’라는 말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 나는 소방지휘관으로 용건이 있어 119에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응답이 없어 당황했다. 역대 지사 중에 전화한 사람이 나뿐이었을 테니, 나중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뜨고 있다. 구랍 29일 하룻동안 인터텟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경기도청 홈페이지도 누리꾼들이 대거 몰리면서 아예 접속불능 사태를 빚었다. 패러디물도 쏟아져 상종가(?)를 쳤다. 지난해 6월 부패·비리 근절을 위한 강연에서 ‘춘향전 막말 논란’ 이후 6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이양형 본부장과 얘기를 나누다 장난전화로 오인,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가 전보조치된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을 원대복귀시키도록 윤숭중 2본부장에게 전화로 인사발령 철회를 지시했다. 발단은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19일 노인요양원을 방문,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암환자 이송체계를 문의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두 차례나 장난전화로 오인한 상황근무자들이 ‘업무처리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비롯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당초 이들에 대해 인사조치한 것을 몰랐고, 징계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시공사 감사를 했던 분이 암에 걸려 남양주로 병문안을 갔는데 위험한 상황이라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중형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었다”며 “상황실
광교신도시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업체인 미국 씨게이트사가 R&D센터를 건립한다. 김문수 지사는 29일 박노열 씨게이트 한국법인 대표와 투자 및 조기입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씨게이트는 광교신도시 신대역 인근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만5천192㎡ 규모의 R&D센터를 내년 2월 착공, 12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씨게이트는 삼성전자 HDD사업부문 인수를 확정, 구랍 23일 경기도시공사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씨게이트 R&D센터에 400여명의 연구·생산인력이 신규채용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새해 공공근로사업에 448억5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만5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구랍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만3천700개보다 1천300개 늘어난 것이다. 공공근로사업은 3개월 단위로 4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월2일부터 3월16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 사업에는 4천814명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1~28일 시·군별 1단계사업 참여자 모집에 1만2천631명이 신청해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환경정화사업, 정보화사업, 사회복지 향상사업 등에 투입되며 하루 8시간 근무에 3만9천640원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정기소득이 없고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제2대 대표이사에 조남범(48·사진) 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이 취임했다. 구랍 29일 취임한 조남범 대표이사는 서울신학대 사회사업학과, 한양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9년부터 서울시 아동복지시설연합회 사무국장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부장,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조 대표이사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공제회 대의원, 이사 등 임원과 경기도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역량을 집중해 공제회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은 ‘장밋빛 공약’, ‘치적 쌓기’, ‘전시 행정’ 등으로 불리면서 뭇매를 맞아왔다. 그러나 김 지사는 보육사업과 더불어 결식아동 급식지원, 아픈 아이 전문돌보미, 여성취업지원 등의 여성정책공약 대상을 수상했고, 무한돌봄을 전국에 뿌리내리게 하는 등 2011년 한 해 ‘따뜻한 경기도’를 실현하는데 빛을 발했다. 아울러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뒤늦은 감이 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구랍 28일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11년 경기도는 김 지사의 공약과 함께 다사다난했다. 2012년 김 지사의 새해는 미완성 역점사업에 ‘엔진’을 장착하는 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수표 대표 정책’의 명(明)과 암(暗)을 짚어본다. ‘GTX’ 추진 본격화 무한돌봄 뿌리내려 ■1=GTX,수도권 1시간 생활권을 열 것인가 ‘GTX(Great Train Express)&rs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5.1㎞ 구간 복선전철이 28일 개통했다. 이에 따라 용인을 비롯한 용인서북부 지역 구성, 신갈, 구갈 택지지구 주민들의 서울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분당선 연장선은 오는 2013년까지 용인 오리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19.5㎞ 길이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죽전부터 기흥까지 5.1km 구간이다. 또 보정역, 구성역, 신갈역, 기흥역 등 4개 역이 신설됐다.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복선전철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6.6분~7.3분, 다른시간대에는 1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분당선 연장은 죽전~기흥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2년 기흥~방죽, 왕십리~선릉, 2013년 방죽~수원 구간이 단계별로 개통될 예정이며, 모든 구간이 개통되는 2013년에는 수원에서 서울 선릉, 왕십리까지 환승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성남 분당의 빌라 화재사건 당시 인명검색을 소홀히 해 뒤늦게 사망자 4명이 발견되면서 물의를 빚은 책임을 물어 안선욱 분당소방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후임에 장진홍 제2소방재난본부 소방기획과장을 발령하고,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대응 관련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확한 경위조사를 거쳐 징계조치할 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또 이날 도내 34개 소방서장이 참석하는 긴급 소방지휘관회의를 개최,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와 안전사고대책에 나서도록 하는 등 복무기강을 강화토록 했다.
최근 서울시에서 ‘방사능 아스팔트’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경기도내 일부 도로에서도 기준치 이하의 방사선이 나왔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안양·안산·성남·용인·시흥 등 13개 시·군의 2000년 시공된 도로 132곳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시간 당 0.12~0.25 마이크로시버트(μSv:방사선 에너지가 인체에 전달된 양)의 방사선이 검출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가 정한 방사선 노출 위험기준인 시간당 0.5μSv에는 미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재시공 계획은 없으나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 기술센터’와 협력, 도내 정유사와 철강회사·아스콘 제조업체 등에 대한 실태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폐아스콘이 아스팔트 원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2000년이고, 당시 시공된 도로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것”이라면서 “인체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민 안전을 위해 아스콘 제조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가 지난달 서울시 월계동 주택가 아스팔트 도로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시간 당
경기도가 28일 ‘제13회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경기공무원대상은 공·사생활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행정·기술·소방·청렴·봉사 등 5개 분야에서 으뜸공무원 1명씩을 선발했다. 행정분야 수상자는 부천시 행정지원과 윤정문(54)씨로, 부천영상문화단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도민 문화향유 확대와 청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및 청사이미지 개선 사업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분야에서 수상한 경기도 도시정책과 이원영(51)씨는 기업애로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도지역 내 기존 공장 건폐율규제 완화 및 관리지역 세분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도시계획지원 추진 등에 노력해 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오광용(40)씨는 각종 화재·수해 등 재난현장을 누비며 도민의 재산피해 최소화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 소방분야에서 으뜸공무원으로 선정됐으며, 청렴메시지를 전파하고 고충상담 운영 및 신문고 제도 등 공직자 부패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경기도 총무과 김용준(50)씨가 청렴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분야 수상자는 가족자원대 운영 및 안산시청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산옹달샘 봉사회’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