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설계심의분과위원회와 일반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 도 건설기술심의위원을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구성된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는 내년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이며, 1천700여명의 신청 접수 중 50명의 설계심의분과위원과 198명의 일반건설기술심의위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무원, 공공기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일괄입찰심의 시 기본설계 적격여부와 설계점수를 평가하며, 공공기관, 시공사, 대학교, 설계사 등으로 구성된 일반건설기술심의위원은 입찰방법, 입찰안내서, 기본 및 실시설계의 적정여부 등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이번 심의위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시 전국 최초로 컴퓨터 전산 추첨을 도입했다. 도 관계자는 “새로 구성된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인식전환과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선정된 위원 명단은 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일명 턴키공사로 불리는 일괄입찰 심의위원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전문분야별 심의위원을 컴
LH(토지주택공사)의 재정난 등으로 연기됐던 파주 운정3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파주 운정3지구가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운정1·2지구 953만7천㎡와 교하지구 20만4천600㎡를 합쳐 1천851만3천㎡에 27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번 실시계획(안)에 포함된 사업면적은 지구계획 변경없이 695만여㎡에서 698만여㎡로 2만여㎡ 늘어났으며, 세대수는 3만2천400세대에서 3만9천291세대로 6천981세대가 증가해 인구도 1만4천여명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LH는 내년도부터 보상을 실시키로 하고, 2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완료해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8월쯤 보상할 계획이다. 그러나 5년여 동안의 행위제한과 1조2천여억원의 담보대출로 인해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수용주민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조속한 토지보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논의할 계획”이라며 “도내 LH에서 시행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
도는 내년도 ‘경기청년뉴딜’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 결과, 신청한 21개 대학 중 사업이행 제반여건, 취업지원 및 교육여건,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6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경기대 ▲동남보건대 ▲한신대 ▲수원대 ▲장안대 ▲성결대 ▲안양과학대 ▲중앙대 ▲평택대 ▲두원공대 ▲한경대 ▲경희대 ▲강남대 ▲부천대 ▲여주대 ▲대진대 등 16개(4년제 10개, 전문대 6개)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가 결정된 대학은 내년 2월까지 학생 모집과 정규 교과목 편성작업을 마쳐야 하며, 3월부터 16주 동안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집중 취업알선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그램 수료자의 취업률은 74.9%로, 도내 전체대학 평균 취업률 56.6% 보다 18%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2012년 4월말까지 취업률 75%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10월 개통한 신분당선의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통행시간이 평균 23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천억 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연 김채만 연구위원에 따르면 신분당선 개통 이전 승용차를 이용하던 승객은 신분당선 이용으로 통행시간이 14분 줄었고, 통행 요금도 1천585원 감소했다. 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던 승객은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각각 23분, 26분의 통행시간이 줄었으며, 요금은 각각 170원, 313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당선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성남시민, 2명은 용인시민으로 7명이 도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명은 서울시민이었다. 성남시민의 경우 신분당선 이용으로 통행시간은 23분, 요금은 285원 감소했고, 용인시민은 통행시간은 27분 단축됐지만 요금이 28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은 통행시간이 20분 줄었고 요금은 274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성남시가 절감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응답자들은 신분당선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 환승거리 과다(30.5%), 긴 배차간격(24.6%) 등을 지목했다. 김 위원은 “도는 접근수단 불편을
김문수 지사가 26과 27일 양일간 연가를 내고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택시면허 신규자 교육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울시 택시운전 자격증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김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 응대, 카드단말기 이해, 교통사고 예방, 자동차 응급조치, 교통안전문화, 교통문화 선도자세 교육 등 운전자격 취득 후 필수교육인 신규자교육 16시간을 받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 경기도 택시면허를 취득한 뒤, 지난 18일까지 도내 30개 택시회사의 1일 택시기사로 일하며 민생체험을 계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서울시의 교통체계를 살펴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애환을 듣기 위해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했다”며 “신규자 교육을 마치면 서울에서 1일 택시기사로 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도부터 경기도내 놀이터 등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가 강화된다. 도는 다음달 27일부터 안전점검 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27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 중, 설치검사를 받지않은 시설의 설치검사 기한이 2012년 1월26일에서 2015년 1월26일로 3년 연장됐다. 그러나 내년도 1월27일부터는 설치검사를 받지않은 시설에도 월 1회의 안전점검, 30일 이내의 보험가입, 6개월내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의무가 부과된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점검 미이행 과태료 500만원, 안전교육 및 보험가입 미이행 과태료 200만원 등 행정처분을 받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법제처(www.low.go.kr) 및 검사·교육기관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www.fire.gyeonggi.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어린이놀이시설의 대부분이 노후화돼 유지보수와 안전관리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관련제도에 대한 이해부족과 안전교육도 소홀한 상황”이라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의무
경기도가 지난 5년간 철도사업에 4천900여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는 전체 교통SOC 투자 중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5년간 철도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지난 2006년 888억, 2007년 1천197억, 2008년 923억, 2009년 1천109억, 2010년 790억 등 총 4천907억원이다. 그러나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교통SOC투자 금액인 2조6천395억원의 19%에 불과한 수치다. 또 도로사업에 81%인 2만1천500여억원을 투입한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철도인프라는 동경권의 4분의 1, 파리권의 5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 도의 철도 수송분담률 역시 8.9%로 매우 낮다. 서울시의 철도 수송분담률인 26.1%의 35% 수준으로 머물면서 승용차에 의존한 도로 통행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경기~서울간 승용차로 55분이 소요되는 데 반해 철도는 7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철도속도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철도투자 부족으로 국가철도망과 인접 거점역과의 연계 등이 이뤄지지 않아 철도인프라와 경쟁력 부족문제가 계속돼 왔다”며
지난해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231조원으로 전국의 19.6%를 차지하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 전국 지역소득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역내총생산(GRDP) 등 도 주요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GRDP가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GRDP를 기준으로 한 도 산업구조는 서비스업(48.7%), 제조업(31.9%), 건설업(7.0%), 농림어업(1.2%) 순이었다. 특히 전국 각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설업 24.2%, 제조업 22.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은 18.3%로 2위, 농림어업은 10.2%로 5위를 기록했다. 도 설비투자액은 전국의 24.2%로 1위를, 민간소비는 24.0%로 2위를 차지했고, 수출은 15.9%로 역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도의 1인당 지역 총 소득은 약 2천259만2천원으로 울산(3천870만9천원), 서울(3천640만원), 충남(2천296만6천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도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비중이 높으나 서비스업 비중이 낮아 도민 소득증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의 도민 소득증대는 서비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중부내륙시장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TV에 도내 대표 관광지를 방영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 및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허난성·산서성·내몽고·청해성·산동성 등 중국 중부내륙지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 숙박상품을 연계한 ‘중국 칭다오 1박과 경기도 숙박 및 도내 관광지가 포함된 2~3박’ 일정의 한·중 복합상품을 개발, 현재 중국 현지여행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한달만에 4천여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1만명 이상의 중국 중부내륙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산동성·칭다오TV를 초청, 관광자원을 촬영해 내년 초에 방영할 예정이다. 산동성·칭다오TV는 경기북부지역의 파주 스킨애니버셔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프로방스 등과 에버랜드, 양지리조트, 한국민속촌 등 남부지역의 대표관광지를 촬영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초청으로 내년도 하반기부터 모객 예정인 ‘2012 여수세계엑스포+경기도’ 일정의 숙박상품에 대한 중국 중부 내륙시장의 새로운 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소장한 ‘정몽주(鄭夢周) 초상’, ‘허전(許傳) 초상’ 등 2점의 초상화가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25일 도 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정몽주 초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정몽주 초상’을 보물 제1110-2호로 지정했으며, 유복본(학문을 닦던 선비의 평소 옷차림) 초상화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작품인 ‘허전 초상’을 보물 제1728호로 지정했다. ‘정몽주 초상’은 세로 172.7cm, 가로 104.0cm의 전신상으로 원본은 전해오지 않고 있으나, 도 박물관이 소장한 초상이 원본의 양식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이모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상은 지난 2006년에 도 박물관에 기증됐으며 지난 2009년에 국가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최근 보물로 지정됐다. ‘허전’은 남인계 학자로서 유학의 거두(巨頭)였으며, 이 초상은 허전 후생들이 세운 재실인 이택당 물산영당에 모셔져 있다가 지난 2008년 도 박물관에 기증됐다. 도 박물관은 2점의 초상화가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9점의 보물급 초상화, 6점의 도 유형문화재, 1점의 문화재 자료 등 수준급 초상화 자료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보물로 지정된 정몽주 초상과 허전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