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철 스키시즌을 맞아 도내 5개 스키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안전망 설치 등 적발된 63건에 대해 시설개선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도 소방재난본부, 스키장경영협회, 소비자원, 교통안전공단, 승강기 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운영 중인 도내 5개 스키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는 점검을 통해 발견된 지적사항 63건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개선할 것을 해당 스키장에 요구했다. 개선 요구사항은 ▲슬로프 내 안전망 및 안전매트 추가설치 등 코스 안전분야 28건 ▲가설구조물 와이어로프 고정 미흡 등 건축분야 2건 ▲제설기 밸브노즐 누수 및 배관 단열처리 미흡 등 기계분야 4건 ▲배전반·분전반 관리 미흡 및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전기분야 16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스키장업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관리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하이레벤, ㈜삼미지오테크 등 도내 8개 기업을 올해의 우수 녹색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16일 ‘제2회 경기 녹색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녹색산업대상은 도내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우수한 기술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제조·기술 부문 대상에는 태양광 관련 기업 ㈜하이레벤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롬태크㈜, 스피나시스템즈㈜, ㈜이지닉스, ㈜코아옵틱스가 선정됐다. 보급·지원 부문 대상은 지열 관련 기업인 ㈜삼미지오테크가, 동부문 우수상은 ㈜거창전력, 한양전공㈜이 선정됐다. 도는 녹색인증 획득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수상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23종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TP(www.gtp.or.kr) 및 Green-All(www.green-all.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애 첫 자전거 지원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의 중증장애로 인해 휠체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특수 자전거를 제공, 비장애인과 동등한 여가활동 및 이동능력의 강화로 사회참여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 재활공학센터는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절차에 따라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평가 등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중증장애인에게는 맞춤형 특수자전거가 지원되고, 자전거동호회 등 여가활동그룹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재활공학센터 홈페이지(www.atrac.or.kr) 또는 031-295-7363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14일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청렴도 8.73점으로 전국 시·도평균인 8.46점보다 0.27점 높았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전국 시·도 평균 8.75점보다 0.28점이 높은 9.03점, 도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시·도평균 8.23점보다 0.30점이 높은 8.53점을 받았다. 이같은 청렴도 최고등급 선정은 전국 최초로 청렴대책반을 신설,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감사관 직위에 감사원 출신의 전문가를 3대째 임용하고 청렴정책 보고회 및 청렴 해피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 및 홍보를 통한 전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온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비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터넷 익명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Help-line)과 감사관에게 직접 전화로 신고하는 핫라인(Hot-line), 감사관을 수취인으로 하는 전 직원 무기명우편신고제 등 부패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에 고위직 청렴도평가를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서 간 청렴경쟁 시스템을 운영, 더욱 청렴한 도를 만
겨울철 노숙인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줄 임시 보호시설 ‘꿈터’가 수원역사 남측의 매산지구대 옆에 마련돼 14일 문을 열었다. 노숙인 임시보호시설 ‘꿈터’는 경기도가 시책추진보전금 2억원을 내놨고, 수원시는 시설공사를 맡는 합작품으로 마련됐다. 보호실, 여성 일시 보호방, 의무실, 화장실, 샤워·세탁실, 탕비실 등의 시설을 조성했으며, 30명의 노숙인을 수용할 수 있다. 꿈터는 정식 시설입소를 꺼리는 노숙인이나 부랑인들이 365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OS 응급구호방은 지갑 등 소지품을 분실해 잠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일반인도 이용가능하다. 도와 시는 긴급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잠자리, 목욕·세탁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지원, 쉼터 이용알선, 자활시책 안내 등 자활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꿈터 개소를 계기로 추운 수원역사 대합실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라며 “노숙인의 몸과 마음이 회복돼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 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다시서기지원센터장 김대술 신부 등 50여명은 점심시간에 노숙인에게 따뜻한 밥을 나눠주는 배식봉사를
경기도가 미국 내 한인 보험업계와 미국시장을 겨냥한 의료보험 상품을 개발, 미국 의료시장을 공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미국 보험업계가 추진하는 의료보험상품은 미주 한인병원과 국내 병원을 연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보험 상품으로, 가입 시 보험료를 연·월회비로 일정액을 납입해 그 예산 범위 내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도는 간단한 진료·치료는 미국 내 한인병원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암 등의 중병과 전문질환은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저렴한 가격의 보험 상품으로 보험료가 비싼 미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한인보험업계 4개사, 중국계 대형여행사, 미국 내 의료전문 변호사 등 11명이 한국을 방문, 상품개발에 필요한 조사와 논의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도에는 첨단 장비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를 갖춘 우수한 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이 시스템이 성공을 거두면 타 인종 고객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미주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북미대표단을 파견, 뉴욕과 LA지역 한인
이명박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온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국가 하천의 시설에 대한 시·도의 관리비용을 1천500억원 수준으로 산정,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시·군의 부담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 이후 매년 2천400억원의 국가하천 유지관리비용이 필요하다고 산정했다. 이 중 국고에서 부담할 보와 제방, 저수로에 대한 비용 900억을 제외하면 둔치나 시설물 등의 친수시설 유지·보수비용으로 나머지 1천500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당장 여주군에 불똥이 떨어졌다. 여주보·이포보·강천보가 위치한 여주군의 재정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현행 하천법에 따라 하천 1㎞당 800여만원의 유지관리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부족한 상황에서 일반 시·군이 늘어난 친수시설 관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국고 부담액의 ‘지자체 떠넘기기’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5월말 김기현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가하천 내 제방, 저수로 등 주요 시설은 국고부담으로 국가가 직접 유지·보수하고, 16개 보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한편 지자체의 둔치나 시설물 등 친수시설 관리비용 1천500억원 중 일부를 국고 보조하는 내
생산이 중단된 구형 자동차로 공부하는 경기도내 자동차학과 고등학생들에게 학습용으로 최신 자동차를 기부하기 위해 경기도와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증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는 13일 연구소의 연구·시험용 차량을 도내 고등학교의 실습용 차량으로 기증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QM5 2대, SM5 3대, SM3 8대 등 13대를 전달했다. 차량은 도내 자동차학과가 설치돼 있는 9개 특성화고등학교에 각 1대씩, 그리고 경기도기술학교에 4대가 전달되며,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자동차 구조와 정비 등의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렬 행정부지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신 기종의 차량을 학생들을 위해 기증해 준 르노삼성자동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동차 정비기술이 향상돼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오는 2014년까지 새 일자리 목표 60만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자금 등 각종 기업지원 제도를 고용확대 기업 위주로 재편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만8천개, 올해 14만개 등 20만8천개 포함해 내년도 15만5천개, 2013년 15만8천개, 2014년 상반기 7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고용 확대기업 지원 ▲고용-복지 연계형 일자리 발굴 ▲일자리사업 효율적 재편 ▲대기업·외투기업 전문인력 공급 ▲베이비붐 세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중기자금, 신용보증 지원 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우대하고, 현행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발을 통한 각종 지원도 연간 50개 기업에서 100개 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해외마케팅 지원기준도 수출 실적 중심에서 고용창출 실적으로 전환한다. 가사간병 도우미, 노인·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등 친서민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늘려 고용-복지 연계형 일자리를 발굴한다. 현재 170곳인 사회적 기업을 내년도 350곳, 2013년 530곳까지 확대하고 판로개척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자립 경영
4대강 사업지인 경기도 팔당 두물머리의 유기농지에 대해 시공사가 공사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남아있던 4개 유기농가 등 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4개 유기농가가 포함된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이하 팔당공대위)에 따르면 시공사인 코오롱건설은 이날 오전 8시30분과 오후 2시30분 2차례에 걸쳐 굴착기를 동원, 두물머리를 지나는 신양수대교 11번 교각 인근에서 습지제거 작업을 시도했다. 팔당공대위 20여명은 이에 맞서 작업을 방해했고 코오롱건설은 일단 현장에서 철수했다. 코오롱건설은 1년8개월여동안 유기농가와 협의를 벌이며 공사를 미뤄왔지만, 공사 계약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조만간 본격공사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팔당공대위는 14일 코오롱건설이 작업을 시도한 곳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유기농가가 대법원에 상고한 소송에서 대법원의 확정 판결까지는 4개 유기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 철거에 나서지 않겠다”며 “이들 유기농가 땅을 제외한 곳에서 공사를 벌이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지인 두물머리 하천부지 22.2㏊에는 4개 유기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