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떡과 우리 차를 함께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전통식품 중 떡류와 다류에는 항암, 항균 및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천연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들을 함께 먹을 경우 항산화 효과가 상승한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떡류 중 모듬콩설기의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288mg이고, 유색송편이 127~146mg/100g 등이었으며, 다류 중 수정과에는 리터당 182 mg, 모과차는 168 mg/L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색송편과 수정과를 혼합해 항산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개별 항산화 효과의 합보다 31~41% 상승했으며, 유색송편과 모과차도 26~32% 상승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 떡과 우리 차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한국전통식품에 최초로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전통식품은 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 누적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먹거리로, 같이 먹을 경우 항산화 효과의 상승작용으로 건강에 더욱 좋다”며 “이번 추석에는 송편에 수정과나 모과차를 곁들이면 더욱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아시아나 항공과 연계해 일본 동경지역에 소재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 이번 팸투어는 대지진 여파로 위축된 일본 관광시장이 호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활용, 경기관광공사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에 제안해 이뤄졌다. 일본 도쿄지역 8개 여행사의 한국 상품기획담당자 및 아시아나 일본지역본부 관계자는 2박 3일간의 팸투어 기간동안 도내 신규 및 대표 관광지인 MBC드라미아, 여주 도자세상,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수원 화성, 한국민속촌, 융건릉, 에버랜드 등을 방문했다. ‘JTB 월드베이케이션즈’ 아시아 영업팀의 니시이 미치코씨는 “조선왕릉과 일본에서 방영중인 다수의 한류 드라마 촬영지인 MBC 드라미아는 세계문화유산 및 한류 관심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루미크라브’의 한국상품 기획담당 야마기시 아이씨도 “파주아울렛과 임진각 관광지를 연계하면 쇼핑과 역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상품개발 의지를 내비쳤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오는 10월에도 일본 오사카지역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답사투
서울과 경기도 간의 상이한 택시 시외요금제로 인한 이용객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요금체계를 통일하고, 도내 지역부터 단계적인 사업구역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시계외 사업구역 통합구간으로 하남~강동·송파구와 과천~서초·관악구, 김포~강서구 등 3개 구간이 꼽혔고, 도내 통합 가능지역으로는 수원~화성, 안산~시흥, 고양~파주, 성남~광주, 용인~안성, 파주~연천 등 6개 지자체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은 6일 ‘택시사업구역 통합 및 시계외 할증요금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수도권 택시요금제 통일방안으로 서울~경기 간 기본요금 차이를 없애고, 통근량 등을 고려해 사업구역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택시요금의 경우 ‘택시 시외요금’이라 불리는 시계외 할증요금제를 서로 다르게 적용, 서로 같은 구간이라도 경기택시는 서울택시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낸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시가 2009년 6월부터 서울택시를 타고 경기도를 갈 경우 운행요금의 20%를 할증하는 시계외 할증요금제를 폐지한데 반해, 도내 택시는 할증요금을 받고있는데다 중형 기준의 2km 기본요금도 서울시 2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6일 ‘사회적기업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제3차 복지경기포럼을 열고, 무한복지와 맞춤형 일자리정책 포럼시리즈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에는 김문수 지사와 원주, 진안, 완주 등의 지역활동 전문가들이 참가,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창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민간주도의 지역혁신운동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광역지자체 차원에서의 도의 사회적기업 지원과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별로 분리된 일자리사업을 통합·조정할 통합행정 및 통합중간지원조직 정비 ▲사회적 기업의 판로지원과 공공서비스 시장 참여를 위한 유통과 마케팅 지원 ▲정부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소셜벤처캐피털 조성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기업의 성패는 예산지원 규모가 아니라 지역과 사회에 헌신하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에 달려있다”며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협동조합기본법’의 제정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임진각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스토리텔링과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등의 색다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DMZ 스토리텔링&장단콩 초콜릿’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임진각 일대의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활용해 교육적 기능과 재미의 요소를 결합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들이 지루한 해설방식으로 진행됐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스토리텔러가 돼 오랜 경험에서 비롯한 정감있는 해설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파주드림푸드와 연계해 이 지역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한 ‘DMZ 초콜릿 만들기’를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일요일 상시 운영되며, 예약 및 세부내용은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peace.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대표적 접경·낙후지역인 연천, 강화, 옹진군 3개 지역 군수가 수정법과 군사보호시설 등의 중첩규제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 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할 것을 결의하고, 공동대응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기도와 인천시도 이들 3개 지역의 수도권 제외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5일 연천·강화·옹진군에 따르면 6일 강화에서 3개 지역의 군수가 간담회를 열고, 이들 지역의 수도권 제외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향후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정치권,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공동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 인천을 비롯한 해당 3개 군 지역은 향후 ▲공동세미나 추진 ▲경기개발연구원·인천개발연구원 공동포럼 구성 ▲낙후지역 실태 기획보도 ▲낙후지역 공동시찰 ▲지역구 국회의원 협력유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정치권 측면협조 체제구축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등을 통한 공동 건의문 채택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수도권 제외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60여년간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져있는 최전방 접경·낙후지역의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기업이나 대학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
LH가 재정난 등을 이유로 1조4천여억원의 평택 고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을 줄여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구, 국토부가 재검토를 추진하자 경기도가 축소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으나 사실상 축소조정으로 가닥이 잡혀갈 전망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LH가 고덕신도시의 사업성에 비해 광역교통대책 부담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며 이를 줄여달라고 통보함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2008년 수립된 광역교통대책 재검증에 나섰다. 고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도로와 지하차도, KTX 경기남부역사 및 환승센터를 신설하는 계획을 담고 있으며, 1조8천여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LH가 85%, 경기도시공사 8%, 평택도시공사 5%, 경기도 2% 부담한다. LH는 재정난 등을 이유로 사업을 위한 1조8천여억원의 예산 가운데 LH가 부담해야 할 1조4천여억원을 줄여달라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2008년 수립된 광역교통대책이 현재의 수요와 맞지않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 수요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등 기존의 대책을 재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조정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도는 원안을 고
경기도는 내년도에 소방관 319명을 늘려 ‘3교대 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5천638명인 소방공무원 정원을 5천957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2일 자로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증원은 도내 소방관의 3교대 근무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격무에 시달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소방관의 3교대 근무율은 66%에 불과하다. 전국 16개 시·도의 경우 평균 87%로, 서울·울산·경기 등 3곳만 60%대이고 나머지는 100%다. 도내 소방관이 319명 증원되면 3교대 근무율은 80%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입법예고, 도의회 심의, 선발 절차 등을 거쳐 내년 9월쯤 늘어난 소방관을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다. 내년 9~12월 4개월간의 인건비는 64억1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도 기획담당관실 한 관계자는 “증원되는 소방관은 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에 집중배치돼 3교대 근무율을 높이게 된다”며 “2014년까지 437명을 추가로 증원해 3교대 근무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록받지 않고 불법으로 방지시설을 설계·시공해 온 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 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5일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도내 환경오염 방지시설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물질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지설 업체 등 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불법 업체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업체 12건, 폐기물 불법처리업체 4건, 공공수역 폐수오염물질 유출 업체 2건 등이다. 동두천시 소재 A업체의 경우 시·도지사의 등록을 받지않고 포천시 소재 B사업장에 3천600만원의 방지시설(여과집진시설)을 제작했다가 적발됐다. 이 같은 불법행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되는 처벌을 받게된다.
경기도 사회적기업의 평균 연매출액은 13억2천100만원, 평균 근로자 수는 1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취약 계층 등에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하는 기업을 말한다. 4일 경기복지재단이 도내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 98개, 예비사회적기업 160개)을 대상으로 한 현황조사 및 사업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3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업체당 평균 근로자 수는 17.5명으로 도내 중소기업 평균의 41%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