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이 24~26일 중국 산둥성과 장쑤성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거 방중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대표단은 24~25일 산둥성 지난시 산둥호텔에서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 총회’를 열고 투자설명회와 포럼을 갖는다. 도시연합 총회에는 수원 등 도내 17개 시·군에서도 참여, 산둥성의 17개 시와 각각 ‘우호도시 조인식’을 갖는다. 도시연합 총회는 2008년 5월 창설됐지만 그동안 양국의 사정으로 회의가 미뤄지다 이번에 성사됐다. 도 대표단은 도시연합 총회가 끝난 뒤 25일 오후 장쑤성을 방문해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26일에는 장쑤성 난징시에 진출한 국내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삼성전자 난징 R&D센터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50만㎡(15만1천250평)에 대규모 이마트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신세계그룹 등은 오는 2014년 3월까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4천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의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이마트 안성물류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가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게 될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는 지난 해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세계에 매각한 공도 출하장 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신세계는 이 곳에 3천억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레저기능이 포함된 20만1천303㎡(6만894평)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복합유통단지와 물류단지가 연계될 경우 약 70만㎡(21만1천750평)의 개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 인접한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국내 물류네트워크 사업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신세계는 신규 고용시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최소 1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이마트가 이번 투자로 세계적인 종합유통기업으로 발전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참기름에 옥수수기름과 향미유를 60%까지 섞은 가짜 참기름을 100% 진짜 참기름으로 속여 식자재 도매상 등에 유통시킨 제조업체 4곳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1.8ℓ참기름 3만5천병을 유통, 시가 4억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6개 업체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여 이 중 4곳을 적발하고, 보관중인 가짜 참기름 7백여 병(8백만원 상당)을 압류했다. 고양시에 소재한 A업체는 참기름 40%에 옥수수기름 60%를 혼합한 다음, 참깨 향을 첨가해 100% 참기름으로 표시, 1.8ℓ짜리 2만3천병(2억7천만원 상당)을 유통시키다 적발됐다고 화성시 소재 B업체도 지난해 안산시에서 가짜참기름 제조혐의로 폐업조치를 받았으나, 장소를 옮겨 1.8ℓ짜리 6천200병(6천8백만원 상당)을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식품위생법 제95조에 의거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가짜 참기름을 파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민원 사전상담제’를 실시하면서 민원 처리기간이 최대 10배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 동안 1천617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평균 법정처리기간인 7일~10일 보다 빠른 1일~2일만에 민원을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법정처리기간이 10일인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설치허가 391건을 평균 1.2일에 처리했으며, 법정처리기간이 7일인 대기·폐수 변경허가 및 유독물영업 등록 93건을 1.6일에 처리했다. 이와 함께 법정처리기간이 5일인 대기·폐수 변경신고 민원 881건을 1.1일에 처리하는 등 민원사무별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상담을 실시하는 스피드 민원행정제도를 운영한 결과, 평균 10일 정도 걸리던 민원처리시간이 2일 안으로 당겨졌다”며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던 문제를 해결해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금융감독원에서 파견근무 중인 금융자문관을 기존 팀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등의 서민 금융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과 도의 주요 금융정책에 대해 자문을 받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파견근무하고 있는 금감원 팀장급(3급)을 금감원 국장급(1급)으로 격상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주요사업의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정책 자문과 도와 금융감독원간 업무 협조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내달 중 도와 금융감독원 및 금융협회 3자간 MOU를 체결하고, 도민에 대한 실생활 금융교육과 현장 금융상담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도내 막걸리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2011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 네이밍 및 BI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공동브랜드의 이름을 짓는 네이밍 부문과 BI(Brand Identity) 및 라벨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다음달 16일까지 접수, 10월중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상금은 2천만원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내 20여개 막걸리업체와 한경대학교 등 30개 기관은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을 구성해 공동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등에 협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제출을 앞두고, 김문수 지사가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 국비 예산확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이는 김 지사의 임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예산과와 타당성심사과, 지역예산과, 고용환경예산과를 차례로 찾았다. 김 지사는 이어 국토해양부의 도로정책관과 철도정책관을 면담하고, 도내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 설명과 함께 국비보조금 반영을 요청했다. 직접 실무부서를 찾아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호소하고 설득하는 실무자급 공들이기에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날 도는 당면현안과 수해복구, 경기북부 발전과 관련된 총 9가지 사업 3천119억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당면 현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유니버설 스튜디오(USKR)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착수와 대곡~소사 구간의 복선전철을 일반철도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GTX와 USKR은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조기착공이 가능한 사업으로, GTX 예비타당성 조사의 소요예산은 50억이며, 유니버설 스튜디오(USKR) 사업의 조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도가 지원받
경기도가 민원현장에 직접 찾아가 도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에 신용회복 상담과 주택연금 등 전문상담서비스를 추가했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도민들의 채무문제 해결을 위한 ‘신용회복 상담’과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주택연금’ 등 2개 분야의 전문상담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용회복 상담’은 생업에 종사하며 채무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도민들이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채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전문상담이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안성시 이마트와 여주군 이마트에서 처음 채무 전문상담을 시작했다. ‘주택연금’ 상담은 주택외에는 재산과 소득이 없는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상담제도로, 찾아가는 도민안방팀과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지난 17일 안양시 동안여성회관에서 처음 상담을 시작, 9월부터는 전 시·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학대받는 노인보호를 위해 경기서부 및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 지난 5월부터 월 5회 이상 복지관 등에서 ‘노인학대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
지난 85년부터 북한에 억류중인 신숙자(69·여)씨와 두 딸의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본보 17일자 5면 보도)에 김문수 지사가 동참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4시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 씨와 남편인 오길남(69세)씨는 교수직과 신병치료를 보장한 북한의 공작에 속아 85년 두 딸과 동반 입북했으나 실상을 알고 86년 오 씨만 북한을 탈출, 이후 신 씨 모녀는 87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수용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오 씨는 92년 귀국, 한국에서 신 씨 모녀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전국적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는 오는 31일까지 14일간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서명운동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게시글을 통해 “북한은 어린이를 비롯한 수백만명의 주민이 굶주리도록 방치하고, 수십만 명을 정치법 수용소에 가둔 채 유례없는 3대 세습 왕조를 만들고 있다”며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을 위한 자유와 인권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소비자분쟁 물품 시험검사 의뢰 대행 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분쟁을 해결한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18일 소비자분쟁해결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 전문기관에 시험·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험·검사 의뢰는 시험·검사가 필요한 경우나 소비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과 세탁관련 품목으로 한정돼 가능하며, 이에 따라 소비자는 해당기관으로부터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말 식품 330건, 세탁서비스 128건 등의 소비자분쟁이 발생했으나, 전문기관의 시험·검사를 필요로 하는경우 지금까지 소비자가 직접 신청해야했다”며 “소비자피해의 원스톱 처리를 통해 체감행정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