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위해 ‘사회복지비 분담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사회복지분야의 중앙과 지방 간 역할 재조정 ▲지방이양사업의 부분적 국고보조사업 전환 ▲국고보조율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와 지방간 사회복지비 분담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영유아 보육료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도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방식으로는 지방 재정이 버텨내기 힘들다는 판단을 기초로 했다. 도는 우선 개별 복지서비스의 성격이 ‘전국적 공공재’인지, ‘순수 지방 공공재’인지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역할 재조정을 통해 성격에 맞는 재정 지원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사회복지 정책 입안과정은 개별 사회복지사업의 성격과 지역별 인구구조의 특성, 지방의 재정부담능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정책결정이 이뤄지고, 지방비 부담비율도 일방적으로 정해져 지자체가 재정운용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도는 제도 도입 전 여러 변수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선행하고, 우선순위를 선별해 국가와 지방 간 재정
경기도가 가양주 문화를 복원,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오는 10월 2일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를 연다. 가양주(家釀酒)는 말 그대로 ‘집에서 빚은 술’로, 우리 조상은 가정에서 술을 빚어 제사나 집안 행사에 사용했다. 집집이 술 빚는 방법이 다를 정도로 수많은 가양주가 전해지고 있으나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가양주는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선발대회는 대학생부를 신설, 맥주와 와인 등 서양 술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대학생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32명을 선발하고 오는 16~17일 막걸리 10ℓ를 출품받아 전문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한다. 일반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발해 성분분석, 관능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32명을 선정한다. 대회 당일 향, 맛, 외관, 기호도 등을 평가해 일반인 대상에게 300만원, 학생부 대상에게 7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총 40명을 시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과 학생은 누구나 한국가양주연구소 홈페이지(www.suldoc.com)로 접수하면 된다.
안보관광지 파주 임진각이 살아났다 최근 파주시 임진각 일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면서, 올해 초 북한 조준사격 위협으로 흔들렸던 지역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8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임진각을 찾은 방문객은 28만여명으로, 지난해 21만여명보다 134% 증가했다. 평화누리공원 인근 상가의 지난 6월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 증가한 3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진각 일대의 관광객 수와 인근 상가의 매출액은 올해 2월 북한이 임진각에 조준사격을 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다소 주춤해져 지난 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지난 5월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6월에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임진각 인근 상가의 상인들도 반색하고 있다. 임진각 주변에서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A(45)씨에 따르면 임진각 관광지는 원래 겨울에 관광객이 줄긴 하지만, 올해 초는 북한의 조준사격 협박으로 특히 한적했고, 지금은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정상화되고 있다. 그러나 임진각 관광지 내 일반식당의 한 종업원은 “올 초에 비해 방문객과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은 중국 등의 외국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것”이
경기도는 8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광주 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이 법정수준으로 회복돼 정상적인 2차 처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60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정상 가동을 위한 응급복구에 나서 곤지암 하수처리장은 5일부터, 광주 하수처리장은 이날부터 10ppm수준의 처리수를 방류하고 있다. 도는 이들 하수 처리장에서 2차 처리까리 가능해져 오염물질 제거효율이 1차 처리시 30% 수준에서 80~90%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법정 방류수질 수준을 회복, 경안천 유역에서 팔당호로 흘러드는 하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11 대한민국 뷰티디자인엑스포’를 오는 10월28~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하고 8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조직위원회를 열었다. 조직위는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의 행사기간을 주말로 정하고, 엑스포를 조직위와 분야별 협회가 주도하는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경기관광공사 및 국내 유명업체와 연계해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 미용서비스와 화장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헤어,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8개 분야의 협회 대표와 뷰티산업 전문가, 미용고등학교 이사장, 뷰티관련 언론사, 도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지사는 “미국에서도 한국교포가 미용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등 한국인들의 미용 수준은 세계최고”라면서 “뷰티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뷰티산업발전을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을 50일 앞둔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전국 2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상생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도자재단은 ‘MOU 마케팅’을 이번 비엔날레의 홍보방식으로 정하고, 도자 및 문화 관련 전국 지자체와 상호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문화의 중심인 종로구, 청자축제로 유명한 전남 강진, 고령토 명산지 경남 합천, 충북 단양과 문경 등이 한국도자재단과 교차홍보를 통해 ‘윈-윈’하기로 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 행사장에 MOU를 맺은 지자체를 위한 특별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 문화 홍보를 하도록 했다. 전국의 지자체가 경기도 도자비엔날레에 관심을 갖게 해 돈 안 들이고 비엔날레 홍보도 하고 마케팅도 하는 효과를 노렸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를 경기도가 주최하는 문화행사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도자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품앗이성 입장객 동원방식을 지양하고 콘텐츠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비엔날레 이후에도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올 수 있는 테마파크형 행사장으로 꾸미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성남과 수원에서 여성창업을 돕기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마케팅교육을 실시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청(율동관)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 매산동주민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은 사전준비단계로 경기여성e-러닝센터 홈페이지에서 창업역량진단(성격, 흥미, 관심도, 직무능력 등을 분석, 자신에게 적합한 창업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단서비스) 및 온라인창업교육(아이템선정, 사업성분석, 상권분석, 창업세무, 성공CEO사례 등)을 받은 후,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마케팅기법(SNS 등)을 지도받고, 개별적으로 창업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후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고, 도내 권역별 창업기관과 연계해 창업보육센터 입주와 관련된 개별상담을 받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경기여성e-러닝센터 홈페이지(www.ggw.or.kr)에 회원 가입 후 여성창업 원스톱서비스 교육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라인의 평택 ‘삼성고덕산업단지(가칭)’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경기도와 정부, 삼성전자가 막판 줄다리기를 벌여왔던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지원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7일 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고덕산업단지 내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비용분담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다, 도는 지난달 국토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달 중순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고, 기반시설 설치비용 100%를 국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공장이 들어서는 입구까지의 왕복 4차선 진입로 2.7㎞와 처리용량 34만t의 공업용수 공급시설의 설치비용이 지원될 전망이다. 당초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설치비용을 두고 삼성전자가 100% 지원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지난 6월 예정됐던 본계약 체결에 차질이 빚어졌었다. 그러나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현행 특별법상 100% 지원이 법적으로 불가능해, 환경부가 70%까지만 국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삼성이 부담하게 됐다. 국토부는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요청, 조사 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확정, 지원
경기도가 산사태로 인한 피해재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도개선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 산사태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대책이다. 도는 7일 경기도 건설기술위원을 겸하고 있는 토질분야 교수 등 전문가와 도 관계공무원, 광주와 파주·포천·동두천·화성시 담당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개발행위허가 제도개선 TF팀은 산사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광주·파주·포천·동두천시를 대상으로 붕괴사고가 발생한 2~3개의 사업지를 선정, 관련 허가현황과 붕괴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또 도는 현행 허가기준에 맞는 건축물임에도 산사태 피해를 입은 시설물의 붕괴원인을 살펴보고, 이에 맞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하는 한편, 개발행위 허가권자인 시장·군수에게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시계획위원회 구성원에 토질관련 전문가를 보강, 향후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시 면밀한 사전 검토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72명의 인명피해 가운데 47명 산사태로 사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공장건물을 임대해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를 조성, 다음 달 초 개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825㎡ 규모의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에는 행복한일터와 주빌리사회서비스연구소, 양지쏠라, 굿윌스토어 등 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들 업체는 장애인과 노인을 고용해 화장지와 귀금속공예품, LED조명기구, 친환경세제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들 업체의 임대보증금과 월임차료를 내주고 회의실과 사무용품 등도 최대 3년간 무상지원한다. 또 도 사회적기업 지원단에서 업종별 멘토를 통한 판로개척과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복지재단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육성 및 경영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화단지를 만들게 됐다”며 “내년에는 권역별로 2~3개 협력화단지를 추가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