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 치매·독거노인을 주말과 야간에도 돌보는 전국 최초 ‘365 어르신 돌봄센터’를 7월부터 운영한다. 도는 1일 성남YWCA 은학의 집에서 ‘365 어르신 돌봄센터’ 개소식을 갖고, 도내 41개의 어르신 돌봄센터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 돌봄센터는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도가 추진중인 ‘건강 100세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건강증진과 부양가족 부담경감을 위해 실시된다. 돌봄센터로 지정된 보호시설은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운영하게 되며,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등급판정 노인에게는 무료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나 식사, 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용을 희망하는 일반노인은 등급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의 하루 이용수가(8시간 기준 2만8천원) 이하의 자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말에도 보호센터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노인 건강문제와 가족 부양부담가중 등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장기요양 등급판정 노인(1~3등급) 2천860명이 282개의 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청절차없이 보상금 20%를 일괄 추가 지급키로 했다. 30일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시·군의 신청절차를 없애거나 임신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받지 않고 기존 자료를 토대로 농가별 가지급금을 산정, 7월초 일괄 지급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현재 농가별 추가 지급액을 산정 중이며, 추가 지급액은 약 1천600여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20%의 보상금이 지급되면 보상금 총액은 5천900억원이며, 이는 총 지급 예상액인 8천266억원의 72%에 달한다. 이에 따라 입식자금 부족, 사료비 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피해보상금은 그동안 지급지침이 자주 변경되거나 매몰두수·체중 확인 등 증빙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피해보상금 지급이 지연돼 왔다.
광교신도시가 7월말 20여가구의 첫 입주자를 맞으면서 경기도가 기반시설과 교통, 편익, 안전 등의 입주 지원책에 총력을 쏟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광교신도시에 최초로 입주하는 가구는 20여 가구이며, 이는 광교가 지난 2004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7년 1개월만이다. 광교신도시는 최초 입주단지인 ‘한양수자인’의 단지 진입도로 및 주변지역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 입주 안정화를 지속할 계획이며, 상하수도, 전력.난방.가스.통신공사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민·관 협력을 통한 보안서비스를 강화, 순찰 경찰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치안서비스를 벌일 예정이다. 오는 9월 개교예정인 광교초·중학교의 통학로 주변의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시내버스 4개 노선의 기점을 이 달 말부터 변경, 광역버스 25개 노선(신설 8개 포함)과 시내버스 27개 노선(신설 6개)도 운영된다. 신분당선 연장선도 오는 2016년까지 완공되며, 2017년까지 도 청사와 법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전체 3만여 세대 중 올해 말까지 광교신도시에 입주하는 가구는 5천300여 세대이며, 오는 2012년까지는 1만6천여 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북부지역의 철도망은 남북관계의 특성상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경의선처럼 통일 및 남북협력에 대비한 노선이 요구되고, 포천~춘천 등 통일대비 평화철도 3개 노선이 적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박사는 30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구축 방안’ 세미나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일상적인 철도사업은 타당성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경의선처럼 통일이나 남북협력에 대비한 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 박사는 이 자리에서 문산~철원~내금강~제진(200.4㎞), 포천~춘천(50.1㎞), 철원~금곡(20.5㎞) 등 통일대비 평화철도 3개 노선을 제안했다. 그는 문산~제진 노선 중 신탄리까지 53㎞는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 관광노선으로 우선 추진이 가능하고, 철원~제진을 연결하는 147.4㎞는 남북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천~춘천 노선은 경기동북부와 강원 북서부를 연결해 물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의정부~철원 노선을 능곡~의정부 교외선과도 연결해 향후 남쪽의 소사선, 북쪽의 금강산선과 연결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평택과 안산, 과천 등 경기도내 12개 시·군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도내 평균인 62%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는 적정 설치율이 48%로 조사돼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된 공공청사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시·군 청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도내 651개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순 설치율은 86%, 적정 설치율은 62% 였다. 조사 결과, 평택시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48%로 가장 낮았으며, 안성 49%, 안산 51%, 과천 53% 등 평균 적정 설치율인 62%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은 12개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0% 이상인 시·군은 오산시, 화성시, 성남시 등 5곳이였으며, 지난해부터 2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반영, 일제 정비를 실시한 오산시는 적정 설치율 100%로 조사됐다. 시설별로는 복도(90%)와 주 출입로(83%), 출입문(76%) 등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화장실(53%), 승강기(57%), 점자블록(50%), 높이 차이(48%) 등은 미흡해 개선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의 단속·수사 권한에 일부 법령만이 적용, 법령 이외의 단속은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반쪽짜리 단속권이 아니냐는 지적이다.28일 광역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식품 단속 ▲공중위생 단속 ▲원산지표시 단속 ▲의약품 단속 ▲환경 단속 ▲청소년 보호업무 등 6개 분야의 직무를 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명받아 단속, 수사중이다. 그러나, 원산지표시 단속분야 근거인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과 ‘대외무역법상 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이 단속 품목에 가공축산물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햄과 소시지 등 경우 단속 권한이 없는 실정이다. 일반식당 등에 대해서는 생산일지나 판매내역, 구매내역 등을 확인해 원산지 관리규정 위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가공법에 의한 업체는 출입조차도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관련법에 따라 일반 식당과 시장 등의 원산지 허위·미표시 품목, 특산물 명칭 무단사용 품목 등에 대해서는 단속할 수 있지만,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의한 식육점, 축산물 가공업체, 유제품 제조업체 등은 수사권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분야의 단속도 직무범위에 ‘청소년 보호법’만이 포함돼 있어 유해 약물, 청소년 불법고용, 유해 매체
양주시 송추와 홍죽산업단지를 잇는 11.5㎞의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의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양주시, 건남개발㈜은 28일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도로건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되는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은 경기북부지역의 남북간 간선도로축이자 양주와 동두천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도로사업이 완공될 경우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송추IC와 직접 연결돼 서울과 접근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홍죽산업단지와 인근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지도 39호 건설은 ㈜건남개발이 도로건설 공사비 3천200여억원을 투자하고 도가 보상비를 분담한다. 도 관계자는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은 중심도로가 절실히 필요하며, 민간기업인 ㈜건남개발이 공사비 전액을 투자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지도 39호선의 성공적인 건설로 남북교류협력의 관문인 양주·동두천지역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이건남 건남개발 대표이사, 김성수 국회의원, 이종호 양주시의회의장 등 관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족과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은 TV시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은 28일 통계청의 사회조사(2009), 생활시간조사(2009), 가계동향조사(2000~2010) 및 소방방재청의 소방행정자료 및 통계(2004~2009) 등의 자료를 분석한 이슈브리프 29호, ‘한국가족의 여가, 가족건강성, 그리고 삶의 질’을 발간했다. 여성가족부의 ‘2010년 제2차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은 평일과 휴일 모두 1순위가 TV시청이다.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2009)에 따르면 10세 이상의 하루 TV 시청 시간은 1시간 51분으로, 여가생활시간 5시간 1분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청의 사회조사(2009)결과에 따르면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21.8%에 불과했고, ‘보통’은 46.1%,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2.1%였다. 이밖에도 여가생활의 제약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54.3%로 가장 많았고, ‘시간부족’ 28.4% 등 순이었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이슈브리프’를 통해 “가족여가는 가족의 건강성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
평택항 내 일부 대형 트레일러들이 영업용 아닌 자가용으로 등록하거나 과적 등 불법운행이 만연, 운송사업자들이 단속을 요청하고 있으나, 해당 지자체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경기도가 불법행위 단속을 요청하고 나섰다. 27일 경기도와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16일 평택항 내 9개업체 20여대의 대형 트레일러가 자가용으로 등록해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를 단속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화물운송 불법행위 신고서’를 도에 제출했다. 이들은 대리석 등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운수회사로부터 영업용 번호판을 교부받거나 임차하는데 2천400만~4천여만원의 임차비용이 소요되는데다, 대형 트레일러를 영업용 차량으로 운행시 관리비나 세금, 부과세 등이 추가로 부과돼 운송업자들이 이를 절감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등록,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로법에 따라 1회 주행시 차량 총중량 40t을 초과할 수 없음에도 불구, 트레일러당 하루 5회 이상 한 번에 2개의 컨테이너를 싣는 등 과적운행도 빈번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자가용 불법운행 트레일러나 과적 차량들은 운송료가 싸기 때문에 운송시장의 질서가 무너질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이 올 상반기에 40개 과제를 선정, 81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3개 과제를 공모, 관련분야 전문가의 기술평가와 심의를 거쳐 기계·소재 8개, 바이오·의료 7개, 전기·전자 10개, 소프트웨어와 화학, 신재생·환경 각 5개 등 4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도와 진흥원은 ‘실시간 어린이 범죄 예방 시스템’, ‘장애인 이동지원 인프라 구축기술 및 서비스 앱’ 등 공공분야 기술개발과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도내 공공복지정책과 연계, 기술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기술개발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다양한 과제들도 선정됐다. ‘고화질 영상의 다이렉트 IP전송 SoC개발’ 과제는 기존 영상전송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전송방식을 개발해 효과적인 영상통신을 구현하는 기술개발과제이다. 또한, 공항의 활주로에 항공기 운항을 돕기위해 설치된 할로겐전구를 친환경 LED로 대체, 70% 이상의 전력절감과 50배 이상의 전구수명 연장 효과를 가능하게 하는 ‘매립형 LED 활주로중심선등’ 과제도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