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로 이웃주민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이 입건됐다. 10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A (60대·여) 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전 8시 20분경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 (30대·여) 씨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 유치원 등원을 위해 주차장에 내려간 B씨는 A씨의 벤츠 승용차가 자신의 차량에 앞에 너무 가까이(5~10㎝) 주차돼 있어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에게 “이런 저질스런 것이 있어, 못 배워 처먹은 XX야, 내 딸은 이 따위로 가르치지 않았다”며 “내 딸은 모 병원 교수야”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차량을 빼주지 않았다. B씨는 결국 자신의 뒷 차량 두 대를 뺀 후에야 자신의 차량을 이동할 수 있었다. B씨는 “차량 안에 7살난 아이가 있었고, 엄마가 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욕을 했다”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입증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위대한 부천시민의 승리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뛰는 부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제23대 부천시장 당선자 조용익입니다. 먼저 부천시장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민을 섬기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부천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부천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곧 시장입니다.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부천시는 지방자치의 선도도시이자, 시민의 열정과 창의가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유세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장 선거전이 수도권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부천시장 선거는 현 장덕천 시장을 물리치고 시장직을 수성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와 이번에는 기필코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간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부천은 과거 보수진영의 텃밭이었지만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김만수 시장 당선 이후 3연속 시장 배출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4개 지역구를 모두 휩쓸며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뒤바뀌어 이번에도 4연속 수성을 노리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4·7 재보선 압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여세를 몰아 이번엔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민주당 우세가 예상됐으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이 오차 범위내 엎치락 뒤치락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호남 출신으로 부천에서 30년 가까이 변호사로 활동하며 부천시의회 고문변호사,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부천시 탁구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조 후보는 ▲광역동 폐지-3개구청 및 36개동 복원 ▲웹툰 등 만화산업과 로
인천지검 부천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부천권 경찰서가 변화된 형사사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검·경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과 부천권 경찰서(부천원미·소사·오정·김포)는 최근 검·경 실무협의체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갖고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신속·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무 협의체는 성·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협의체', 이외 수사·행정 일반 사항을 논의하는 '수사 일반 협의체' 2개의 전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부천지역 검찰과 경찰은 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범죄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고 신속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지청 및 부천권 경찰서(부천원미·소사·오정, 김포)는 아울러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부천 검·경간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협의체는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아동학대 등 수사기관의 신속 대응 필요 범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안건을 처리한다. 이를 위해 ▲피해자 보호조치(임시·잠정조치)를 위한 24시간 협조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11일 "과세표준 3억원이하(공시가격 약 5억 원이하 수준) 주택 재산세를 전면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세 100% 감면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의 고통을 시정부가 함께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정책"이라며 "앞으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경기도-부천시 원팀 공약 1호를 발표했다. 그는 특히 "지난 9일 막을 내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지만, 서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부동산 정책이었다"면서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 효과로 급격한 세 부담을 져야 했다. 월급받아서 세금 내면 없다는 말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부천시 1주택자의 약70% 이상이 정책 수혜를 입을 수가 있다. 당선이 된다면 즉시 검토 후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국민의힘 부천시장 서영석 예비후보는 2일 오전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부천을 변화하고 혁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부천정치는 민주당 일당독식으로 견제와 균형은 깨져버리고 이념과 갈등의 골만 깊어져 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100만을 외치던 부천 인구는 87만에서 멈춰 섰고,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현재는 80만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도시전체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고 부천을 대표할 만한 산업도 대기업도 하나 없어 도시 경쟁력을 잃어가고 도시 전체는 노후화, 고령화 슬럼화되가고 있다"면서 "교육여건은 갈수록 더 나빠져 4년제 대학 진학률 전국 꼴찌 수준으로 이대로는 부천의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이유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열화와 같은 국민염원의 결과"라며 "이번 부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부천시정 교체로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부천을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시의원, 도의원을 하면서 단 한번도 진영논리에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3.8%는 현재 집에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며, 56.5%는 거동이 불편해도 현재 사는 집에서 거주를 희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간병으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주거, 돌봄 부재로 인한 사회적 입원으로 대부분 집이 아닌 요양시설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주거, 요양·돌봄, 보건·의료, 민·관 서비스 등 분야별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정책이다. 시는 돌봄 대상자를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하는 융합형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돌봄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직종을 연계하여 통합돌봄 대표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퇴원 대상자의 안정적인 지역정착 지원하는 커뮤니티 홈과 케어 안심주택 장·단기 입원자 중 퇴원을 하고 싶지만 갈 곳이 없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중간집이다. 퇴원환자 등의 안정적인 지
경기 부천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추락해 근로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부천시 범박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28층 높이로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 꼭대기 구조물 일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시는 15t짜리 타워크레인 꼭대기 지점 각 구조물을 연결하는 와이어 일부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워크레인기리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조만간 조만간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모욕성 막말을 한 차명진(60) 전 의원이 유가족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최근 세월호 유가족 126명이 자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패소 판결을 받자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항소장에 특별한 항소 이유를 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법 인천 원외재판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선고 공판에서 원고인 세월호 유가족 126명에게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차 전 의원에게 명령했다. 재판부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피고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은 세월호 유가족 집단을 비난한 내용이지만 개별 구성원을 특정할 수 있다”며 “인신공격적인 표현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가 사용한 어휘 등을 보면 세월호 유가족을 존중하는 태도는 찾아보기 어렵고 악의적인 비난과 조롱이 엿보인다”며 “비방 목적이 없는 의견 개진에 불과하다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는 전 국회의원 신분으로 자신
세월호 유가족에게 모욕성 막말을 한 차명진(60) 전 의원에게 법원이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부(부장판사 이정희)는 22일 세월호 유가족 126명이 차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고, 원고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차 전 의원에게 명령했다. 재판부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피고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은 세월호 유가족 집단을 비난한 내용이지만 개별 구성원을 특정할 수 있다”며 “인신공격적인 표현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가 사용한 어휘 등을 보면 세월호 유가족을 존중하는 태도는 찾아보기 어렵고 악의적인 비난과 조롱이 엿보인다”며 “비방 목적이 없는 의견 개진에 불과하다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는 전 국회의원 신분으로 자신의 게시물이 언론에 보도될 수 있다는 사실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원고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차 전 의원은 민사 소송과 별도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