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조가 형평성 없는 불공정 인사에 대해 부천시의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최중국)과 새노동조합(위원장·백정재) 소속 노조원 40여명은 21일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신종철 원장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6차례 이상의 감사가 진행돼 그동안 진흥원에 정기적으로 이뤄졌던 연평균 3회의 감사 횟수를 크게 상회한다”면서 “대부분의 감사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특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흥원이 사내 인트라넷에 댓글을 달면 신의성실 위반으로 정직 2개월, 공익신고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받는 자는 징계 무효 등 형평성 잃은 감사 남발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징계처분”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 내 공정평가운영단은 올초 운영회의를 통해 각종 민원심사에 직원 2명을 참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진흥원측에서 참관인원을 1명으로 하도록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직원 A씨가 반발하며 진흥원 업무전산망인 인트라넷에 심사 참여의사를 철회하는 글을 올렸고, 이어 B씨가 댓글을 달며 이 글에 동의했다. 진흥원측은 A씨와 댓글을 단 B씨를 신의성실 위반과 업무지시 거부를
SNS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해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부천의 코인노래방에서 B(12)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알게된 B양을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보다 열세살 많은 성인 남성이고, 사건 당일 성 경험이 없는 피해자를 위력으로 간음했다"면서 "피고인은 상호 동의 하에 성관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는 신체접촉 또는 성관계를 할 의사가 없음을 반복해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고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 오정경찰서가 술에 취해 처음 보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4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천시 원종동 한 상가 앞에서 B(61)씨를 낫으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접근해 낫을 들이밀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당시 목 등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며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하던 근로자로 A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장덕천 부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후반기 10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지난 2년 동안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 지능형교통체계(ITS)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수상,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경기뮤직플랫폼 조성사업 유치, 에너지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대통령상(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수상, 노인 분야 선도 지자체 선정, 장애인 인권센터 개소 등이 그것이다. 이에 부천시가 그동안 이뤄낸 성과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미래 부천의 신성장 핵심 동력,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 부천시는 5대 핵심 개발사업을 미래 부천 신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추진한다.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되며 날개를 폈다. 시는 대장 신도시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68만㎡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도 상동 일원 38만2천743㎡의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미디어 전망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조성하며 뉴콘텐츠생산 거점화를 위한 선봉에 나선다
부천시가 하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국비를 확보하고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어 시의 하수도 관련 행정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시는 2018년 굴포하수처리장 악취저감사업과 2019년부터 에너지자립화사업, 물 재이용수 사업 등 3개 사업과 관련해 2021년까지 280여 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이 사업이 각종 이유로 진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굴포하수처리장 악취저감사업의 경우 환경부로부터 1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대장동신도시에 환경기초시설 지하화 방침을 세우고, 어렵게 확보된 국비를 지난 5월 반납했다. 하지만 시는 현재까지 이렇다할 이전사업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시의 방침대로 3기 신도시 굴포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한다고 해도 최소 2조원에 달하는 사업비와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간은 고려되지 못한 것 같다”며 “결국 3기 신도시 사업이 마무리되는 10여년 시간동안 시민들은 계속 굴포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마시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부천시가 국비로 확보한 ‘제2차 에너지 자립화 사업’의 경우 지난
9일 밤 0시 47분쯤 부천시 삼정동 부천테크노파크 내 한 카페에서 불이나 57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카페 내부 및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700만원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천테크노파크 야간근무자 A씨는 “순찰중 건물내부에 타는 냄새가 확인해 보니 2층옥상 카페 내부에서 연기 및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카페 내부 얼음빙삭기로 인한 전기적 요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40)씨가 떨어져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두부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김용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해외게스트도 없는 것은 물론 개·폐막식도 축소돼 사실상 반쪽자리 영화제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등에 따르면 50억원(국비 7억, 도비 7억, 시비 28억, 후원금 8억)의 예산을 투입해 9~16일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영화제는 개막식과 상영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CGV 소풍점 8개관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은 개막작 상영회로 변경, 영화제의 꽃으로 손꼽히는 레드카펫을 갖지 않는다. 또 철저한 좌석간 거리두기를 통해 참석인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조직·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 및 인사, 프로그램·심사위원 소개 등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동영상으로 대체한다. 이처럼 이번 영화제는 해외 게스트 초청도 없는데다 개막식과 CGV소풍점 영화관 한정 상영 등 대폭 축소된 채 진행돼 사실상 반쪽짜리 영화제라는 지적이다. 국제영화제 강행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자체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물론 여름철 각종 축제들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영화제만 이미 편성된
부천의 한 빌라에 침입해 40대 여성을 추행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제추행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천 모 빌라 복도 계단에서 귀가하던 B(40대·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B씨가 이 빌라에 도착해 출입 비밀번호를 누르고 공동현관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자 곧바로 따라들어가 범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를 뒤쫓았지만 붙잡지는 못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빌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고, A씨 행적을 따라 수사를 벌이다가 같은 날 인근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2013년, 2014년, 2016년 평가분에 이어 2018년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여건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8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 여부 ▲뇌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 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등 9개의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100점, 평가등급 1등급을 기록하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2009년에 개소한 세종병원의 뇌혈관센터는 ‘뇌졸중 환자 도착 후 평균 3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약’, ‘1시간 이내 뇌혈관 조영술’, ‘2시간 이내 뇌혈관 수술’ 등 뇌졸중 골든타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