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의치사업 대상자는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이다. 단, 기존 국가무료의치사업으로 틀니를 했거나, 만 75세 이상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틀니 수혜자로 7년 이내인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들은 접수 후 시술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후 보건소는 선정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후관리 비용도 5년간 지원해 준다. 또 중구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의치사업의 취지, 시술자와의 협조관계, 적응과정의 어려움, 의치 관리요령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의치 지원 외에도 시린 치아 예방에 탁월한 불소도포와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사업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대기자 kyd@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댓글 활동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 국정원 직원이 추가 혐의가 드러나 구속됐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는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김상욱(5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국정원에서 퇴사한 2012년 말과 지난해 건강보험료 허위 청구 등의 문제로 보건복지부의 실사를 받게 된 약사 A씨로부터 무마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또 최근 A씨와 자신을 연결해 준 브로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범인 도피)도 받고 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지난해 인천AG 기간 중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의 첫 재판을 앞두고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도미타의 첫 재판은 12일 오후 5시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형사13단독(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일본 아사히 방송과 아사히 신문을 포함한 방송사 6곳 등 일본 외신 13곳은 도미타의 첫 재판을 취재하겠다며 인천지법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또 도미타의 가족과 일본 현지 법률 대리인 구니타 부지로 변호사 등 3∼4명도 직접 재판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일본 외신 기자단 간사로부터 취재 요청을 받았다”며 “기자단에 포함된 외신 13곳 외 다른 외신도 취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타는 지난해 9월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미리 내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국에 머물 당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던 도미타는 이후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은 것”이라며 뒤늦게 한국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인천=김용대기자 kyd
송도국제도시에 불법 성매매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단속을 촉구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8일 연수경찰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10월 송도국제도시 설치 조례와 규칙이 공표된 후 조성됐다. 그러나 2012년부터 불법 성매매업소와 유사성행위 업소가 생겨났고, 현재 해양안전본부(구 해양청) 인근 번화가에는 건물마다 1개에서 많게는 3개의 성매매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동안 6건의 성매매 업소만을 적발해 실질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A(50)씨는 “송도신도시에 성매매업소가 극성을 부려 국제도시 위상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이곳에는 속칭 ‘전립선 마사지’로 불리는 유사성행위 업소가 여러곳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단속을 하지 않아 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송도국제도시에 불법 성매매업소와 함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업주는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에 송도국제도시 시민들은 향후 GCF 사무국 유치로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게 될 송도국제도시에 성매매 업소가 영업을 할
인천본부세관이 입주업체가 많은 남동공단에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편의를 도모한다. 인천세관은 인천종합비즈니스 센터 11층(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215번길 30)에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가 들어선 남동공단이 인천상공회의소·인천지방중소기업청 등과 인접함에 따라 향후 센터의 기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센터는 FTA 원산지인증 및 AEO 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지원계와 일반 업체의 교육·홍보를 담당하는 컨설팅계로 나눠 운영된다. 또 기업상담관(AM) 지정·운영, AEO 활용지원 컨설팅 등 AEO 지원업무와 국내외 통관애로 접수 처리 업무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인천본부세관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경인 지역이 한·중 FTA 허브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박철구 세관장은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지난해 중국과의 FTA 협상이 타결됐고, 최근 관세율을 대신해 비(非)관세장벽, 특히 통관절차를 통한 신(新)보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관내 기업의 통관애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dq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하는 ‘화이트머니’ 사업에 투자하라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화이트머니’ 사업에 투자하라며 약품 비용 등을 요구한 혐의(사기미수)로 A(47)씨 등 카메룬 국적 외국인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한달여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수출 2단지에서 B(40)씨 등 중고차 매매 딜러 3명에게 접근해 흰색 종이가 약품 처리 뒤 미화 100달러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 약품 비용으로 1억원씩 투자하라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이트머니’는 지폐 표면에 약품을 묻혀 흰색 종이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여기에 또 다른 약품을 묻히면 흰색이 벗겨지면서 원래 지폐로 변한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검 강력부(정규영 부장검사)는 지역 사이비 언론사 기자들의 관공서 광고 강요나 기업체 이권 개입 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인천시를 비롯해 10개 군·구 홍보팀 관계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언론사 광고 집행 현황 등의 자료를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인천 지역 군소 인터넷 언론사 4∼5곳의 기자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기업체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지자체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이권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09년과 2010년에도 사이비 언론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특별단속을 벌인 바 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동구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 지방재정운영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재정분석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입확충과 세출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16개 자치단체를 지방재정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심사는 지방행정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재정관리시스템 및 서면 분석평가, 재정전문가과 지방공무원이 참여하는 복합현지실사 등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동구는 3개 지표 중 ‘재정건전성’과 ‘재정운용노력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특히 동구는 평가에서 세입측면에서 지방세징수율 및 지방세체납 축소노력, 세출측면에서는 인건비·업무추진비 집행액 등이 기준액 대비 크게 절감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대기자 kyd@
중구는 관내에 거주하면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채용을 원하는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5년도 청년인턴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는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중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을 모집해 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직업경험 습득은 물론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턴채용을 실시하는 사업장에는 최대 6개월간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인턴사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청년인턴 지원가능인원은 12명이며, 인턴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인턴과 사업장은 오늘부터 해당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우편, 팩스, 전자메일 또는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인턴신청자는 팩스접수 불가) 다만 청년인턴사업의 공정성 및 효과성을 위해 청년인턴의 경우는 대학교 등에 재학중이거나 타 기관 등에서 인턴사업에 참여했던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사업장은 고용보험에 미가입 되었거나 체납된 기관, 일시적 인력수요업체, 임금 체불, 노사분규 등이 있는 경우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중구청 일자리경제과(☎032-760-6952) /김
인천지방경찰청 2015년도 총경 승진예정자가 내정됐다. 인천청은 올해 청장 직급이 치안정감으로 1계급 격상하고, 인천청 개청 이후 첫 경무관 승진자가 내정된 가운데 총경 승진예정자 2명이 내정됐다고 5일 밝혔다. 총경 승진예정자는 인천청 수사2계장 김민호경정과 부평서 경무과장 이삼호 경정이 각각 발탁됐다. 김민호 수사2계장은 1991년 경찰대학 7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해, 20여년동안 수사부서에서만 근무해 수사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이삼호 경무과장은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경비교통, 생활안전, 경무과 등 여러 부서를 거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인천=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