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외사부(이진동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 중구청 모 팀장 A(4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안동범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12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근무 당시 교량 수리·보수 등의 공사를 하도급해 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9곳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금품수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 종합건설본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공무원 3∼4명도 건설업체들로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일 A씨의 자택과 중구청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5일과 8일에는 인천 지역 하도급 건설업체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A씨의 금품 수수 의혹을 포착해 감사했고, 지난 10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인천=김용대기자 kyd@
동구 송림6동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4 도시재생대학 경진대회’에서 10개 지자체, 11개 팀과 겨뤄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송림6동 팀은 ‘원도심 도시활력을 위한 지역주민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실시한 ‘2014 인천도시재생대학’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진대회에 출전한 팀이다. ‘활터마을, 활력 불어넣기’의 주제로 활터고개의 역사성과 지형적 현황을 고스란히 반영해 시장길, 마을길 등의 보행환경개선과 공·폐가의 활용 주변지역 연계성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함께 실천계획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찾고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처음 실시한 도시재생대학 운영결과,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주민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항만청은 인천항 선박교통의 원활과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인천항·경인항 선박통항규칙’을 일부 개정·고시했다. 이번 인천항·경인항 선박통항규칙의 주요 개정내용은 영흥수로를 통항하는 위험물운반선의 통항항법, 정박지 수심은 해도를 기준으로 수정, 도선선 예선의 항계 내 제한속력 적용 제외 및 VLCC (무게 20만~30만t급 유조선) 인천대교 통항속력 완화 등을 골자로 했다. 전에는 영흥수도 출항 선박은 변도 부근 해역에서 영흥수도 입항하는 선박과 마주칠 경우 변도 북동측의 여유수역에서 대기했다. 입항선이 변도를 완전히 벗어나 인천항 항계내로 진입한 후 변도쪽으로 항행했다. 특히, VLCC의 경우는 14년도 4월 최초 입항 시부터 선박의 통항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대교 선박통항 안전속력에 관한 연구를 거쳐 화물중량 15만t까지는 7노트로 운항해도 안전한 것으로 검증됐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2014년 인천항에 입항한 외국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PSC) 점검을 당초 점검대로 430척을 달성했다. 이중 중대결함이 지적된 23척(5.3%)을 출항정지 시키는 등 기준미달 외국선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올해 새로운 점검대상 선정방식(NIR*)이 적용되는 첫 해로 출항정지
중구는 오는 25일 한중문화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캐츠를 공연한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어린이 뮤지컬로 세계적 뮤지컬 ‘캐츠’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이다. 환상적인 음악과 무대조명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꾸미고 의상 및 고양이 분장으로 귀여운 몸짓과 연기를 보여준다. 극 중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서사극적인 연출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D.I.E.(Dream In Education)의 교육적 효과 또한 뛰어난 작품이다. 한중문화관이 소극장 규모의 작은 공연장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는 특별히 더 많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2회 공연(오후 1시, 오후 3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중문화관(☎760-7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중문화관은 인천 중구의 문화·관광의 요충지로 연중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문화관 관계자는 “한중문화관 2,3층에는 상설 전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준비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기 위
항만청은 인천항 경비·보안의 지휘 및 감시체계 일원화를 위해 올 4월 인천항 종합상황실 준공과 더불어 북항의 9개 부두운영사 감시시스템(CCTV)을 연계 구축했다. 이어 지난 11월 5일 남항의 7개 부두운영사 감시시스템에 대해서도 추가로 연계 구축하는 공사를 시작해 지난 20일 완료하고,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항의 내항과 북항에 이어 남항까지 각 부두별 보안감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안 위해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초동조치롤 취할 수 있게 됐다. 인접부두 간에도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더욱 공고화돼 효과적으로 항만보안 감시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만석동에 건설된 ㈜해맑은 김치공장 창업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식에는 동구청장, 인천시의회 의장, 시 도시계획국장, 동구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한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이흥수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지자체, 지역기업,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설립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김치공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선도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해맑은 김치공장은 괭이부리마을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지역기업, 주민이 참여한 사업이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5억원을 지원해 건립한 김치공장을 동구청에 기부 채납했고 동구청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대여했다. 374.2㎡의 면적에 김치생산시설 및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2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지역 주민을 고용해 김치를 생산한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법 형사 9단독 황성광 판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에게 대포통장을 넘기고 1억여원을 불법으로 인출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8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판사는 “사회 전체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금액도 크고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10월 23∼24일 인천 계양구 등지의 커피숍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B씨로부터 계좌번호를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고 1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유병언의 비자금을 보관하고 있다”며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적게 내려고 우리에게 돈을 보내는데 입금받을 통장을 빌려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격됨에 따라 변경되는 3부장 조직의 책임자들이 확정됐다. 1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1부장에 전 인천2부장 송갑수 경무관이, 제2부장에 전 본청 강력범죄수사과장 김헌기 경무관이, 제3부장에 전 경기부천원미서장 남병근 경무관이 내정됐다. 3부 체제는 1부에 경무과·정보화 장비과·경비교통과, 2부에 생활안전과·여성청소년과·112종합상황실·수사1과·수사2과, 3부에 정보과·보안과·외사과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경찰청 본청은 수사과만 있는 전국 14개 지방청 가운데 12곳에 형사과를 신설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인천청은 광역수사대·폭력계·강력계·과학수사계·마약수사대가 수사과에서 분리될 예정이며, 총경 정원이 1명 증원돼 인천청 총경은 2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김용대기자 kyd@
인천시 동구가 정부가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추진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1월부터 조례·규칙 264건을 전수 조사해 상위법령과 부합하지 않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자치법규, 행정여건의 변화로 변경이 필요한 자치법규 등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정비대상 29건은 조례 23건, 규칙 6건으로 ▲불합리한 내용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 ▲상위법령 제·개정사항이 미반영된 사항 ▲행정여건변화로 수정이 필요한 사항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자치법규 제정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구는 각종 규제가 포함되어 있는 조례, 규칙 등을 대폭 손질해 구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이번 개선과제에 대한 정비안을 마련해 내년 3월까지 자치법규 입안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통해 구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규제사항 개선은 물론, 이해하기 쉽고 현실성 있는 자치법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18일 남동구청에서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은 지역 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및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이용우 점장은 “남동구청 지역상권에 있는 모든 저소득층에 대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연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 부디 올 겨울도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남동구청 사회복지과와 함께 쌀 및 라면 등의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11월에는 LOVE-HOUSE 사업을 통해 구월동 조손가정에 집수리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