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경제청도 흔들리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는 지난달 30일 이 청장의 자택과 집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4일 연수구 송도동 재미교포타운 전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 수사관들은 사무실 내에 있는 사업관련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이 한동안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하자 지난 7월 지분 참여를 통해 해당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재미동포타운의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달 착공해 2018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천972실)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사업추진 실패의 책임을 지고 분양과 홍보 업무만 맡아 왔다. 검찰은
인천 남구 일대 사찰과 주민들을 상대로 수년간 폭행·협박한 동네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년간 동네주민 및 사찰 신도들에게 상습 폭행·협박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A(5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역 토박이로 동네 왕 행세를 하며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주민과 부근 사찰 주지 및 신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 또 새로 부임한 주지에게는 “깡패들을 불러 모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리겠다”며 밤새 큰 소리로 협박했다. 또 법당에 신발을 신고 무단으로 침입해 가래침을 뱉으며 난동을 부려 신성한 종교행사인 법회를 방해하고, 불교 신자들을 향해 키우던 개를 풀어 놓아 달려들게 해 공포심을 조성했다. 주민 B(55)씨는 “그 사람(A씨)에게 항의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집으로 찾아와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며 행패를 부려 보복이 두려워 참고 살 수 밖에 없었다”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A씨는 최근 수십년간 주민들이 다니는 골목길 입구에 화분과 철망을 강제로 설치해 사찰에서 매월 첫째주 금요일 실시하는 점심 무료 급식행사에 참여하는 노약자와 주민들이 먼 골목으로 돌아가게 하는 불편을 겪게했다. 또 지난
이종철(5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의 전 사업시행사를 4일 압수수색했다. ▶관련기사 6면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전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의 인천 송도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사무실 내에 있는 사업 관련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건 사실이지만 수사 초기 단계여서 혐의를 포함,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시행사였던 코암인터내셔널이 한동안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하자 지난 7월부터 해당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이후 사업 추진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업 시행 등에서 배제돼 분양과 홍보 업무만 맡아 왔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 송도 재미동포타운 사업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 제물포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동절기를 맞아 기존 시설물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위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보완대책을 강구하고자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실태점검은 3~14일까지 남항 국제여객부두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시공중인 건설현장 7개소, 역무선부두 방파제 등 항만시설물 38개소 등 총 4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항만시설물 및 건설현장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항만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재해발생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사전에 해결할 방침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동절기에도 시설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동구 만석동 새마을협의회는 최근 만석동 일원에서 제초작업, 식목,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20여명은 만석비치아파트~만석동 풋살경기장 구간과 괭이부리마을 주변을 정비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줄이기 방침으로 횡단보도에 LED 조명등을 설치·운영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ED 조명등 설치는 야간에 횡단보도 조명등이 약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취해진 조치이다. 3일 인천청에 따르면 야간에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횡단보도 3개소를 선정, 지난 9월부터 보행자 인명사고 방지용 LED조명등을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구월동 선수촌 아파트 등 3개소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외국인의 입·출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국가간 교통문화의 차이로 횡단보도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 이곳에 LED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 전에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등 인명피해가 18명이 발생했으나 설치 후에는 교통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횡단보도 LED조명등은 기존에 설치된 횡단보도 양쪽 신호등 기둥 상단에 조명등을 설치해 빛을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동구 구월동 AG선수촌아파트 앞, 중구 구세관 앞, 인천대공원 후문 등 3곳에 조명등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횡단보도에 LED조명등이 설치 운영됨에 따라 횡단보도 이용자가 안전하고
인천 중구보건소의 ‘말벗도우미 파견사업’이 최근 2014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말벗도우미 봉사자가 우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 및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용대기자 kyd@
가짜 진단서를 발급받아 5년이 안 된 개인택시 면허를 판매한 택시기사와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철)는 2일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로 A(57)씨 등 브로커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B(37)씨 등 의사 2명을, 불법으로 택시 면허를 판매한 혐의로 C(54)씨 등 택시기사 14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브로커 4명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C씨 등 택시기사 14명에게 허위 장기 진단서를 제공해 주고 모두 1억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C씨 등 택시 기사들은 B씨 등이 발급해 준 허위 장기 진단서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한 뒤 택시 면허를 판매했으며, 면허 취득 당시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5년이 안 된 택시 면허를 팔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는 겨울철에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에너지 수급대책을 세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수급대책 주요 내용은 ▲도시가스시설(충전소·정압기) 및 공사장, LPG충전소 등 대형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주유소 및 일반판매소 등 석유판매업소 정량점검 및 품질관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빈곤층 연탄·등유·LPG 지원에 따른 난방비 부담 완화 ▲동절기 가스, 유류, 연탄 등 서민연료의 안정적 수급 ▲동절기 에너지절약대책 등이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위험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와 합동으로 관내 주요 가스시설과 석유판매소 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이들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내실있게 실시, 편안하고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는 연탄·등유·LPG쿠폰 전달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들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구정에 반영함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만족도를 높여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인천지방법원은 30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소년부 판사, 로뎀 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드림 슛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설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꿈을 키워나갈 동기와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