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겨울철에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에너지 수급대책을 세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수급대책 주요 내용은 ▲도시가스시설(충전소·정압기) 및 공사장, LPG충전소 등 대형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주유소 및 일반판매소 등 석유판매업소 정량점검 및 품질관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빈곤층 연탄·등유·LPG 지원에 따른 난방비 부담 완화 ▲동절기 가스, 유류, 연탄 등 서민연료의 안정적 수급 ▲동절기 에너지절약대책 등이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위험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와 합동으로 관내 주요 가스시설과 석유판매소 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이들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내실있게 실시, 편안하고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는 연탄·등유·LPG쿠폰 전달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들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구정에 반영함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만족도를 높여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수급대책과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구 안전관리과(☎760-7387)로 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