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대형물류센터 건축공사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청취했다. 해당 민원현장은 항동7가 105번지 일원으로 인근 대형 물류센터 건축공사 진행에 따른 차량 진출입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평소에도 대형화물차량 이동이 많고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속된 곳이지만 대형 물류창고 입지 결정으로 진입도로 정비공사가 이뤄지면서 교통 혼잡을 우려한 주민 불편 민원이 촉발됐다. 홍 구청장은 구 담당부서장, 공사 관계자와 함께 방문해 주민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어 현장회의를 주재하며 인허가 부서의 조율을 통해 진·출입로 개설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홍 구청장은 “연안동 일원의 교통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며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민원내용의 깊이를 이해하고 구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중구의 지속적인 발전 및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이 국민참여형 캠페인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포(4)함 릴레이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으로 ‘함께’라는 단어가 4번 반복된다는 뜻을 담았다. 현재 동구는 산모를 위한 방문 산후도우미 지원과 함께 임신축하선물, 출산·입양 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다양한 출산 장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출산과 양육이 힘든 사회라는 인식이 없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이배영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체매립지 인천에코랜드(가칭)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친환경 자체매립지가 들어설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의 토지 17필지, 89만486㎡(약 27만 평)에 대해 4월28일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 및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12일 해당 토지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열린 시의회 제269회 임시회에서 인천에코랜드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공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과 토지 매입예산 620억 원이 의결됐다. 시는 이후 토지주와의 가격 협상을 통해 해당 토지를 협의 취득했으며, 매입 가격은 예산액 620억 원보다 3억 원 줄어든 617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공시지가(736억 원)의 83.8% 수준으로 결과적으로 공시지가보다 119억 원 낮은 금액에 취득한 것이다. 토지 매입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앞으로 입지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는 등 자체매립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준비과정에서 영흥 주민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해 친환경적·친시민
인천시는 도로의 신속하고 정확한 오염정보 제공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국가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도로 재비산먼지는 연간 미세먼지(PM-10) 배출량(9676톤)의 23.2%(2246톤)를 차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차량은 시료채취, 분석 등을 위한 장비를 탑재해 도로를 주행하며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 대기 중으로 날리는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또 측정 결과 200㎍/㎥를 초과하는 구간은 관련 법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관련 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한다. 지난해에는 관내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604회에 걸쳐 도로 재비산먼지를 조사했으며, 35개 구간의 도로청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올해도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83개 로를 정기적으로 조사 중이며,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12~3월)에는 별도로 선정된 집중관리도로의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 운영을 통해 관련 기관이 효율적인 청소행정
인천시는 29일 지역브랜드 맥주 ‘개항로 라거’로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개항로 라거의 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에 참여한 4명이 표창을 받았다. 개항로에 터를 잡은 전종원 전원공예사는 맥주 브랜드 글씨체를 디자인했으며, 최명선 동화마을 벽화 미술가는 맥주 모델로 나섰다. 또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는 맥주의 생산과 맛을 책임지고,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SNS 마케팅과 언론 등을 통해 개항로 라거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에 나섰다. 개항로 라거는 인천 중구 개항로 상인들의 연합체인 ‘개항로 프로젝트’가 인천을 고유 브랜드로 해 7개월 간의 기획·연구 끝에 개발한 지역맥주다. 지난 1월 중구청 앞에 자리한 인천맥주(생산공장)와 ‘개항로 통닭’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시범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뒤 현재 개항로 통닭, 개항로 고깃집 등에 납품되고 있다. 편의점이나 택배 등을 통해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개항장과 개항로 일대 가게 또는 공장을 직접 방문해야 마실 수 있거나 구입이 가능하다. 개항로 라거는 끝 맛이 깔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함이 특징이다. 또 이에 곁들인 인상적인 포
인천도시공사가 맡을 예정이었던 동구 ‘꿈드림센터’의 시공·감리를 구가 떠안을 전망이다. 인천 동구의회는 28일 2차 본회의를 열고 꿈드림센터 시공·감리 예산 20억5000만 원 안건을 부결시켰다. 꿈드림센터는 송림골 도시재생 뉴딜의 단위사업으로 송림동 125-3번지에 영유아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건강생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6400㎡,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공사비 134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구는 시공비 10억 원, 감리비 10억5000만 원을 들여 공사실적과 경험이 많은 도시공사 측에 맡기려 했다. 그러나 의회는 시공과 감리비로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판단에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총 투표수 7표 중 반대 4표, 찬성은 3표였다. 하지만 의회는 주민들을 위한 것인 만큼 이 사업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시공·감리만 구가 맡을 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꿈드림센터는 오는 7월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정종연 동구의장은 “해당 사업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다 공감하고 있다”며 “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 직업계고 학생들의 병역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서울지방병무청, 인천지방병무지청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병역진로설계 상담과 자기계발 맞춤 정보 제공 ▲직업계고 학생 대상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설명회 실시·홍보 ▲진로체험기관 활용 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이다. 앞으로 세 기관은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센터가 제공하는 병역진로설계 상담 및 취업맞춤특기병 안내 서비스는 인천지역의 기술 인재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군복무를 경력의 기회로 삼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재진출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통한 군복무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든든한 디딤돌이 돼줄 것”이라며 “고졸 청년 인재들의 진로 설계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 드림스타트는 영종국제도시의 미루안경(대표 정경외)과 협약을 맺고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5월10일부터 28일까지 3주 간 안경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의 안경지원은 원도심 및 영종국제도시 내 안경점과 협약을 맺고 시력검사를 실시해 안경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력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하도록 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원도심의 협약 기관인 안경박사 신포점(대표 구기승)은 10년 이상 드림스타트 안경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시력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미루안경은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경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아동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고 있다”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시력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경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업체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 블루 극복 치유 공간으로 월미공원 월미문화관 주변, 무장애나눔길에 대나무 숲 216㎡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미공원은 지난 2007년부터 대나무의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과 지조, 절개의 상징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양진당, 소쇄원 등 공원 곳곳에 대나무 숲을 조성해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 숲 1ha(6200그루)는 연간 33.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9.7t), 상수리나무(16.5t), 벚나무(9.5t) 등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대나무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 외에도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사회생활에 지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미공원의 대나무 숲은 누구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기타 월미공원의 이용과 관련된 사항은 인천의 공원 홈페이지(www.incheon.go.kr/park)를 참고하거나 월미공원사업소(☎440-59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기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에 조성된 대나무 숲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대나무의 멋과 풍
인천시는 부평구 캠프마켓의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B구역 1단계 정화가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5월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 12월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 B구역(21만765㎡) 중 B구역(9만3000㎡)을 2020년 10월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단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열리는 공간은 3단계에 걸쳐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B구역 중 1단계 구역으로,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기존과 같다. 이번 개방을 위해 시는 안내판, 보행매트, 나비의자 등을 설치하고 부평구와 협업을 통해 철쭉 등 관목 4000그루를 심었다. 또 이달 말까지 나머지 환경정비를 끝내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2, 3단계 정화작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 이용불편 개선사항 등 소중한 의견을 캠프마켓 입구에 비치한 소통박스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