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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운동장부지, 5월3일부터 시민에 개방

인천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시는 부평구 캠프마켓의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B구역 1단계 정화가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5월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 12월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 B구역(21만765㎡) 중 B구역(9만3000㎡)을 2020년 10월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단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열리는 공간은 3단계에 걸쳐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B구역 중 1단계 구역으로,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기존과 같다.

 

이번 개방을 위해 시는 안내판, 보행매트, 나비의자 등을 설치하고 부평구와 협업을 통해 철쭉 등 관목 4000그루를 심었다. 또 이달 말까지 나머지 환경정비를 끝내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2, 3단계 정화작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 이용불편 개선사항 등 소중한 의견을 캠프마켓 입구에 비치한 소통박스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다”며 “8월에는 캠프마켓 인포센터를 개소해 시민소통 공간 및 전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관계부서 협업을 통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 내 오염토양 정화는 국방부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A구역은 2022년, B구역은 2021년 각각 완료하는 일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4월26일 B구역 2단계 오염정화 작업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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