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24일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 대표 등과 함께 ‘상권활성화협의회 준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르네상스 사업 지원조건은 최근 2년 간 매출액, 인구수, 사업체 수 등이 감소한 점포가 400개 이상이 되는 지역에 전통시장이나 상점가가 1곳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상인과 임대인 각각 2분의 1이상 사업동의 및 상생협약 체결,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상권관리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면 상권활성화구역 내 상점가 수에 따라 5년 간 최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당 권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과거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 원도심지역의 상권이 다시 부활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상권르네상스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 중이다. 필수 조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인천광역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교육과정은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인 각론까지 포함해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 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총론에서는 원격수업 유형과 운영 방법, 교육청 지원 사항 등을 명시했고 급변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각론은 인천교육 과정의 총론과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초등학교 10개 교과, 중학교 8개 교과 18과목, 고등학교 13개 교과 48과목(창의적 체험활동)을 개발했다. 인천교육 핵심역량, 인천교육 중점사항 등을 반영했으며 질문이 있는 교실, 동아시아 시민교육 등 인천교육 정책을 교실 수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평가할지 예시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한 교육과정을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2021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으로 본격적으로 수립한다. 이를 통해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교육청은 교사를 위한 교육과정 지원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대한 각론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교육과정에 학생 참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
인천시는 백신‧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정신적 문제가 공존하는 코로나19 대전환기를 맞아 대시민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우울 비율이 3월에서는 평균 17.5%, 9월 조사에서는 평균 22.1%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이 느끼는 우울감이 정신질환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예방중심! 치료까지!’ 폭넓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 구축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사 기능(24개 항목) 및 수용전념치료 프로그램을 탑재해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12곳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정신건강 상담 예약도 가능하게 했다. 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안심버스를 구입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아동돌봄시설 등을 찾아가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및 교육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시민 우울·불안 등에 대한
한 고비 넘긴 인천시 자체매립지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영흥도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사실상 결정한 사항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매립지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특위는 24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매립지 후보 지역으로 영흥도와 선갑도를 놓고 입지 타당성을 재검토하라는 권고안을 내놨다. 이날 회견에는 특위 위원장인 허종식(민주·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손민호(민주·계양1) 시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수도권매립지는 2025년 종료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인천시의 선제적인 자체매립지 확보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인천 자체매립지 대안 검토에 대해 주민 수용성을 강화해 영흥도와 선갑도 두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사실상 확정된 영흥도에 대해 “매립장 주변 1km 반경에 민가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기도 시흥~안산을 거쳐 영흥도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어 육상운송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해상운송과 제2대교 건설에 대한 경제성 검토와 야간 수송 등 보완이 필요하다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공장에서 24일 오전 11시33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이는 등 강도 높은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9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인접한 소방서의 소방관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헬기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1층짜리 벽돌조 구조이며 연면적 1582㎡ 규모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 후에 자세한 화재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구 영재교실’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전국 유일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대상 영재교육 공인 기관으로, 동구와 재능대학교와의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라 2021학년도 동구 영재교실을 9개월 동안 운영한다. 동구에 사는 초등학교 2~3학년 총 102명을 대상으로는 3월부터 11월까지, 1학년 36명의 경우 7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정기적인 주말 영재교실로 각각 운영된다. 신입생 모집은 3월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동구 거주 초등학교 2~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원 측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영재성 판별검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발, 3월24일쯤 구 및 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영재교실 수료자에게는 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학기별 활동모음집(포토폴리오), 학교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에 관한 기록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과정이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여성·가족시설인 중구여성회관·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인천자모원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안사항들을 점검했다. 홍 구청장은 직접 사무실과 강의실 등 시설을 참관하며 지난 한 해 고생했던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시설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설입소자와 이용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여성·가족시설 종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1700대를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로, 접수는 3월4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시작한다. 시는 전기이륜차의 유형과 규모, 성능을 고려해 경형 150만 원, 소형 260만 원, 중형 290만 원, 대형·기타형 33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구매하는 경우에는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가 인증 고시한 전기이륜차로 한정하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열람·확인이 가능하다. 전기이륜차 구매신청 자격은 인천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16세 이상 개인, 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절차는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가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전기이륜차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으로 제출하고, 시는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인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쾌적
인천시 옹진군 자월·이작·덕적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PAV(Personal Air Vehicle, 이하 파브)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지난 14일 최종 선정됐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파브는 지상과 공중의 교통망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파브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2019년 6월 '파브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 차원에서 파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명문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파브 컨소시엄 협의회’를 발족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체계를 구축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시는 앞으로 파브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들 예정이다. 제조업체 많은 인천지역의 특징을 살려 파브에 필요한 산업기술을 지역기반으로 육성해 미래 대중교통체계에 필요한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파브는 산업뿐만이 아니라 인천의 도서지역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168개의 섬으로 이뤄진 시의 특성상 외딴 지역이 많은데 이곳을 파브를 통해 긴급 구호와 물품 배송, 관광상품 개발 등에도 활용할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이 23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병원 부지(송도동 송도과학로 85)에서 연세의료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송영길·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연세대 허동수 이사장과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료원장 등 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 바이오 기업 및 지역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800㎡(2만6000평) 부지에 지상 14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12월 개원이 목표다. 실제 착공은 2023년 말로 내년까지는 개원에 필요한 설계에 들어간다. 이 병원이 본격 운영될 경우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각종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세브란스 병원 건립은 당초 2010년 개원이 목표였지만 소식이 없었고, 연세대학교만 개교했을 뿐이다. 그 동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