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사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을 놓고 인천과 경남 사천 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사업승인을 위한 신청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공용장비센터는 항공기의 정비와 수리를 도맡을 공용 정비고와 장비를 갖춘 시설로 MRO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인천공항 배후부지 164만㎡(약 50만 평)에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은 국내 대형 항공사들은 자체적으로 정비사와 정비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저비용항공사(LCC)들과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외국항공사들은 중국, 몽골,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정비를 받고있다. 항공정비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기회비용의 손실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상당액의 국부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 인천공항공사는 해외항공정비로 인해 매년 1조3000억 원이 해외로 유출된다고 추산하고 있고, 국토부 역시 부품해외의존도가 매년 4조 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공용장비센터가 설립돼 MRO산업 토대가 구축될경우 모두 15조3000억 원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이틀간 디지털 성범죄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내 학교 교장 및 업무부장, 성교육 담당교사 159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사업 성과와 2021년 주요 사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교직원에게는 엄중한 징계로 무관용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피해자를 위한 신속한 위기지원과 회복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 가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여성긴급전화 1366 연계 24시간 핫라인 가동 ▲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온·오프라인 신고센터 운영 ▲성인권 전문상담사의 위기 학생 즉각 지원과 피해자 및 가족 상담 지원 ▲피해 학생 인지 시 즉각적인 보고 및 위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 인천시, 인천경찰청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팀, 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보호시설인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잇다’, 성매매 보호시설 ‘나무 그늘’ 등 전문기관을 연계한 상담, 의료심리 및 법률지원, 진학‧직업 훈련 등 통합적인 지원도 적극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이해, 피해자 도움 기관, 피해자를 일상으로, 디지털 그루밍, 디지털 성범죄 가해 예방 등을 담은 시리즈
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부모교육을 대대적으로 확대·개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에는 기존 부모교육과 찾아가는 양육컨설팅뿐 아니라 부모아카데미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부모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영유아·초등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0회씩 각 15명을 모집, 체계적인 양육컨설팅 교육과 전문적인 심리분석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2021년 부모교육 및 전문분야 강사위촉식을 열었다. 아동발달 권미순, 효인성교육 김기순, 부모교육 김정숙·이승자, 독서치료 문일순, 부모상담 방미화, 퍼실리티교육 서민경, 켈리그라피 오진림, 인성교육 우금란, 아버지교육 이원희, 성교육 장소현, 미술치료 장현정, 놀이교육 전영숙, 안전교육은 전선희 강사가 각각 맡는다. 이들 강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대면교육과 비대면교육을 적절히 혼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센터는 지속적으로 양육컨설팅 기법을 도입해 참여자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인성교육을 담당할 우금란 강사는 “부모교육 전문강사로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아동학대 방지 및 건강한 자녀성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
신청기한을 넘겨 접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에 대한 논란이 CCTV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연수구을 조직위원장 공모 선정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CCTV를 18일 오후 2시 당사에서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16일 연수구을 신임 조직위원장에 민현주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그러나 신청과정에서 민 위원장이 신청시간을 넘겨 접수했다는 의혹이 일부 신청자들로부터 제기됐다. 국민의힘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1월19일 오후 2시 민현주 위원장이 걸어오고 있었다. 조직위원장 접수기한은 1월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로 민 위원장은 신청기한 내에 접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CCTV공개 이유에 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 지역 사회로 확산돼 당에 대한 불신이 생길까 염려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혁신지구 선정으로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2023년 2월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MRO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i-Job 에듀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이끌 고졸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시가 협력하고 직업계고와 지역대학 및 기업이 참여해 교육, 취업, 후학습,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다. 이번 사업은 시교육청과 시가 뉴거버넌스 전략을 토대로 교육정책 실천 및 완결성 제고를 위해 협업·협치를 이룬 쾌거다. 바이오 에듀클러스터는 시 일자리경제본부 미래산업과의 바이오인력양성사업(K-NIBRT)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 선발→바이오공정 학점 이수→취업확정→조기취업형 계약학과→지역사회의 바이오 인재 정착’ 로드맵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항공MRO 에듀클러스터는 시 해양항공국 항공과의 사업과 연계해 관내 항공정비 고교생 인력 양성 교육체계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3학년 선발→항공MRO 학
인천시 중구가 추진 중인 월미권력 경관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 17일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경관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홍인성 구청장 및 최찬용 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업 관련 부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계기로 월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미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9년 10월부터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월미도의 경관 잠재력을 기반으로 이 일대 경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관개선 시범사업을 선정, 단계적 프로젝트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시 경관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3월 1단계 시범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는 월미도 진입부인 산업시설 및 인천항7부두 일원이다. 방문객 시인성 확보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맥아더길(레드비치) 기념비 및 동상 주변 정비를 통한 열린공간 확보, 노후된 산업단지 담장 및 녹지대 정비, 인천항7부두측 철망펜스 하단 초화식재 및 아트디자인 조성, 조경시설 조명 재정비를 통한 야간통행 안전성 확보 및 야간경관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 동구는 지적재조사사업 분야에 무인비행장치를 도입해 공정전반에 활용하고 구 주요사업에 대한 항공영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인천시 토지정보과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드론 항공영상을 지원받아 지적재조사 등 사업전반에 활용했으나 대기수요가 많아 신청 후 제공받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무인비행장치 드론과 함께 도입되는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공중 100m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본 3㎝급 세계좌표 항공영상이 신속하게 제작돼 구정업무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창의적 드론 촬영기법과 2000만 화소급 고해상도 광각카메라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문화체육센터, 송림골 꿈드림센터, 재개발 등 주요사업의 하늘에서 본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작해 주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조항관 구 민원지적과장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향후 구축하는 동구생활편지도 홈페이지에 담아 주민에게 동구의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고속도로 관련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의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되면서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1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청와대와 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진행된 회의에서 국토부는 도로망 확충 계획에 대해 보고하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과 함께 계양·강화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도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구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올해 해당 구간을 포함해 다시 한 번 예타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서인천IC와 직선화 구간에 해당하는 서인천IC~남청라IC 구간을 지화화 하는 공사다. 계양~강화 고속도로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이 사업은 서구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읍 갑곶리까지 이어지는 31.5㎞ 구간이다. 국토부는 3월 타당성 평가를 시작으로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다음해인 2023년 착
인천시는 대중교통차량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철도에 대한 공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중교통차량 객실 내의 실내오염물질 검사항목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로, 2020년 4월3일부터 미세먼지는 PM-10에서 초미세먼지인 PM-2.5(권고기준 50㎍/㎥ 이하)로 변경됐으며 측정주기도 2년 1회에서 연간 1회로 강화된 바 있다. 따라서 시는 도시철도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내는 물론 승강장 및 대합실로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총부유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항목으로 강화해 도시철도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영향인자 파악과 상관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차량 객차 내 실내공기의 오염물질은 사람의 호흡 및 움직임, 차량의 내장재, 외부로부터의 유입 등에 의해 발생되는데 환기가 부족한 상태로 많은 승객이 협소한 공간을 이용하므로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실내공기질의 적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지만 적절한 관리와 대처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개선 유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인천 시내버스노선이 지난해말 전면 개편된 데 이어 두 달 만에 일부가 조정된다. 이용 불편 등에 따른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2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해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31일 노선 개편 및 조정 이후 10개 군·구, 관계기관, 지방의원, 시민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한정면허(905번, 907번 등 13개 노선) 종료 대체에 따른 불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요구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마련해 지난 8일 열린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시는 이번 일부 조정을 통해 한정면허 대체(폐선)와 관련해 10개 노선을 추가 보완하고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등 노선개편 이후 통근(통학)불편, 환승연계 등의 요구가 있는 10개 노선을 변경했다. 또 차량 재배치에 따른 운행계통 3개 노선도 조정했다. 특히 서구 검단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연계하는 92번 신규 노선을 운행,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환승 편의를 제공한다. 조정되는 내용은 오는 27일 첫 차부터 연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