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옥)와 연천군(군수 김규배)이 공동 시행하는 백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일 실시계획승인 고시를 계기로 본궤도에 올랐다. 백학산업단지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부지면적 399만8천507㎡에 총 사업비 755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파주 LCD 첨단산업단지와 30분 거리에 위치해 좋은 입지조건과 평당 70~80만원대라는 저렴한 예상분양가로 기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합산업단지는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각종 규제에 묶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낙후도시를 면치 못하는 연천군의 첫 지방산업단지다. 공사는 올 10월에 수도권 산업단지에서는 가장 저렴한 평당 70~80만원대에서 분양할 예정으로, 친환경적 무공해 첨단업종 유치와 지역특화산업 위주의 계획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국도 37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좋은 입지조건으로 파주LCD단지와 30분 거리에 있고, 동두천 1,2 산업단지, 상동암 단지, 양주 구암·검준 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첨단 산업단지 벨트에 위치해 휴전선과 인접한 접경지역에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지방공사 권재옥 사장은 “80여개 기업유치를 통한 1만
경기도 제2청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폐기물 매립과 관련, 담당공무원에 대한 징계 과정이 형평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감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청 감사관실은 최근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내 폐기물 불법성토에 대한 적정조치 여부와 폐기물량 산정 적정여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단속소흘 등을 이유로 담당 공무원 6명에 대해 문책을, 불법행위는 원상복구토록 시정 처분을 내렸다. 감사 결과 시 건축과는 지난 2002년 지금동 농지에 불법으로 6천704㎥의 폐골재·토사를 성토했고, 올해 5월 진입로를 개설, 120㎥의 자재를 야적한 행위를 방치하다 올해 6월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무기성오니(4천879㎥)로 성토한 위법행위도 행위일로부터 29일이 경과된 지난해 11월 적발했다. 무기성오니는 영농을 위한 성토재로 이용할 수 없는데도 ‘50cm이상 성토된 무기성오니만 원상복구하면 된다’라며 행위자에게 설명하고 과다성토 사실만 계고함으로서 불법행위를 조장시켰다는 지적이다. 지금동 일대 불법으로 성토된 무기성오니(1천666㎥)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이뤄진 행위이나 최초 행위일로부터 26일이 경과된 5월21일에야 적발했다. 2002년 성토된 폐골재·토사(3천1
제7대 경기도의회가 1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19명의 도의원들은 ‘강력한 의회, 신뢰받는 의원상 확립’을 위해 민생위주의 의원입법발의와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 견제와 대안제시에 주력했다. 특히 지방의원의 유급제가 도입된 이후 전반기 1년동안 정례회 3회와 임시회 9회를 개최했고, 전체 안건 229건중 의원 입법발의가 절반이 넘는 118건을 차지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연간 회기일수도 기존의 120일에서 140일로 늘렸고, 전자회의 시스템 설치를 통한 정보화시스템 구축, 자치의정 능력제고를 위한 의정간담회와 포럼, 연찬회 활동 전개 등 활약을 보였다. 경기도의회 개원 1년 ‘성과와 과제’ ◇주요 의정활동 성과는= 도의회가 지난 1년동안 처리한 주요 안건은 총 229건으로 조례안 109건, 규칙안 8건, 예·결산안 16건, 승인·동의안 54건, 건의·결의안 17건, 재의와 조사 각각 1건, 기타 23건이다. 상임위별로는 운영 12건, 기획 18건, 경투 8건, 자치 16건, 교육 10건, 문
경기도의회 양태흥 의장은 28일 “의장을 하다보니 분도는 좀 문제가 있다”며 “2청사가 생기는 바람에 오히려 불편한 만큼 없애는 것이 맞다”며 경기북부 ‘분도론’을 반대했다. 양 의장은 전날 김문수 지사의 분도론 반대에 대한 의회 차원의 입장 정리를 요구하는 질문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제 입장에서는 공감되는 부분이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청사가 생기는 바람에 업무가 2번씩 걸러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고 도청에서의 업무 처리도 항상 늦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2청은 출장소 개념으로 간단한 민원만 처리하는 정도여야 하는데 2청을 거쳐오다 보니 민원 하나가 2∼3개월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간적인 손해도 많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규제도 남부보단 북부지역에 치중돼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장은 “북부지역 도의원들이 갖고 있는 모임은 순전히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분도는 단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며 “그런데도 남부지역 도의원들은 바람직하지 않게 보고 있는 만큼 자꾸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꾸 쪼개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만큼 합쳐야 한다고 보는 것이 김 지사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과 ‘문화재보존 영향검토 지역 내 피해주민 보상 입법 건의안’이 논란끝에 정례회 상정이 무산됐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의장실에서 상임위원장 회의를 열고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이경천 의원등 70명이 발의한 개정조례안과 문화공보위원회 이경영 의원 등이 발의한 건의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이유로 29일 폐회되는 제224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치 않고 다음달 임시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양태흥 의장은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사안을 보니 금방 끝날 것 같지 상임위원장 회의를 소집했다”며 “이경천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을 문공위에서 계류시켜놓고 건의안만 올린 것은 합당치 않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양 의장은 “두 안을 동시에 통과시키거나 계류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 아래 내일(29일) 건의안도 상정치 않기로 한 것”이라며 “7월 임시회까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있는 만큼 두 위원회가 다시 협의를 거쳐 합의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 의장은 “의원입법 발의는 입법예고나 사전협의 등의 절차가 필요없고 그러한 규정도 없다”며 “(개정안을)그냥 해도 되지만 문공위에서도 의견이 상충된 이해 관계인을 감안,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경우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법률개정안이 제출됐다. 열린우리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의원 12명과 공동으로 헌법재판관 임명에 있어 국회의 동의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임명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은 국회청문회만 거치도록 되어 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기관이기 때문에, 이를 구성하는 헌법재판관 임명에 있어 민주적인 절차가 요구된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성이 없는 대법원장에게 지명권을 주고, 정당정치의 현실에서 특정 정당 출신 대통령에게 임명권을 포괄적으로 위임하는 것은 사회적 다양한 가치관을 반영하기 어렵고, 민주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급한 개정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문 의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도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헌법재판
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가 29일 제22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 집행부와 도의원 들이 6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등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한다. 또한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06 회계년도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지출 승인안, 2006 회계년도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3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서해교전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묵념을 가진데 이어 임찬섭, 정인영, 김제연, 최환식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 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진상조사 특위는 경기도미술관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통과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할 주요 개정안으로는 경기지방노동청의 신설과 의정부지청을 신설된 경기지방노동청으로 소속 이전을 위해 이용선(한·비례대표)의원 등 14명이 발의한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 교육청이 제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분도론과 관련, “분도론을 이야기하는 분은 역사와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받을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하자 북부지역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27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 월례회에 참석해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분도론도 나오는데 분도는 수도권 규제로 인한 낙후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된 방향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남북도 통일해야 하고, 갈라진 곳 다 통일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전국 곳곳에서 나누기 작업을 하는데 제 주장은 합치는 것이고 합쳐야만 작은 나라가 중국과도 마주설 수 있다”며 “중국의 성 하나는 보통 1억명 씩이고, 도시하나는 1천만명으로 우리나라가 크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뭘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남북이 합쳐도 8천만명으로 중국의 성 하나보다 작다”며 “경기도 분도론이 나오는 것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측 선대위원회가 도내 도의원과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영입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두 진영은 8월 경선을 앞두고 수도권지역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이들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무리한 세불리기란 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상당수 지방의원들이 명확한 지지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은 지난 14일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와 위원을 선임한데 이어 28일 31개 시·군 기초단체장과 483명의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조직책임자를 임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다음주로 연기했다. 기초의원 영입작업에는 L모, K모 시의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기초단체장은 이 전 시장 캠프에서 직접 설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선대위는 당초 이번주중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상당기한 연기했다. 현재 기초의회가 열리고 있어 접촉하기 어렵다는 이유지만 이보다는 무리수를 둘 경우 오히려 역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증하 듯 지난 14일 도 선대위원 중 지지 도의원이 60여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으나 이들중
지방의회 의원이 지방자치법을 위배할 경우 국회의원과 같이 윤리심사와 징계심사를 구분해 징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7일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달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제출한 ‘지방의회의원의 징계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은 지방자치법이나 자치법규에 위반되는 행위를 할 경우 징계대상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윤리심사와 징계심사가 구분돼 있지 않다. 조례로 제정한 지방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은 의회 차원의 자정노력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이 준수해야 할 행위기준 등을 규정한 것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국회의원은 의결로써 위반사실을 통고하는데 반해 지방의원은 징계대상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의 경우 징계사유를 국회법 제155조(윤리심사와 징계)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지방의원은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경우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절차를 정한 규칙 등 자치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도 징계대상에 포함돼 있다. 의장협의회는 또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의회의 역할 증대와 기대감 확산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과 지방의회제도의 발전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