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가 29일 제22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 집행부와 도의원 들이 6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등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한다.

또한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06 회계년도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지출 승인안, 2006 회계년도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3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서해교전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묵념을 가진데 이어 임찬섭, 정인영, 김제연, 최환식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 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진상조사 특위는 경기도미술관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통과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할 주요 개정안으로는 경기지방노동청의 신설과 의정부지청을 신설된 경기지방노동청으로 소속 이전을 위해 이용선(한·비례대표)의원 등 14명이 발의한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 교육청이 제출한 안건으로 올해 9월 개교예정인 병설유치원에 대해 그 설치근거를 마련하고 모집원아가 없는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수도권교통조합 규약 전부개정규약안’은 수도권교통조합의 위상정립을 위해 ‘수도권교통조합’ 명칭을 ‘수도권교통본부’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문화공보위원회의 ‘경기도 박물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보사여성위원회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초 노령연금 국비 부담비율 조정 건의안’도 처리된다.

당초 이번 정례회서 심의 처리할 예정이었던 ‘경기도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 명품 농산물의 안전성 보상에 관한 조례안’ 등은 다음 회기로 연기됐다.

특히 이경천 의원 등 70명이 발의해 문공위로부터 계류 결정을 받는 등 가장 논란이 됐던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과 ‘문화재보존 영향검토 지역 내 피해주민 보상 입법 건의안’은 다음 회기로 처리가 미뤄졌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회기중 법안 심의외에 각 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해 각종 애로점을 직접 파악함과 동시에 사전설명회와 간담회 등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