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장애인들의 창업문화 촉진을 위한 ‘제5회 장애인 창업경진대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출품분야는 지식 정보산업, 유통, 제조, 서비스 등이다. 장애인 예비창업자(개인·팀) 및 창업 1년 미만의 장애인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최종 수상자 7명에게는 중소기업청장상과 함께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창업컨설팅 및 장애인 비즈니스센터 우선 입주 혜택 등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창업하기에 좋은 아이템을 모집하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업체의 판매수수료(대형마트는 판매장려금)가 현재보다 3∼7%p 낮아진다. 현행 백화점 평균 판매 수수료율(약 30%)을 감안하면 실제 수수료가 10~23% 줄어드는 셈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11개 대형유통업체 대표들은 6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약 30%인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율을 3~7%p 낮은 27~23%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인 인하 폭과 인하대상이 되는 중소업체 등은 유통 업태별 실정에 맞게 해당 유통업체가 결정하기로 했다. 또 신규 중소납품업체와의 계약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거래 기회의 안정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상품개발비용 지원 등 유망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입점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신규·개신 계약부터는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백화점과 TV홈쇼핑, 대형마트 분야의 표준 거래계약서는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제정해 보급하고, 편의점 분야 표준거래계약서는 오는 10월 중 제정해 보급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에 대형유통업체들이 자율적인 동반성장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공정위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항공권을 비롯 콘도, 호텔 등 주요 숙박업소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예년 보다 짧은 연휴로 아예 귀향을 포기하고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5일 도내 관광·레져관련업계와 귀향객들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지난해보다 하루가 준 4일이지만 예약은 오히려 증가했다. 더욱이 국내외 관광지에서 추석연휴를 즐기기 위해 항공권과 콘도 등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 신청이 일부 끝났지만 뒤늦게 예약이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13일 집계) 국제선 중국행 노선 예약률은 각각 93%와 90%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20~24일)에 비해 각각 12%와 16%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 10~11일 제주 항공편 예약률이 96~98%이며, 연휴가 끝나는 12일과 13일 제주 출발 항공편 예약도 모두 끝난 상태이다. 또 도내 휴양지와 온천에 가족 단위의 예약이 늘어나면서 콘도 등 숙박업소들은 추가 객실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천 지산리조트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콘도 객실의 70∼80%가 예약이 끝난 상태이며 광주 그린랜드 스파와 이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1’의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 Tube)의 3D 콘텐츠를 비롯해 베를리너 필하모니커, 마이마드리드(My Madrid), CNBC 실시간 TV(CNBC RT TV), 뮤주TV(Muzu.TV), 헬스클럽 TV(HealthClubTV), 바디인밸런스(BodyinBalance) 등 7개이다. 이번 IFA 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튜브 온 TV’ 앱은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 온 수천 개의 다양한 3D 동영상을 삼성 스마트TV로 더욱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전 세계 주요 콘텐츠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
LH는 시행중인 54개의 사업지구 조성공사에 천연골재 대신 순환골재를 사용해 2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순환골재란 건설공사시 발생하는 콘크리트 폐기물 등을 물리적·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게 가공한 제품으로, 자원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공사용 자재이다. LH는 순환골재 연구 총괄기관으로 지정돼 35개 기관과 함께 특허 및 지적재산권 10건, 학술논문 43편, 산학연 기술지원 11건 등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LH가 시행하는 사업지구에 우선적으로 순환골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아산배방, 목포용해 2지구 등 54개의 사업지구에서 도로공사 보조기층, 연약지반 수평배수재 등 약 120만㎥의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골재 대비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LH 관계자는 “기술심의와 설계시 순환골재가 현재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건설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주요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형유통망 바이어를 초청, 해당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1:1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독일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9개국 34개 대기업의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중소업체들의 제품을 살펴본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2개국(인도, 중국) 8개사를 초청, 시행했으나 올해는 9개국 34개사로 확대는 등 상담회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국내 중소기업 중에는 건강·생활용품 업체를 중심으로 모두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앞서 중기청은 외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업체 중 131개 업체를 선발해 ‘해외민간네트워크’ 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이 기업들이 현지 유통업체를 발굴해 초청하면서 이번 구매상담회가 마련됐다. 상담회 이후에도 관심 있는 구매품목에 대해서는 관련 해외민간네트워크가 현지에서 직접 바이어와 접촉하며 후속 지원업무를 할 수 있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유력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서 직접만나, 해외 유통시장 동향·제품구매 정책 등을 상담 할
올 상반기 현대차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그룹을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12월결산 법인)의 1∼6월 순이익이 모두 9조1천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4천357억원보다 무려 42.5%(2조7천322억원) 증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10조2천66억원에서 8조1천36억원으로 20.6%(2조1031억원) 줄었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격차는 1조643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삼성이 여전히 현대차보다 2천189억원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격차인 5조1천479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자동차 강세, IT의 약세 때문이다. 올 상반기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약진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1%와 42.5% 급증했다. 반면 삼성은 IT제품 경쟁 격화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반도체 매출이 늘었기는 했지만 단가가 하락하면서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 등 경쟁사의 약진도 삼성을 힘들게 했다. 한편 매출액
정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착공관리 태스크포스(TF)’ 조직하는 등 보금자리주택(공공아파트) 착공 관리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수도권 지자체·SH공사·경기도시공사 등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주택 착공관리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고 4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이문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단장으로 LH·지자체 등이 보유한 보금자리주택 미착공 물량 사업지구별 착공시기 조율 및 착공이 지연되는 곳은 적기에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LH 등이 자금난·분양성 등을 이유로 착공을 중단한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제 때 착공시킬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공아파트 미착공 물량은 LH의 사업이 대다수다. LH의 미착공 물량은 7월말 현재 46만8천860가구로, 사업승인을 받고 2년 이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미착공 물량이 26만가구인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임대아파트가 28만3천434가구·공공분양 아파트가 19만4천605가구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19만2천392가구로 임대아파트의 68%, 전체 미착공 물량
삼성전자가 8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6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8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를 213만대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126만대를 판매해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08년 이후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55%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게 됐다.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전월에 비해 3%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는 181만대로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스마트폰 판매 실적을 견인한 동력은 갤럭시S2 화이트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갤럭시S2 화이트는 갤럭시S2의 판매량을 하루 개통량을 기준으로 2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8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화이트 모델 출시와 함께 ‘하우 투 리브 화이트(How to live white)’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화이트의 생산을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갤럭시탭 10.1의 후속 마케팅 프로그램도 가동해 태블릿 시장 내 입지도 넓혀갈 것”이라고
중소기업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확대 유도 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1천45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규모는 3조2천75억원에서 3조3천525억원으로 늘었다. 중기청은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피해규모가 2천240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고 자금신청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 재해자금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중소기업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소상공인 재해복구자금으로 소상공인지원자금 200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추가 확보된 재해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시중은행을 통해 지원되며 제출서류·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 신속히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정책자금 중 시설자금이 조기 소진된 가운데 글로벌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시설투자 심리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시설투자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성장기반자금 8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이상 시설투자 예정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9~10월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