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서비스업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28일 도내 주요 기업체 및 금융기관, 경제단체 전문가 등 총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 2분기 및 7월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최근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영상·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석유정제품, 기계장비 등 1차금속 생산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1분기 17.5%였던 증가율은 2분기 8.9%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출은 자동차, 기계류, 철감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반도체, LCD 등 전자전기제품에 소폭 감소로 1분기 10.6% 증가에서 2분기 1.9%, 7월 0.8% 등으로 증가폭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경기회복 및 여름 바캉스 특수 등으로 도소매업의 매출, 숙박업체의 객실가동률, 운수업의 수출입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소비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1분기 7.0%에서 2분기 8.3%로 대형소매점판매지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가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사업(Up-Cycling)’과 농·산·어촌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초록에너지마을 조성사업’ 등 ‘우체국 녹색공익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현수막 업사이클링사업을 통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연간 1만1천여개의 폐현수막과 배너가 지역자활센터에서 가방과 손가방, 휴대폰 줄 등 친환경 디자인제품으로 재탄생되고 환경교육용 재료로도 재활용된다. 폐현수막과 배너 1만1천여개는 가방 5천개, 손가방 1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제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우체국 고객사은품으로 활용된다. 또 녹색학교 교육 프로그램 교재로 사용된다. 아울러 노인정, 마을회관 등 공동공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30% 이상 줄이고 마을환경도 개선하는 초록에너지마을이 농산어촌마을에 조성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초록 에너지 마을 조성사업이 점차 고령화되고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농산어촌마을의 거주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노후화된 설비로 연료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농산어촌 마을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줘 농산어촌 환경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9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총 3천6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지원에 나선다 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출 지원은 보증금액 1억원 내에서는 재단이 전액보증, 1억원 초과의 경우에는 90% 부분보증으로 운영해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참여 금융기관의 대출이 쉽도록 했으며, 기관들의 리스크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인 소상공인에게도 연 6%의 우대(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고객의 보증료율도 0.2%P 감면해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었다. 동일 기업에 대한 지원한도는 재단 기보증을 포함해 8억원이며 상환조건은 1년 일시상환 또는 5년간 분할상환이다. 신청은 29일부터 전국 각 신용보증재단 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각 지점에 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출지원이 소상공인의 추석명절 자금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증재원 확대를 위해 협약보증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6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을 쇠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44.0%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곳은 18.0%였고 나머지 업체들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곤란을 겪는다는 대답은 중기업(28.6%)보다 소기업(46.5%)에서 많이 나왔으며 수출기업(31.8%)에 비해 내수기업(47.1%)에서 이처럼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중소기업들이 추석을 쇨 때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5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확보가 가능한 금액은 평균 1억7천900만원이었고 부족한 금액은 필요액의 29.3%인 평균 7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64.0%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 ‘원자재가격 상승’(60.7%), ‘매출 감소’(55.3%), ‘판매대금 회수 지연’(53.4%) 등을 꼽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근의 국제적 금융불안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추석을 앞두고 위기감을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8개 협력사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해 종합적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과 주요 사업부 임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협력사들의 기술과 제조, 경영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과 인력, 제조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분야는 기술개발과 운전·투자 자금 지원을, 인력 분야는 삼성전자 개발·제조인력과의 협업, 외부 컨설팅 지원, 제조 분야는 특허·개발 장비 검증 지원 등이 각각 이뤄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협력사에게는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2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육성 대상 협력사를 추가로 선정해 2015년까지 총 5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주화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만 삼성도 글로벌 경쟁력을
금 시세가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이 32돌을 맞아 확실한 생일 턱을 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개점 32주년을 기념해 서울 명품관, 콩코스,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동백점, 진주점 등 전 점포에서 금 32돈 증정 사은대축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러리아 탄생 32주년을 맞이해 사랑을 돌려드립니다’란 특별 경품 행사를 진행, 1등 3명에게는 특별히 갤러리아 탄생 기념 이미지가 새겨진 순금을 32돈씩을 증정한다는 것. 이 행사는 오는 9월 11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일 1회에 한정해 응모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는 순금 32돈을, 2등 32명에게는 갤러리아 상품권 100만원을, 3등 500명에게는 햅쌀 10kg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각 점포별 사은행사 및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수원점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상품권 행사를 진행해 2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 가상 스토어’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25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가상 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지하철역 광고판과 스크린도어 등에 설치된 상품 사진을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하면 상품이 집으로 배달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하철역에 진열된 상품 사진에 바코드나 QR코드를 부착한 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식기를 갖다대면 상품정보가 입력되고 이를 온라인상으로 구매하면 일선 매장에서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모든 상품의 바코드를 자사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인터넷쇼핑몰 ‘프레시몰’과 연계해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프레시몰’에서 취급하는 3만5천여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가상 스토어를 통해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원하는 곳(Anyplace)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3A 쇼핑’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우표를 26일부터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 2종(140만장)은 육상 종목 중 달리기와 장대높이뛰기를 수묵화의 느낌을 살려 크로키 기법으로 디자인 했으며,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의 로고를 담았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우표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기념우표 1종으로 오는 9월23일 나온다.
물가상승 탓에 추석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경기 지역 주부 6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추석 소비계획 조사’ 결과 ‘작년보다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88.0%였다고 25일 밝혔다. 그 가운데 ‘크게 악화’ 55.3%, ‘약간 악화’ 32.7%였으며 지난해 수준이거나 오히려 개선됐다는 의견은 각각 10.7%, 1.3%에 그쳤다. 추석 소비지출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으며,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42.1%로 뒤를 이었다. 추석 소비를 줄이겠다는 주부들은 그 이유로 ‘물가상승’(56.8%)을 첫 손에 꼽았고, 이어 ‘소득감소’(23.9%)와 ‘경기불안 지속’(9.7%), ‘가계부채 부담 증가’(8.5%)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또 물가안정이 시급한 품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83.2%가 ‘식료품(농축수산물)’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육비’(6.3%), ‘주거 및 수도·광열’(5.1%), ‘교통’(2.0%)‘, 주류 및 담배’(1.1%), ‘통신’(1.1%), ‘의복·신발’(0.6%) 등 순으로 답했다. 추석선물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6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경기, 인천지역의 소포우편 물량은 지난해 추석보다 19.5%정도 증가한 209만개(1일 평균물량 14만9천개)로 예상된다. 특히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10일 빨라 햇과일 등 농산물 대신 육류, 수산물 소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인우정청은 냉동, 냉장시설 확보 및 점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인우정청은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45개 총괄우체국과 집중국에는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