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안에 미니컴퓨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이 대중들에게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스마트폰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하는 악성바이러스가 지난 2010년 외국에서 1천건 가량 발견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155건 가량 발견됐으며, 올해 각 스마트폰 업체별로 매달 평균 20건 이상 바이러스 감염 A/S가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 중순 수원에 사는 직장인 K(32)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저장된 번호를 검색하던중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들의 전화번호가 몽땅 삭제돼 사라져 버린 것을 확인 했다. 이에 K씨는 스마트폰 업체에 서비스를 의뢰 한 결과 “무선 인터넷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해, 모든 기록이 삭제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처럼 바이러스 증가는 외부에서도 다양하게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스마트폰 특성상 무선랜(와이파이)과 유에스비(USB) 등을 통한 접속으로 보안능력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의 외부 접속 경로가 늘어나면서 악성코드가 쉽게 침투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이러스 보안업체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으뜸명소’에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으뜸명소 지정은 문화부에서 지난해 1단계로 48곳을 1차 후보로 선정한 뒤, 온라인 평가(30%)와 선정위원회 평가(70%) 결과를 토대로 10개 지역을 뽑아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관광으뜸명소로의 선정은 그곳의 독특한 자연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등이 한국적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방문가치가 있고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대표 명소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부로 부터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추가 개발 등 물적 인프라 구축, 안내·해설자료 제공, 국내·외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으뜸명소로 선정돼 한국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으로 부각됐다”며 “이는 올해 520만 관광객 시대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를 발판으로 수원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으뜸명소로는 ‘수원 화성’,‘안동 하회마을’, ‘경주 남산·월성 역사 유적지’,‘순천만-여수 엑스포’, ‘성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경영혁신을 통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면서도 2013년까지 요금 현실화율을 100% 달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14년 목표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영혁신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기업 경영 효율화와 시민 참여 상수도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표별 성과 분석을 통해 경역혁신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무비용 최소화를 위해 종이 없는 전자회의를 진행하고, 프린트 토너 등 사무용품 구입 및 사용량을 20%정도 줄일 계획이다. 또 정수장 실내 온도를 낮추고, 실명조명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영통 등 배수지 6곳의 체육시설 이용 시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 유수율을 현재 87.7%에서 2014년까지 88.8%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로 내 급수관 통합정비를 비롯, 노후계량기 교체와 노후관 정비, 불필요한 수도관 정비, 상수도 배수관로 누수탐사 등을 통해 누수량을 연간 61만600톤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에 경영혁신안이 추진되면 지난해 말 현재 97%인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2011년 98%,
경인체신청(청장 권문홍)이 구제역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체국예금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3월말까지 경기·인천지역의 우체국에서 ‘우체국예금 하모니행진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릴레이형식으로 경기·인천지역의 총괄우체국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이벤트일에 방문한 우체국예금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우체국예금사업의 발전에 공헌이 있는 직원들에게는 세재 등 생필품이 담긴 한아름세트를 증정해 고객들과 내부직원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서민들의 생활에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다. 또한 최근 정부의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하여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센터가 낡고 협소해 민원업무를 보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주민센터 신축이나 이전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5일 연무동주민에 따르면 지난 1981년에 생긴 연무동 주민센터는 1층 본관과 별관 2층 건물로 30년간 사용되면서 편의공간 부족은 물론 센터내 빗물까지 새는 등 주민들 민원업무와 생활에 불편함 초래해 지난 2010년부터 시에 센터 신축이나 이전을 꾸준히 제기한 상태이다. 특히 최근엔 창룡문 4거리 지하도공사로 인해 고가다리 안쪽에 위치한 주민센터가 공사 안내판과 시설물들에 가려져 있어 몇번 방문하지 않고선 찾기조차 쉽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에서 연무동으로 이사온 박모(38·회사원)씨는 “이렇게 오랜된 주민센터는 처음”이라며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주민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대충은 알고 찾아갔지만 바로 옆에 두고 10여분 동안 길거리에서 헤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불편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에어로빅이나 스포츠 댄스 등 강좌는 주민센터내 빗물이 새는 지하실을 이용하며, 미술교실, 노래교실, 종이접기 등 나머지 프로그램은 별관을 사용하지만 장소
수원시는 유흥가의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17일부터 이틀간 유흥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구 단속공무원, 경찰, 명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호객행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업소가 밀집된 팔달구 인계동 시청 뒤 중심상가지역과 영통구 영통동 중심상업지역 주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호객행위 ▲청소년 고용 및 유흥행위 알선 ▲청소년 주류 제공이나 출입시키는 행위 ▲성매매알선 및 음란행위 알선·제공행위 ▲업소 내 도박 ▲사행행위 및 풍기문란행위 등이다. 시는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상습적 고질업소는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명석 위생정책과장은 “상습우려지역 관할 유관기관인 수원남부경찰서, 유흥업수원시지회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호객행위 상습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투명행정을 이끌 시민감시관 32명을 위촉했다. 제4기 시민감사관은 기술분야 7명, 사회복지분야 2명, 청소년.기업.문화 등 일반행정분야 23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감사관은 이날 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해당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자문과 각종 감사·조사·현장확인 등의 업무에 감사요원으로 참여하고 학교급식 등 지역문제 모니터링, 부정·부패사례 제보, 제도개선 등에도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과 많은 재원이 투입된 사업도 합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수 없는 만큼 시민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 여기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전국우체국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경인체선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총 68억원 규모의 사회봉사 공익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3천600여 우체국 네트워크와 자원봉사 직원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집배원365봉사단의 지역사회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친서민 농어촌 지역밀착형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1천100명과 우체국 직원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을 지원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에게 중·고등학교 재학 중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전사적인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해 총 27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전문기관 통해 ▲무의탁환자 야간 무료간병 지원 ▲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과 환자가족을 위한 우체국 한사랑의 집 운영 ▲이주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장애아동에 대한 음악전문 멘토링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공익사업에 15억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인체신청은 지난해 경인지역내 28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원 율전지역아동센터와는 자매결연를 맺으며
수원시와 성남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삼척시에 제설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는 14일 오전 9시 시청 도로과장 등 관계공무원 25명과 덤프트럭 20대, 유니목 2대, 염화칼슘 160t을 강릉시 일대 고립지역 피해농가에 긴급 투입했다. 파견된 지원단은 이날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 방문일인 18일까지 제설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이하 더함시)’ 소속 강릉시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한편, 강릉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동계올림픽 실사단 방문 일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예기치 못한 폭설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복구작업으로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강릉시는 ‘더함시’ 소속 지자체로 형제도시와 같은 지역이니 만큼 우리시의 피해를 복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성남시도 지난 13일 오후 11시 도로과장을 포함해 공무원 8
수원시는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시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수원시 서울사무소’를 개소,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인구 110만 대도시 규모에 발맞춘 행정체제 기반구축을 위해 서울 여의도 인근 코오롱 포레스텔 빌딩에 ‘수원시 서울사무소’를 마련키로 했다.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국비확보 및 기업유치 등 중앙부처 및 국회와 가교 역할은 물론 대도시특례법과 세계문화유산 도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외무팀장 및 2명의 주무관이 상근하는 서울사무소팀을 만들어 서울사무소 개소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업무 특성상 5급 소장 외 근무자는 외부에서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이상 인구의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체제를 갖추기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해 국가정책 및 시정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기업유치 및 국내외 시장개척 활동 지원 등의 역할도 담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자체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는 포천 등 2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