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올해부터 관내 등록경로당 397개소를 대상으로 과거 세무서에서 교부받던 고유번호증을 일괄 발급·교부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조금 지급통장을 단체명의로 변경해 보조금 관리와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령자인 경로당 회장이나 총무가 원거리에 위치한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고유번호증을 발급받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에서 일괄 신청서를 받아 해당 세무서에 발급신청을 의뢰해 발급된 고유번호증을 각 구청을 통해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경로당 회장 명의로 지급되던 경로당 보조금 지급통장을 경로당 단체명의로 변경해 운영비 등을 지급해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보조금 지급계좌가 단체명의 통장으로 개설되면 노인회장 변경 시에도 인수·인계가 편리하게 될 뿐만 아니라, 노인회장 개인통장으로 지급되면서 빚어졌던 경로당 회원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자금운영도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부실공사를 벌인 건설업체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관급공사 참여를 금지 시키기로 하는 등 부실시공업체를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설립한 공기업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 부실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부실측정 및 현장점검, 부실시공 업체에 대한 제재 규정 등을 담은 ‘건설공사 부실방지조례안’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관급공사 때 부실·조잡 또는 부당하게 하거나 부정한 행위가 적발되면 2년 이내 범위에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 입찰제한 기간 종료 뒤 6개월이 지나기 전 또다시 부실공사로 적발되면 입찰참가자격 제한기간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정명령에도 부실공사가 지속되면 공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해당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 시 계약업체에 ‘부실공사 근절 서약서‘를 요구하는 한편, 부실공사 신고 및 접수처리를 위해 건설업무 부서에 ‘부실공사신고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실신고 접수시 공사현장 업무정지 및 품질시험과 특별감사 시행 등 공사업체와 감리단 등에 대한 감독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을 마친 뒤 오는 1월 중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이하 수원시지부)는 구랍 31일 공직자로의 소임에 충실하며, 민중행정 실천에 힘쓴 2010년 하반기 ‘참공무원’을 선정했다. 수원시지부가 구랍 1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들의 추천으로 선정한 참공무원은 양승현(교통안전국 도로과), 배미정(도서관사업소), 이진영(환경사업소), 이문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씨 등 4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공무원은 예산절감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민중행정 실천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김해영 지부장은 “참공무원으로 선정된 분들은 동료 공무원에게 귀감이 될 만하고 모두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바른 공무원상이 정립되도록 사측과 협의해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화성·오산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화장 사용료를 50%감면 한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오산시 지역 주민들은 종전 100만원에 이용한 연화장 사용료를 50만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수원시에 인접한 화성시와 오산시의 주민들에 장례편의와 함께 우호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에 연일 내린 눈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내 주택가 골목 곳곳이 빙판길로 변화면서 낙상환자가 속출해, 시민들의 내집앞 눈치우기에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구랍 30일 도내 각 병원과 환자들에 따르며 구랍 26일부터 내린 눈과 연일 이어진 강추위에 얼어붙은 길을 걷다 넘어져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아주대학병원에 구랍 28일부터 30일 오후까지 30명의 낙상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치료를 받았고, 성 빈센트병원도 33명, 동수원병원은 16명의 환자들이 낙상과 관련해 병원을 찾았다. 이들 환자 대부분은 주택가 골목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발목, 고관절을 다쳐 깁스 치료를 했지만 일부는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도 있었다. 발목 골절로 입원한 회사원 최모(42·용인)씨는 “지난 29일 밤 10시쯤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집앞 인도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32·수원)씨는 “도로의 경우에는 제설작업으로 소통이 원활 하지만 주택가 골목에는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길을 걸을때 마다 넘어질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아주대병
수원시는 한해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0년 수원시정 ‘올해의 베스트 7’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베스트 7은 시책 중 가장 우수한 사업 28건을 접수받아 서면심사 및 시정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4건을 선정했고,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수원시민, 시의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통해 선정됐다. 베스트 7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 ▲교통약자 이동지원 콜센터 운영 ▲100일의 소통, 반가운 약속 ▲화성시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운영 ▲민원처리 사전경고 서비스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오는 31일 종무식 때 베스트 7으로 선정된 사업부서에 대해 200만원의 시상금과 시상을 하고, 시책 우수공무원에 대한 국외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베스트 7은 시정발전과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공직자의 건전한 경쟁분위기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개발해 활력 넘치는 시정을 실천하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
■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우려 목소리 내년부터 자동차운전면허시험에서 기능시험(코스 및 주차시험)이 폐지되고 전문학원의 의무교육시간도 대폭 축소되면서 면허를 따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학원에 등록해야 했던 응시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8일 공개한 운전면허 시험제도 개선방안을 보면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운전학원업계와 시민사회에서는 자동차 교통사고발생률 1위국가인 한국에서의 운전면허 기능시험 폐지는 오히려 교통사고 증가에 촉매제가 될것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에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운전면허 시험변경안과 이에 대한 각계 반응을 살펴본다. ◇ 운전면허 기능시험 폐지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운전면허시험제도 개선방안 중 주행시험에 기능시험을 과감히 폐지하고서 도로주행 시험만 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능시험은 실제 운전능력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워 국민 부담을 가중한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평균 기능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66%불과, 평소 운전교육을 받은 전문학원의 익숙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면 합격률
수원시가 인적 쇄신을 위한 ‘염태영식’ 조직개편을 단행, 민선5기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자로 단행한 598명에 대규모 인사와 관련해 ‘일중심, 소통중심’이라는 기준을 통해 인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폭적인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이 저하되는 등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인사와 관련 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과거 능력보다 특정학맥 등으로 왜곡됐던 관행을 바로잡고, 시민서비스 제공, 행정조직의 효율화, 인재 적재적소 배치, 장기보직자 순환 근무 등 능력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승진 인사는 개인별 청렴성, 직무수행능력, 시정기여도, 창의성 등을 우선 고려했으며,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6급과 7급 공직자 30여명의 의견을 수렴해 승진인사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예측 가능한 인사, 희망보직제 확대와 부서장 추천제를 통한 업무체제 개편 등으로 시정에 새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한 뒤 “염태영 시장의 시정방침이 그대로 녹아든 이번 인사가 진정한 의미의 ‘민선5기 염태영호’를 출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시 전체 공무원중 40% 가량의
수원시가 제2부시장 공모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정책 보좌 및 정무기능을 담당할 지방계약직 제2부시장(지방이사관)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부시장은 시정 정책보좌 및 기획 등 정무기능을 수행하고, 환경국과 도시재생국, 마을만들기추진단 등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년에 성과에 따라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보수는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최소 5천600여만원에서 최대 7천300여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 자격은 공무원 또는 민간·연구경력 10년이상(박사학위 기준)인 사람 중 관련 분야 6년 이상 근무 경력자로 공무원의 경우 2급(3년 이상 근무)이나 3급(5년 이상 근무), 민간인은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책임자 이상의 경력을 지닌 사람이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7일까지이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4일 면접을 거쳐 20일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체신청은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를 시작으로 용을 소재로 한 연하우표 까지 모두 16건 46종의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가 발행한다. 27일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새해에 처음으로 발행하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소재로 ‘뽀로로와 그 친구들’을 우표에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우표(5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6월)’가 나온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행사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국민들의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세계유산 특별우표(조선왕릉, 6월)와 발해 대조영 특별우표(11월)도 선보이며, 내년 마지막 우표로 용을 소재로 한 연하우표가 발행된다. 내년도 발행이 확정된 우표 디자인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와 한국우표포탈사이트(http://www.kstamp.go.kr)에 공개하고 있으며, 영문 우표 소식지(Korean Stamp Review)등을 통해 UPU 회원국과 전 세계 우취인에게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