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삼성로 확장공사가 예산 부족으로 완공시기가 불투명하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5일 계수조정 소위원회를 열어 건설교통위원회가 전액 삭감한 수원 삼성로 건설 예산 30억원을 편성, 본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대기업인 삼성을 위해 도민 혈세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도가 삼성로 건설을 위해 편성한 5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수원시 역시 세수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에 투입하기로 했던 당초 공사비 112억원의 61%인 69억원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경기도와 수원시가 투입할 삼성로 건설사업비 100억원과 112억원 등 212억원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99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당초 경기도는 내년에 100억원, 수원시 112억원, 삼성 110억원 등 모두 322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삼성로 공사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내년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별도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는한 내년말 공사 완공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
소방당국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가운데 한국소방안전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이규정)가 적극적인 화재 예방과 친근한 봉사활동으로 주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은 16일 오후 안양소방서의 협조로 안양중앙시장과 안양지역 쪽방촌 등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2대의 소화기 전달과 함께 사용법 안내 및 사전 화재예방 활동을 펼쳤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이규정 경기지부장은 “언제 발생 할지 모를 화재에 대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화재취약객층의 소방시설 보급사업이 정기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협회 경기지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도내 재래시장과 쪽방촌 등 화재취약 지역에 화재예방 홍보와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계순 경인체신청장은 16일 연평도우체국을 방문하고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피해에 대한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을 비롯한 체신청 직원들은 이날 오전 연평도에 도착, 연평우체국에 들러 포격 이후 피해 복구 상황과 현재 우체국의 접수 및 배달현황 등에 점검 한 후, 당시의 위급한 상황에도 섬을 떠나지 않고 꿋꿋이 자기임무를 완수한 연평도우체국의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일반은행이나 택배회사가 없는 섬지역일수록 우체국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중요 해진다”며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섬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과 도서관 체험 교실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특강은 현재 수원시 관내 8개도서관에서 접수중이며, 각 도서관별로 교과와 연계된 팝업북 만들기, 어린이 과학교실, 로봇 창작 특강 등 다양한 주제와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들은 무료이거나 약간의 재료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접수는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www.suwonlib.go.kr)를 통해 확인·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녹색휴먼시티 수원’을 비젼으로 ‘환경수도 수원’를 만들기 위한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녹색 콤펙트 도시’, ‘녹색 생명도시’, ‘에너지 효율 도시’, ‘환경건강 으뜸도시’, ‘녹색거버넌스도시’ 를 5대 목표로 선정해 친환경 자연을 가진 ‘수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문화공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여㎡ 규모의 ‘자연생태 학습관’을, 권선구 탑동 행정타운에는 ‘기후변화 체험관’을 각각 건립, 환경관련 전시와 홍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습관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기, 도시가스 등을 감축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속 녹색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녹색상품지원 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우리동네 녹색장터’를 기존 12곳에서 20곳으로 늘리며 시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기질 개선에 159억원을 투입, 천연가스버스 200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3천830대에 대해 매연저감장치를
수원시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기념식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화장실을 주제로 건축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를 중심으로 지지대공원 내 밤밭저수지 산책로를 연결하는 해우재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지대공원 내 밤밭저수지 주변 2만736㎡규모에 연못, 산책로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우재화장실과 연계하여 해우재를 테마로 한 5천190㎡규모의 해우재공원을 조성해 화장실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조성 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수원시민 개인 또는 단체가 특별한 날 기념식수를 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수원시 전역 12만1천103㎢에 인구 129만명을 기준으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12월까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체계적인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일월공원 회주산책로에 단절된 보행녹지축을 연결하고 넉넉한 그늘숲과 호소를 안고 걸을 수 있는 745m의 메타세콰이어 둘레길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수원8경중의 하나인 ‘서호낙조’의 저녁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여기산 2.5km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이 휴식하
수원시는 올해 추진한 시정 주요 시책 가운데 ‘시정 베스트 7’을 선정, 시민의 투표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응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한 14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uwon.ne.kr/)를 통해 ‘시정 BEST 7’을 선정한 뒤 선정된 부서에 200만원씩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응모된 28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시정발전 기여도,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20건을 선정했고 지난 9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14건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시책 14건을 추진한 관련 유공 공무원에 대해 국외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체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산타우체국을 개국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경인체신청은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수원우체국과 인천계양우체국을 산타우체국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우체국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고 우체국을 찾는 고객에게 감사와 축하의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우체국 창구 직원과 안내 도우미들이 산타복장을 착용하고, 산타와 함께 사진촬영, 크리스마스 모빌만들기, 행운의 사탕 던지기, 눈송이 솜사탕 증정, 우편물에 산타스탬프 날인을 비롯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에는 산타할아버지 선물배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20일 수원우체국에는 이계순 경인체신청장과 산타 집배원들이 인근 청소년 보호기관을 찾아 원생들에게 사랑의 산타 선물을 전달에 이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쌀, 내의, 생필품 등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을 배달한다. 이계순 경인체신청장은 “산타우체국을 통해 국민들이 한해를 기쁨 속에서 마무리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의 징세를 위해 수원시가 가택수색 등의 적극적인 징세 집행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제로텍스특별기동팀’을 가동하여 고액체납자들에대한 가택 수색을 전격 실시, 고액체납자 3명의 집에서 가전제품과 골프채, 산삼세트 등을 현장 봉인하고 현금 250만원을 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지방세를 체납한 영통구 Y(6천900여만원)씨와 권선구 K(7천400여만원)씨, 권선구 C(1천900여만원)씨 집에 ‘제로텍스특별기동팀’을 보내 가택수색을 했다. 이 과정에서 권선동 C모씨 집에서는 산삼 12뿌리짜리 2세트와 골프채 2세트, 현금 5만원권 50장을 발견, 현장 봉인 및 압류조치했고 Y씨와 K씨 집에서는 TV 등 가전제품을 현장봉인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 명의 재산은 한 푼도 없지만 배우자 명의로 된 고급아파트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양심 불량 체납자에 대해 세금 납부를 통보했음에도 거부해 가택수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290명의 소유 부동산 22억8천만원 상당을 공매의뢰했고 전국에 산재된 대포차량을 추적, 차량 69대 4억5천만원상당을 인도받아 매각처분했다. 또 자동차세 40억9천여만
■ 北 연평도 도발 후 해병대 지원 급증 ◇ 해병대 신청 상황 올해 들어 12번째인 마지막 해병모집에 지원자수가 계속 늘어 경쟁률이 치열하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총 971명의 해병모집에 마지막날인 13일까지 3천252명이 지원해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모집분야별로 보면 634명을 뽑는 일반병과에 1천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대1이었고 해병 중 가장 어렵고 힘든 병과로 평가받는 수색병과에는 11명을 뽑는데 209명이나 지원해 경쟁률 20대1를 기록하고 있다. 26명을 뽑는 공병병과는 100여명이 지원해 모집정원을 넘어섰고, 화학(10명), 무기정비(30명), 정보통신(124명), 수송(136명)은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과 인천에서 다음달 해병대 입대예정인 117명 중 입영연기 및 취소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입대 예정자들이 군입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해병대는 입대지원자 중 면접 등을 거쳐 매달 2기수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지난 6일 1천131기 276명입대, 오는 20일 1천132기 274명이 입대할 예정이고, 이중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각각 50명과 67명이 입대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