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체험을 함께 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이 열렸다. ‘경기초등봉사회’(이하 봉사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4천 평㎡(약 1천200평)규모의 농사체험학습장에는 봉사회 소속 교사를 비롯, 학부모와 학생 170여명이 모였다. 이날 현장에는 교사들과 학부모·학생이 함께 어울려 고구마·옥수수 모종을 심고, 한편에서는 천연비누만들기와 동물농장 체험이 한창이었다. 김태희(12·잠원초교) 양은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자연체험 현장에는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이산화(13·용인 생수사랑회 소속) 군 등 장애아동 6명과 인근 사회복지 시설인 아라실 어른신들도 참석했다. 가족봉사단 단장 주난희(42·여) 씨는 “어른신들과 장애우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텃밭을 같이 가꾸는 시간을 가져 더 의미가 새롭다”고 웃음지었다. 18년 동안 봉사활동을 참여한 유수자 교감(여·수원잠원초)은 “자
수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16일 수원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수성고 한마음 축제’를 갖고 동문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옥 총동창회장과 김문수·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수성고 출신인 수원시장 후보 심재인(13회), 염태영(22회) 후보 등 1천500여명의 수성고 동문과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옥 수성고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체육활동을 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학교의 동문들이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한마음 축제를 주관하는 28기 동문회 이왕형 회장은 “오늘 우리 총동문과 가족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정말 의미가 크다”며 “선후배의 힘을 모아 즐거운 체육대회가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캐릭터 사진 촬영, 타일화 그리기, 에어바운드 등 행사와 동문 자녀를 위한 코너와 청백전, 기수별 경기,
‘천안함 46용사’ 희생장병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가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내 해웅사에서 13일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주최로 열린 ‘천안함 46용사 49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30분 정도 진행, 사전 의식으로 법주 세민 스님이 염불했다. 이어 유족대표와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헌향, 함원용 해군제독의 추도사도 낭독됐고, 유족들이 군에 대한 감사의 말로 어어졌다. 이날 거행된 49재 불교의식에는 희생장병 46명 가운데 29명의 유가족 178명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해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故 나현민 상병의 부친인 나재봉(52)씨는 “우리 애는 휴가만 안 나왔지, 현재 근무 중”이라며 아픈 마음을 표현한 뒤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49재를 마친 유가족 중 90여명은 군에서 제공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국립 대전현충원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박형준 대표는 “49재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며 “이날 49재에 참석치 못한 다른 유족들은 따로 대전현충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며 “향후 유가족들과 함께 현충일 기념행사와 100일 추모제(7월4일)준비를 할 예정 이고, 추모제는 대전국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술집에서 만난 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K(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한 술집에서 만난 K(46·여)씨와 술을 마신 후, 모텔을 가자고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손가락을 세워 옆구리로 찔러 마치 흉기인 것처럼 위협해 넘어뜨린 후 현금 20만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 7월부터 노조 전임자의 타임오프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노동계. 재계가 팽팽하게 대립한 가운데(본보 5월6일 9면) 노·사·정 3자가 후속조치 논의를 위해 임금 보존 지원 방식 등 정부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11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이하 근면위)의 타임오프 한도 기준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상급단체 파견자의 임금문제와 사업장별 특성 등 보완책을 논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상급단체 파견자의 임금 보전과 관련해 사업주가 2년간 한시적으로 기금 등을 출연해 노사발전재단에 맡기면 재단이 이를 한국노총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 역시 받아들였다. 이날 결정은 오후 3시부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시작해 2시간이 넘는 논의 투표끝 33명 투표에 찬성 18표, 반대 6표, 기권 9표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한국노총은 오는 7월 타임오프 한도 기준을 고시하면서 사업장의 특성이나 근무형태 등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에 관해서는 노동부가 특별조항 형식의 단서를 달아 근면위를 통해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일단 제도를 시행하고 일정 기간 지나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수원서부경찰서는 11일 양곡창고에서 쌀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S(55)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창고관리원 L(3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 부터 훔친 쌀을 사들인 장물아비 K(56)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년 S씨 등은 지난 2009년 6월9일 오전 7시쯤 광주시 실촌읍 소재 광주시청이 위탁관리 하는 양곡창고에서 보관중이던 중국산 쌀 150포대(40kg)를 5톤 트럭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쌀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창고관리인 L씨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S씨 등에게 범행을 공모 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제결혼이 늘어나며 미등록 국제결혼정보가 난립하면서 계약해지시 환급금 거절, 사기 결혼 등 각종 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경기도와 국제결혼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월 15일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결혼중개업체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도내 국제결혼등록업체는 193개에 달하고 있으나 인터넷이나 지역정보지에 광고하는 등록 안된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술과 불법 영업으로 결혼 상담을 하려는 이용객들에게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중순 김혁진(가명·43)씨는 안산에 있는 미등록 인터넷 국제결혼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0만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가입 당시 상담내용과 다른 사람을 소개해줘 김씨가 이의를 제기하자 업체에서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고, 계약해지 및 환급금을 요구하자 업자는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김씨는 관할구청에 신고했지만 이미 업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앞서 최수민(화성시·농업)씨는 지난 3월 미등록 결혼업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해 현지 여성을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한 여성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K(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30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한 편의점 인근 대로변에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K(40·여)씨가 술취한 것을 알고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현금 5만원과 MP3 등 총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함 ‘46용사’희생장병 유가족들이 침몰사고 발생 44일만인 8일 평택 2함대 사령부 임시숙소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박형준 대표는 이날 “희생장병 유공자 등록과 유품 인수, 사망신고, 보상 등 절차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유족들이 영내 임시숙소에 철수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2함대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 유가들과 다 같이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며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보이지 않은 채 서로 앞날을 격려하며 담담하게 아침식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후 식사를 마친 가족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미리 싸놓은 짐을 챙기고 자가용을 이용해 속속 2함대를 나와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날 2함대 임시숙소에 있던 80여명의 가족 중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은 50여명. 나머지 30여명은 불교의식인 49재 등을 위해 영외 해군콘도로 숙소를 옮겼다. 마지막으로 박대표는 “올해 안에는 정기모임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해군에서 개설한 천안함 ‘46용사’ 사이버 기념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생존 장병과도 함께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9재는 2함대 사령부내 해웅사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
대형 마트 주차장 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고의적으로 보상을 노린 얌체고객들이 생겨 마트들이 예방 방법 강구에 노심초사 하고 있다. 9일 도내 대형마트들에 따르면 마트내 부설 주차장에서 차량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을 때 CCTV 등의 통해 사고 내용이 포착 되지 않을 경우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수리비를 배상해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차량운전자들은 마트 외에서 파손된 차량을 마트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수리비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민원이 발생되면서 선의의 차량 피해 고객들과 마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초순에 수원 A마트에서는 한 고객이 마트 주차장 사직지대에 주차해 놓은 자신에 차량이 손상을 입었다며 마트 측에 보상을 요구, 이에 마트측은 입구쪽 CCTV를 판독해보니 K씨의 차량은 입차 할 당시부터 파손된 차량이었음 드러나며 고의적 보상 요구임이 들통났다. 이에 A마트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보상을 받으려 했던 고객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보상 방법을 알게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트 관계자는 “요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한 달 평균 4~5건쯤 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피해 고객과 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