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은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 26건의 범죄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또한 실종자 2명 위치 확인,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 안전 대응을 통해 시민들 안전과 생명을 구했다. 현재 성남시는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내 곳곳에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를 설치했으며 36명 관제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범죄와 안전, 재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일 새벽 1시에는 CCTV 상황실 관제요원이 분당구 한 어린이 공원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을 발견 즉각적인 112 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설득해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 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반복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을 포착 112 신고를 통해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 달 15일에는 술에 취해 운전하려던 남성을 CCTV로 발견 경찰 신고를 통해 음주 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모니
분당소방서가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근무하는 임우현, 김준수, 장대한 씨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15일 해당 백화점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고객을 발견 싱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층에서 근무하던 임우현 씨는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곧이어 안전관리실 직원 김준수, 장대한 씨가 AED를 사용하며 응급처치를 도왔다. 이들의 침착한 대응은 자칫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반전시켰다. 임 씨는 "평소 받았던 CPR 교육 덕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 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직원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문화재단과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연·전시 홍보 협력, 사회공헌 활동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성남문화재단의 문화공연 및 전시 진행 시 장소 제공, 광고 채널을 통한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개발하고 확대하며 지역 사회 발전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기관과 지역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남 시민들에게 더 풍요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과 문화예술 기관 간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약식에는 서정림 대표이사와재단 3개 본부장, 김현우 롯데백화점 분당점 점장, 김동욱 영업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서출판 홀수와 손잡고 '마음건강 고위기 청소년 사전발굴 및 예방사업'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 자체 개발한 마음건강 검사와 3단계 시스템으로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6일 열린 중간 평가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1052명의 청소년이 검사에 참여했고, 그중 379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는 결과가 공유됐다. 센터는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다. 임낙선 센터장은 "기업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기존 시스템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촘촘한 스크리닝을 통해 발굴된 고위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김상효 교수(바이오나노학과, 주식회사 필메디 대표)가 마약 성범죄에 악용되는 약물을 손쉽게 검출할 수 있는 간이 키트 'GK-CHECK'을 개발고 9일 밝혔다. 김 교수가 개발한 GK-CHECK는 무색, 무취, 무미의 약물인 GHB(물뽕)와 케타민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술이나 음료에 소량만 희석되어도 3분 이내에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마약 성범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GK-CHECK는 음료 200ml 기준으로 GHB(물뽕)는 2g, 케타민은 0.8g의 소량만 희석되어도 검출할 수 있다. 명함의 3분의 2 크기로 평소 알루미늄 파우치에 밀봉 포장된 채로 휴대하다가 검사가 필요할 때 개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마약류 다중동시검사 관련 특허 기술로 검사 3분 이내에 GHB, 케타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키트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시약을 스트립 혹은 스팟에 고정화하고 안정화하는 특화된 기술이 적용됐으며 해외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민감도가 우수하고 검출 시간도 가장 빠르다. 김 교수팀은 특허 기술을 적용 해외 동종 제품보다 뛰어난 민감도와 빠른 검출 속도를 높였
사회복지법인 가나안복지재단이 오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을 초청하여 펼쳐지는 '2024 가나안 POP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가나안복지재단이 그동안 받은 사랑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첫무대를 장식 할 가나안근로복지관 발달장애인 근로사원,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부모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가나안팝스합창단'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행복'을 노래로 전달할 예정이다. 가나안복지재단 박동준 이사는 "이번 콘서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사회복지사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티켓 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나안복지재단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국 투어 공연을
성남시가 경기도가 구상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이번 발표로 해당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기대한다”라며 “시가 판교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과 야탑밸리 내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건립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을 2030년 개교 목표로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성남시는 해당 계획이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첨단산업 관련 학과 유치와 맞물려, 성남(판교)을 4차 산업 특별도시이자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시는 이미 카네기멜론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과 협력하여 4차 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팹리스 기업의 40%가 밀집한 판교를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팹리스 얼라이언스 구축, 시스템반도체 특화 강소특구 지정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팹리스 기업 지원 플랫폼인 '시스템반도체 검
성남시가 판교 일대 주민들 오랜 숙원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8일 오후2시 시청 2층 율동관에서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사업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2억 원을 투입 악취 방지시설을 대대적으로 증설·개선한다'고 밝혔다. 2010년 가동을 시작한 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등에서 발생하는 하루 4만 7천 톤의 생활 오수를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그러나 14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악취 탈취기와 차폐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져,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낡은 탈취기의 미생물 담체를 교체하고, 악취 정화 시설을 증설해 탈취 용량을 분당 360톤에서 560톤으로 1.6배 늘리는 등 적극적인 개선에 나선다. 또한, 탈취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분 공급 및 영양제 투입 장치, 악취 이송 탈취 팬 자동운전 시스템, 악취 포집 후드 26개와 이송 배관 506m를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여기레 수 슬러지 운송 차량 이동 구간에는 터널형 캐노피를 설치해 악취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외과 교수가 제4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내 간절제술 분야 세계적인 전문의로 "경영과 실력 모두 갖춘 인재"라는 평이다. 한 신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개원 이후 코로나19 대응과 내부 사정으로 빠르게 정착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라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는 제4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최종 임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 원장 공모 절차를 거친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의 최종 결재를 통해 한 교수를 확정했다. 한호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간 절제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2006년과 2009년에 복강경을 이용한 간엽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며 복강경 수술을 간암 치료에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중요한 역할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10년에는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켜 간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한 교수는 2022년 미국 SAGES에서 매년 복강경수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SAGES 국제 앰배서더상'을 한국인 최초
성남소방서가 지난 7일 중원구 상대원 소재 이주노동자 사업장 ㈜일진커뮤테이터를 방문 베트남 및 태국 국적 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초기 진화 능력 향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당일 교육에서도 화재 시 대피 요령, 초기 소화 및 119 신고 방법, 응급처치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했으며, 특히 12개국어로 제작된 화재안전수칙 음원과 영상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넘어선 교육 효과를 높였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